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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국민의당] 창당 46일만에 국회 교섭단체 등록

잠용(潛蓉) 2016. 3. 18. 17:50

국민의당 교섭단체 등록... 김영환·정호준 공천
연합뉴스TV | 노은지  | 입력 2016.03.18. 16:08



국민의당이 창당 한 달 반 만에 국회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했습니다. 국민의당 소속 의원은 어제 합류한 부좌현 의원까지 모두 21명입니다. 국민의당은 최근 입당한 정호준 의원을 서울 중구 성동을 지역에, 김영환 의원은 안산 상록을에 단수 공천했습니다. 최근 입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전남 영암·무안, 신안에서 원외 인사와 경선을 치릅니다. (끝)


국민의당 46일만에... 원내 교섭단체 구성 성공
한겨레 | 입력 2016.03.18. 19:36
 

의석 21석 확보… 보조금 73억

국민의당이 창당 46일만인 18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사국에 원내교섭단체 신청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호준, 부좌현 의원을 영입하면서 국민의당은 21석을 확보했다. 공천 탈락 이후 거취를 고민중인 임내현 의원이 탈당하더라도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것이다. 국민의당이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오는 28일까지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면 19석 때보다 46억원 더 많은 73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 국민의당 18일 공천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호준 의원을 서울 중구·성동을에, 김영환 의원을 경기 안산·상록을에 각각 단수공천했다. 부산, 대구, 대전 등 27개 선거구에도 단수 후보 또는 경선 후보를 확정했다. 서울 관악을에선 안철수 공동대표 쪽 박왕규 후보, 천정배 공동대표 쪽 이행자 후보, 김희철 후보 등이 숙의선거인단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인천 계양갑은 안, 천 공동대표에게 위임해 추후 정하기로 했다. 비례대표 추천위원회 인선도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 [권오성 기자]

국민의당, 창당 46일만에 원내교섭단체 등록  
헤럴드경제 2016-03-18 12:03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제3당 기치를 걸고 출범한 국민의당이 18일 국회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창당 46일 만에 이룬 뜻 깊은 성과”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께 수권정당, 대안야당으로서 당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당은 교섭단체 구성 이전에도 원내 3당의 힘과 대안야당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하며 국회정상화와 여야협상 재개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새누리당의 일당독주와 무기력한 제1야당으로 인해 실종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강하고 실력 있는 원내 3당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당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의사국에서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했다.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배제된 전정희, 정호준, 부좌현 의원이 잇따라 탈당해 합류하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을 넘어선 21석을 확보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어 “창당 이후 기존 양당 중심의 정치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를 기대했으나 아직까지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것이 교섭단체 때문이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제 26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가야할 길은 분명하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낡은 이념과 이분법, 기득권의 틀을 깨고 국민과 합리적 개혁을 추진해 양당중심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단한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민여러분께서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겠다”면서 “경제적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통합하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민생정당, 오직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정당, 기득권이 아니라 민생을 챙기는 좋은 정당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한동안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의 턱밑인 19석에 머무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배제된 의원들이 연이어 합류하면서 숙원을 풀 수 있었다. 먼저 전정희 의원이 지난 7일 입당했으며 이어서 정호준 의원이 16일, 부좌현 의원이 17일 각각 당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소속 현역의원은 21석으로 늘어나면서 공천배제된 임내현 의원이 탈당하더라도 원내교섭단체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불출마를 선언한 김한길 의원은 탈당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함에 따라 19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원내 각종 현안과 쟁점법안 관련 논의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돼 정치적으로 제3정당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28일까지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면 원내교섭단체 구성 이전보다 46억원 더 많은 73억원의 국고보조금이라는 ‘실탄’도 챙길 수 있다. [shindw@heraldcorp.com ]


정청래, ‘김무성 지역구’서 더민주 선대위원장 맡아   
헤럴드경제 2016-03-18 09:29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당내 공천 탈락 후 백의종군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부산 중ㆍ영도에 출마하는 같은 당 예비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로써 정 의원은 소속당의 김비오 예비후보의 선거를 지원하게 된다. 이 지역구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정 의원이 험지에서 고생하는 동지들에게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겠다며 선대위원장 요청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의 다른 후보들로부터도 오고 있는 선대위장직 요청에 대해 다 받아들이지는 못하지만 지원 유세 등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온 힘을 다해 선거를 돕겠다는 뜻을 정 의원이 전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의 정무특보를 지내며 정 의원과 가까워졌다. 그는 18대와 19대 총선때 통합민주당과 민주통합당 후보로 영도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onlinenews@heraldcorp.com]


국민의당, 국회 교섭단체 등록…

선거보조금, 사무실 공간 등 추가 획득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국에서 김영환(왼쪽 첫번째)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 주승용(왼쪽 두번째) 원내대표, 장병완(오른쪽 첫번째) 정책위의장이 의사국 직원에게 원내 교섭단체등록서를 제출하고 있다. /2016.03.18 조종원 기자 choswat@focus.kr


주승용 원내대표 "제3당 필요 인식 계기 됐으면"

(서울=포커스뉴스) 국회 의석 21석을 확보한 국민의당이 18일 원내 교섭단체로 등록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사국에 원내교섭단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회법 33조 제2항은 '교섭단체의 대표의원은 그 단체의 소속의원이 연서·날인한 명부를 의장에게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장병완 정책위의장·김영환 의원 등과 신청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늦게나마 교섭단체 등록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민의당이 국민들에게 왜 제3당이 필요한가를 19대 국회에서 보여주고 싶고 20대 총선에서도 제3당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뜻을 충실하게 받드는 당으로서 제1당과 2당이 국민의 뜻과 유리된 결정을 하지 않도록 우리 당이 균형추 역할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17일 부좌현 의원의 입당으로 의원 21명이 소속된 정당이 돼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안정적으로 충족하게 됐다. 선거 보조금은 약 46억원이 늘어난 73억원을 얻게 되고, 국회 본청 공간도 99㎡(30평)를 더 획득해 198㎡(60평) 내외가 된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19대 국회는 '휴업'이나 다름없는 상태라 국민의당이 교섭단체로서의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송은경 기자 문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