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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

[테러방지법] '필리' 150시간… 30번째 임수경 의원 [토론중]

잠용(潛蓉) 2016. 3. 1. 10:10


[생방송]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30번째 토론 임수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케이블TV 국회방송에서 24시간 생중계)




'삼일절날 필리버스터' 임수경 의원
"유신 시절, 간첩보다 무서운 간첩잡는 사람들"

스포츠조선ㅣ2016-03-01 10:55:06




↑국회 필리버스터 임수경 의원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수경 의원이 삼일절 국회 연단에 올랐다. 야당은 지난 23일부터 일주일째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를 진행중이다. 임수경 의원은 더민주 전정희 의원에 이은 30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다. 임수경 의원은 삼일절을 맞아 유신 시절의 간첩 조작 사건들을 조명했다. 임수경 의원은 "삼일절을 맞아 민청학련, 인혁당 사건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울릉도 간첩단 사건을 소개한다. 철저하게 진실이 묻힌 사건이다. 이후 이들의 삶이 어떻게 지탱하고, 지속되고, 버텨왔는지에 대해 공유하는 삼일절이 됐으면 한다"라고 운을 뗐다.


임수경 의원은 "고문 살인 의혹 사건 중 하나인 최종길 서울대 교수 자살 사건으로 인한 민주화 운동을 막기 위해 유신 정권은 수많은 간첩 사건을 조작했다"라며 "민청학련, 인혁당 사건이 대표적이며 울릉도 간첩단 사건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수경 의원은 "울릉도 간첩단 사건에 휘말린 사람이 무려 47명"이라며 "보도간첩의 전형이었다. 안기부의 발표와 검찰의 공소장, 법원의 판결문이 전혀 다르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임수경 의원은 "분단된 불행한 대한민국에는 조작사건이 너무 빈번했다. 남침 위협 때문에 민주주의도 말하지 못하고, 모든 게 북한 탓으로 돌려도 무방한 나라"라며 "울릉도 간첩사건의 주무공작원이었던 차철권 요원은 바로 최종길 교수 자살 사건 때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울릉도 간첩단 사건 이후 특진된다"라고 강조했다. 임수경 의원은 64년 납북 전력을 근거로 간첩으로 몰린 한 어민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70년대 유신 시절이란, 북한이 '고비용 저효율'을 이유로 직파 공작원을 급격히 줄인 시대"라며 "하지만 남한의 대간첩 인력들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간첩 사건들이 조작되기 시작했다. 간첩보다 무서운 간첩잡는 사람들의 시대"라고 덧붙였다.


또 임수경 의원은 "테러방지법이 없을 때도 국정원의 행태가 이러했다. 하지만 그들이 아예 합법적으로 감시와 사찰을 하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오히려 제한을 해야하는 판에 날개를 달아주려는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임수경 의원은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안기부의 구호, 저는 눈으로 직접 봤다"라며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음지에서 일할 필요가 없다. 당당히 양지에서 일하면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박근혜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 시간에
임수경 의원은 "울릉도 간첩단 사건은 조작"

이투데이ㅣ2016-03-01 10:56 수정 : 2016-03-01 11:23 


↑ 사진=국회방송 캡처


[이투데이 정유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가 진행되는 시간에도 더민주당의 테러방지법 관련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는 계속됐다. 임수경 더민주 의원은 1일 오전 9시35분경 전정희 무소속 의원의 바톤을 받아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북한에 대해 강경한 메시지를 보내는 박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가 진행되는 동안 필리버스터 30번째 주자로 나선 임 의원은 울릉도 간첩단을 주제로 발언을 이어갔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97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록해 독립유공자와 학생, 주한 외교단 등 3000여명이 참석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하는 등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 대통령은 취임 4번째 3.1절 기념사를 통해 위안부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일본에 촉구했다. 그는 "북한은 핵개발로 정권을 유지시킬 수 없다"며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대해 예년보다 강경한 메시지도 전했다.


같은 시각 국회에서는 임수경 의원이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섰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필리버스터 중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계획했으나, 막판 내부 의견 조율을 위해 무제한 연기했다. 임수경 의원은 필리버스터에서 울릉도 간첩단 사건에 대해 거론했다. 울릉도 간첩단 사건은 1974년 중앙정보부가 울릉도 등지에 거점을 두고 간첩활동을 하거나 이를 도왔다며 전국에서 47명을 불법 구금하고 고문한 공안 조작 사건이다.1974년 검찰은 울릉도 간첩단 사건으로 적발된 47명 중 32명을 국가보안법·반공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중 3명은 사형됐고 나머지는 무기징역이나 징역 1∼15년형이 선고됐다. 이후 36년이 지나 2010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피해자들이 당시 불법 구금돼 가혹행위를 당하며 허위 진술을 강요받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임 의원은 "이것은 제가 아는 내용을 알려드린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정유현 기자 yhssoo@etoday.co.kr]


[포토] 필리버스터 30번째 주자 임수경
경향신문ㅣ2016.03.01 10:05:58 




더불어민주당 임수경 의원이 필리버스터 30번째 주자로 나서서 발언하고 있다. /권호욱 기자 biggun@kyunghyang.com


‘30번째 필리버스터 주자’ 임수경 의원,

“민주열사들에 부끄럽지 않게...” 각오
한경TV l 2016-03-01 10:27:01 | 수정 2016-03-01 10:27:01

 



30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임수경 의원이 각오를 다졌다. 1일 더불어민주당 임수경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3.1절입니다. 독립을 위해 싸우셨던 모든 순국선열들과,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몸을 던진 열사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연단에 오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자료로 보이는 문서들의 모습이다. 한편 임수경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5분 경 전정희 무소속 의원의 바톤을 받아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 중에, 임수경 30번째 주자 나서
서울신문 l 2016-03-01 10:33 | 수정 : 2016-03-01 10:33       

   

더불어민주당이 29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임수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섰다. 임수경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전정희 무소속 의원의 뒤를 이어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앞서 임 의원과 전정희 의원은 둘다 더불어민주당 1차 ‘컷오프’ 대상으로 임 의원은 공천 배제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필리버스터 중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계획했으나 막판 내부 의견 조율을 위해 이를 무제한 연기했다. 현재 지도부의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나섰던 의원들은 반발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종합] 야당 필리버스터, '150시간' 목전에… 27번째 주자 홍익표 

[뉴시스] 2016-02-29 22:10:56        


 


[서울=뉴시스] 전혜정 기자 = 테러방지법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29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147시간을 돌파했다. 오는 3월1일을 기점으로 필리버스터가 8일차에 접어들면 150시간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된다. 현재는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에 이어 더민주 홍익표 의원이 바통을 넘겨받아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 정보위 소속 더민주 김광진 의원을 첫 타자로 시작한 필리버스터에는 국민의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들까지 합세, 현재 토론 중인 홍익표 의원까지 모두 27명의 야권 의원이 참여했다. 더민주 서영교 의원은 이날 오전 6시18분부터 필리버스터를 시작, 오후 1시20분까지 모두 7시간2분 동안 발언했다. 뒤이어 발언대에 오른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은 오후 1시20분에 필리버스터를 시작해 오후 5시25분께 마쳤다. 앞서 국민의당에선 문병호, 권은희 의원이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다.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이어지면서 결국 이날로 예정됐던, 선거구획정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도 물 건너갔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총선용'으로 규정, "야당은 국회마비를 중단하고 국회 정상화에 동참하라"며 규탄대회를 열기도 했다. 현재 더민주 홍익표 의원이 오후 5시28분께부터 발언을 시작, 4시간32분 동안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임수경 의원 다음으로는 김기준, 안민석 의원 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더민주 탈당을 선언한 전정희 의원도 무소속 자격으로 29번째 발언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더민주 오영식, 한정애, 박영선, 이개호 의원 등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으며, 국민의당에선 김관영 의원도 35번째 순서로 나선다.


한편,지난 새벽 필리버스터를 지켜보던 방청객 일부가 박수를 치고 고성을 내 국회 본회의장에서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국회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박수를 쳤다는 이유로 퇴장조치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회의장 언론에 대하여 가부의 의견을 표시하면 안된다는 등의 '국회방청규칙'을 준수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퇴장조치가 이루어졌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hye@newsis.com]



[자료: 국회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