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20%대 추락… 취임 후 최저치
포커스뉴스ㅣ2016-04-22 10:24 수정: 2016-04-22 15:28
[도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한국갤럽
대통령 '잘하고 있다' 29% vs. '잘못하고 있다' 58%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해 연말정산·증세 논란기와 메르스 사태 당시와 똑같은 수치인 29%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9%, '잘못하고 있다'는 58%에 달했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0%p 하락했으며 부정률은 10%p 상승해 긍정·부정률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앞선 세대는 60대가 유일했고, 20대~50대는 모두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앞섰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미흡'이 전주보다 8%p 증가한 20%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경제정책'(15%) '독선/독단적'(12%)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등이 나왔다.
이 중 '경제정책'은 지난주보다 5%p 떨어진 수치이며 '독선/독단적'은 6%p가 상승했다.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7%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국민의당(25%), 더불어민주당(24%), 정의당(7%)이 그 뒤를 이으면서 4·13 총선 정당득표율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1일 사흘 간 진행됐으며 표본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됐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정보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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