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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항구의 청춘시' (1939) - 남인수 노래

잠용(潛蓉) 2016. 7. 22. 15:04

 

'港口의 靑春詩' (1939)
작사 김운하/ 작곡 박시춘/ 노래 남인수

 

<대사-고은정>
港口는 離別이다... 離別은 눈물이다
故鄕을 멀리 두고... 이 항구에 홀로 와서
사랑이 怨讐 되어... 떠나간다니...
차라리... 어서 빨리... 떠나가거라
이것이 사나이의 決心이란다//

 

< 1 >
離別이 눈물이냐, 눈물이 離別이냐?
날씨 개인 항구에 汽笛이 울면
뜻 맞아 사귄 情이 뜻 맞아 사귄 情이

怨讐로구나
차라리 마음놓고 떠나가거라~

 

< 2 >
靑春이 야속하냐, 이 몸이 미욱하냐?
님도 떠난 埠頭에 쓰러져 운들
빼앗긴 몸과 마음 빼앗긴 몸과 마음

어이 할소냐?
차라리 속은 내가 놀림감 되마~

 

< 3 >

港口는 눈물이냐, 눈물이 港口러냐?

애처로운 물새만 밤새워 울며

波濤에 잃은 마음 파도에 실은 마음

갈 곳 어데냐?

차라리 내가 혼자 잊어버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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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욱하다 : 어리석고 미련하다

 


남인수 -항구의 청춘시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