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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국민의당 공천] 단수공천 13개 지역과 경선 1개 등 발표

잠용(潛蓉) 2016. 3. 16. 17:25

국민의당 서울 종로·중랑을·서대문을·서초갑·강동갑 등 추가공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03-16 13:36:02 송고
 


↑ 정연정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20대 총선 공직선거후보자 단수 및 경선 선거구 4차 발표를 하고 있다 /구윤성 기자


4차 공천심사 결과… 관악을·고흥보성장흥강진 등 논란지역은 발표연기
국민의당은 16일 서울 종로·중랑을·서대문을·서초갑·강동갑 등 5곳을 포함해 총 13개 지역구에 20대 총선 추가 단수공천을 마쳤다. 국민의당 공관위 정연정 대변인은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 5곳, 부산 1곳, 경기 2곳, 충북 1곳, 경남 4곳을 이번 총선 단수후보 추천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박태순 전 국민회의 대외협력위원장, 중랑을에 강원 서경대 경영학부 초빙교수, 서대문을에 홍성덕 평화건설 대표이사, 서초갑에 이한준 법무사 대표, 강동갑에 신동만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발기인이 공천을 받았다.


부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경태 의원 지역구인 사하을에 배관구 전 사하구의회 의원이 공천을 확정받았다. 배 전 의원은 만 29세로 국민의당 최연소 국회의원 예비후보다.경기 김포을에선 하금성 전 미창개발 대표이사, 화성병에선 한기운 경북전문대 소방안전관리사 겸임교수가, 충북 제천단양에선 김대부 전 SFK뉴스 대표가 단수후보로 공천됐다.


경남 창원성산에서 이재환 뉴스부산 경남취재본부 차장, 창원진해에서 최연길 전 진해경제실천연합회 공동대표,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우일식 캘리포니아 센트럴대학 객원교수, 창원마산회원구에서 안성오 제14대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이 공천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서울 강북을에선 15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던 조구성씨와 허태갑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이 경선을 치르게 했다.


공천심사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서울 관악을과 인천 계양갑,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합구되며 전남에서 유일하게 현역 의원 2명이 맞붙는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는 최고위원회의 논의가 길어지며 발표가 연기됐다. 정 대변인은 "당대표가 상당히 심도있게 특정 후보에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방안들을 곱씹으며 공관위와 대안을 찾고 있다"며 "고흥보성장흥강진은 현역 의원 2명의 첨예한 이해가 충돌해 경선방식을 공관위가 결정했는데도 특정 후보에 유리한지 불리한지에 대한 최고위 논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 비공개 회의 중 김승남 의원이 '당이 비밀조직이냐'며 고성을 지른 것과 관련, "국민의당의 경우 이해관계가 다양해 최고위 단위에서 각 후보자의 생각을 열어놓고 듣고 있다. 그 과정에 (해당 지역에 출마한) 김 의원이 참여한 것으로 일상적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정 대변인은 김 의원과 관련한 욕설 파문에 대해서는 "공관위가 법원이 아니고 과거 일이라 그에 대해서는 특별히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최고위에서 관련 논의를 하며 그것을 고려할지 말지도 최종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단수공천 13개 지역

△서울 종로구 박태순
△서울 중랑을 강원
△서울 서대문을 홍성덕
△서울 서초갑 이한준
△서울 강동갑 신동만
△부산 사하을 배관구
△경기 김포을 하금성
△경기 화성병 한기운
△충북 제천단양 김대부
△경남 창원성산 이재환
△경남 창원진해 최연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우일식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안성오


◆ 경선 1개 지역

△서울 강북을 조구성, 허태갑


[서미선 기자 sm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