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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국회

[방송3사 출구조사] 새누리 '과반 미달'… 여소 야대 예측

잠용(潛蓉) 2016. 4. 13. 18:55

[출구조사] 여소야대 예측...

새누리 '과반미달', 더민주 '선전', 국민의당 '약진'(상보)
뉴스1 | 박상휘 기자 | 입력 2016.04.13. 18:35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지상파 3사가 13일 발표한 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과반에 미달하는 의석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여소야대를 예측한 것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적게는 100석, 많게는 120석까지 차지할 것으로 나타나 예상 보다 선전이 전망됐다. 출구조사 결과만으로는 국민의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국민의당은 목표치였던 30석 이상은 물론이고 내심 기대했던 40석 이상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이군현 중앙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당 지도부가 20대 총선 투표가 종료된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 선거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며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23~147석을 얻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4.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KBS는 새누리당의 의석수를 121~143석으로 예측했으며 더민주는 101~123석, 국민의당은 34~41석으로 전망했다.

 

[사진] 넋이 빠진 새누리당 지도부

 

MBC는 새누리당 118~136석, 더민주 107~128석, 국민의당은 32~42석을 예상했다. SBS는 새누리당 123~147석, 더민주 97~120석, 국민의당 31~43석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를 종합해 보더라도 새누리당은 최대 147석에 그쳤다. 이는 과반을 달성했던 19대 의석수 보다 떨어지는 수치다. 더민주는 최대 128석까지 얻을 것으로 봤는데 이 결과가 현실화될 경우 분당이 되기전의 의석수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출구조사 결과만으로는 최소 30석 이상은 차지할 것으로 예측돼 3당 구도를 확실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여소야대 정국이 도래될 경우 정국의 방향추는 크게 기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정부 후반기 국정동력 상실은 물론이고 레임덕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를 받아들인 각 당의 분위기는 판이한 모습니다. 새누리당은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마자 탄식을 쏟아냈다. 침묵과 침통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반면, 더민주는 안도하는 모습이다. 선거 막판 100석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출구조사 결과 만으로는 107석 목표를 넘어 선전했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히 기대하지 않았던 지역구에서 자당 후보가 앞서는 출구조사가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국민의당도 환호했다.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마자 국민의당 지도부는 기쁨을 참지 못하고 안철수 대표의 이름을 연호했다. 다만 출구조사는 여전히 예측치인 만큼 끝까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9대 총선에서도 상당수 지역에서 출구조사가 어긋나면서 당선자가 뒤바뀌었다. [sanghwi@]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연합뉴스 | 입력 2016.04.13. 18:31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13일 실시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여소야대(與小野大)'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고 지상파 방송 3사가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예측보도했다. [kmto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