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情이나마' (1938)
처녀림 작사/ 이용준 작곡/ 오산정길 편곡/ 박향림 노래
< 1 >
香나무 가지에 쪽달이 휘감기면
지나간 쓰린 꿈을 한아름 쓸어안고
아~ 아~ 아아 아아 아~
다시는 못 오나요?
< 2 >
옷섶에 간직한 애송이 풋사랑은
살아서 두번 없는 處女의 보배외다
아~ 아~ 아아 아아 아~
다시는 못 오나요?
< 3 >
모닥불 첫사랑 강물에 띄웁니다
波濤에 부서져도 깨어진 맘이나마
아~ 아~ 아아 아아 아~
건지어 주십시요~
◆ <부서진 情이나마>는 가수 朴響林님이 1938년 6월에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港口의 十五夜; C.40812/ 南一燕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處女林 作詩/ 李龍俊 作曲/ 奧山貞吉 編曲의 작품으로,<청춘극장 (1937/10; 태평)>, <서커스 걸>으로 데뷔한 후에, 1938년에 콜롬비아로 이적하여 활동하던 朴響林님이 불렀읍니다. 당시 金海松, 南一燕님과 같이 활동을 시작했던 朴響林님은 주로 작사가 朴英鎬님이 가사를 붙인 곡을 불렀으며, 대다수 히트곡도 여기서 나왔음을 알 수 있읍니다. 왕성히 활동하던 시기에 나온 <부서진 情이나마>, 잘 듣고 갑니다. <雲水衲子>
'음악·애청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성기 가요] '항구의 일야' (1930년대 초) - 전옥(全玉) 노래 (0) | 2016.06.08 |
---|---|
[유성기 가요] '첫사랑' (1934) - 전옥(全玉) 노래 (0) | 2016.06.08 |
[유성기 가요] ' 유랑극단' (流浪劇團 1939) - 백년설 노래 [원곡과 개사곡] (0) | 2016.06.05 |
[유성기 가요] '청춘야곡' (1939) - 남인수 노래 (0) | 2016.06.04 |
[유성기 가요] '이태리의 정원 - 최승희 노래 (0) | 2016.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