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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 유랑극단' (流浪劇團 1939) - 백년설 노래 [원곡과 개사곡]

잠용(潛蓉) 2016. 6. 5. 21:17

 

[원곡] '유랑극단' (流浪劇團 1939) 
박영호 작사/ 전기현 작곡/ 백년설 노래)

 

< 1 > 
한많은 군악소리 우리들은 흐른다
쓸쓸한 가설극장 울고 새는 화톳불
낯설은 타국 땅에 뻐국새도 울기 전
가리라 지향없이 가리라 가리라.

 

< 2 > 
밤 깊은 무대 뒤에 분을 씻는 아가씨
제 팔잔 남을 주고 남의 팔잘 배우나?
오늘은 카츄사요 내일 밤엔 춘향이
가리라 정처없이 가리라 가리라.
   
< 3 >
흐르는 거리마다 아가씨도 많건만
이 가슴 넘는 정을 바칠 곳이 없구나
차디 찬 타국 달을 마차 우에 실고서
가리라 향방없이 가리라 가리라.

 

 


유랑극단流浪劇團 백년설 [원곡]


유랑극단 - 김광남 [원곡]


유랑극단 - 김광남 [원곡]




[개사곡] '유랑극단' (流浪劇團)
개사 추미림/ 작곡 전기현/ 노래 백년설

 

< 1 >

한많은 유랑극단 우리들은 흐른다
쓸쓸한 가설극장 울고웃는 피에로
낯설은 타국거리 군악소리 울리며
가리라 정처없이 가리라 가리라.

 

(대사)

눈오는 북쪽 꽃피는 남쪽
벌판에서 벌판으로 항구에서 항구로
흘러가는 유랑극단 

뚫어진 천막 속에 고향 별을 바라보면
어머님 야윈 모습이 가슴 속에 사모치네.

 

< 2 >

분바른 얼골 위에 구겨지는 주름살
넋두리 꿈을 파는 포장살이 내 청춘
차디찬 조각달을 마차 위에 싣고서
가리라 울며울며 가리라 가리라.

 

< 3 >

열어논 들창마다 손짓하는 아가씨
내 가슴 넘는 정을 바칠 곳이 없구나
오늘은 로미오요 내일밤은 동호재
가리라 한정없이 가리라 가리라.

 

 [개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