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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 가요] '봄날의 花信' (1943) - 옥잠화 노래

잠용(潛蓉) 2016. 7. 5. 12:14

'봄날의 花信' (1943)
작사 李嘉實(趙鳴岩) / 작곡 孫牧人/ 노래 玉簪花

 

< 1 >
봄 까치 울어울어 꽃 피는 아침에
당신이 보낸 便紙 받았습니다
글자에 담은 忠誠 凡然하겠소?
당신께 바라는 건 빛나는 죽음이오.

 

< 2 >
품 안의 어린 것이 아빠를 부르며
당신의 편지 보자 손을 듭니다
이것이 아버님의 筆跡이란다
事緣을 읽어주면 아는 듯 싱글벙글.

 

< 3 >
당신이 떠나실 젠 손꼽아 아홉 달
이 편지 쓰올 전엔 두 살입니다
당신도 보고싶을 아들의 얼굴
寫眞을 보내오니 보시고 지니소서

 

 (음원미비)


<봄날의 花信>은 가수 玉簪花님이 1943년 5월에 콜럼비아 레코드에서 발표한 親日歌謠입니다. 親日歌謠 <꽃詩集; C.40912/ 高雲峰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李嘉實 作詩/ 孫牧人 作曲/ 服部良一 編曲의 작품으로,新歌謠 <하르빈 風景 1941.10)>을 취입하며 데뷔한 玉簪花님이 불렀읍니다. 데뷔 이후, <풀각시 靑春>,<아리숭고개>, <空山夜月>, <榮山江 뱃사공> 등의 작품을 발표했던 玉簪花님이, 太平洋戰爭이 한창이던 1943년에 들어, <파랑새>, <梁山道 봄바람/ 제3 아리랑>, <참사랑>에 이어 발표한 <봄날의 花信>, 많이 소개된 작품은 아닙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