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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국민혁명

[공범 여당] 김무성 즉시 '탄핵해야' … 김정현 '중립내각' 구성해야

잠용(潛蓉) 2016. 11. 13. 18:32

비박 김무성 "대통령, 국민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연합뉴스 2016.11.13 16:10 댓글 1373개

 

비박 김무성 전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3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휘말린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주류 대권 잠룡인 김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주류가 주최한 비상시국회의에서 "사태가 심각하고 수습이 어려운 이유는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께서 헌법 위배의 몸통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與 의원중 첫 탄핵 공식 요구…" 대통령, 헌법 위배 몸통 의혹"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3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휘말린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주류 대권 잠룡인 김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주류가 주최한 비상시국회의에서 "사태가 심각하고 수습이 어려운 이유는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께서 헌법 위배의 몸통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야당에서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요구가 적잖이 나왔지만, 집권 여당 의원이 공식석상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날 비주류 재선인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불가피하다고 가세했다. 김 전 대표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헌법적 틀 내에서 질서있는 사태 수습의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모든 판단과 원칙의 기준은 헌법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어제 국민의 함성은 국민의 심판이고 최종 선고였다"면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에서 배워왔다. 민의를 거스르면 결국 뒤집힐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최순실의 국정 농단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나도, 여러분도, 국민도 철저하게 속았다"면서 "사당화된 새누리당의 현재 모습으로는 불가능한 만큼 우리 모두 결의를 다지고 새로 시작하자"고 말했다. [leslie@yna.co.kr]

 

친박 이정현 "내년 1월21일 새 지도부 선출후 사퇴"

뉴시스 홍세희 입력 2016.11.13 17:42 댓글 1817개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가 내년 1월21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정현 대표는 1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 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갖고 "조기 전대를 개최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겠다"며 "그 당 대표가 우리 당의 쇄신과 단합, 그리고 재건에 막중한 임무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와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및 최고위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12일) 촛불집회에서 드러난 민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이정현 "거국중립내각 출범시 대표직 사퇴"
당권-대권 분리 조항 '삭제' 추진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가 내년 1월21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정현 대표는 1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 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갖고 "조기 전대를 개최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겠다"며 "그 당 대표가 우리 당의 쇄신과 단합, 그리고 재건에 막중한 임무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와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야 협의를 거쳐 국무 총리가 임명되고, 중립내각이 출범하는 즉시 일정에 상관 없이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며 "당헌을 개정해 우리 당의 내년 대선후보 분들도 당 대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ong1987@newsis.com]

 

여, 비주류 '비상시국회의'…야 '긴급 최고위'
연합뉴스TV 2016-11-13 13:34:12

 

 

[앵커] 새누리당은 오늘 비주류를 중심으로 당 진로를 모색하는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합니다. 어제 ‘촛불 민심’이 심상치 않았던 만큼 친박 지도부 사퇴 압박 수위를 높일 전망입니다. 어제 장외투쟁에 나섰던 야당도 긴급 최고위를 열고 후속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오후 3시 반, 지도부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촛불 집회 이후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거대한 ‘촛불민심’을 확인한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야당에 거국중립내각의 조속한 구성 등을 요구하고 국정 정상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위대한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며 처절하게 반성하고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야당과 적극 협조해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며 최고위회의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정진석 원내대표도 SNS에서 야권의 협조를 당부했는 데요. “대통령에 대한 도덕적 신뢰가 무너진 만큼 국회가 위기정국 수습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국회와 야당 지도부를 모두 만나 대통령 탄핵과 거국중립내각 등 모든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후에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도 예정이 되어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지도부 퇴진을 비롯한 당 혁신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당 내분이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당내 비주류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60, 7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9일 구당 모임 성격으로 열린 중진·초재선 연석회의보다 범위가 더 넓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거대한 ‘촛불 민심’을 확인한 만큼 오늘 회의에서 치열한 난상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류 친박계로 구성된 당 지도부 사퇴와 대통령 탈당, 2선 후퇴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민심을 들어보겠다며 어제 집회에 참석했던 일부 소장파 의원들도 분노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입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오늘 독일 출장으로 참석하지는 못합니다만 SNS에 “국민은 마음속에서 이미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웠다”며, “즉시 대통령은 2선 후퇴하고 이정현 대표는 물러나야 한다”며 지도부 사퇴와 대통령 2선 후퇴를 압박했습니다. 반면 친박 원유철 의원은 “지금은 계파간 내탓공방을 할 때가 아니”라며 서청원, 김무성, 유승민, 최경환 의원 등 계파를 떠나 당 중진들이 모이는 ‘비상중진 9인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앵커] 야권은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네, 야권은 일제히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뜨거운 외침이 넘치지만, 대통령만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계신 것 같다”며,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하야건,”퇴진이건 결단을 내리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87년 민주화항쟁 이후 최대 인파가 광화문에 모여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며,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서 국민들의 외침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권 인사들 역시 SNS에 여러 반응을 남겼는 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제1조를 확인했다”며 “광장을 지키고. 국민을 지키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 동안의 행적을 밝히기위해 박 대통령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지도부 회의도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2시 최고위-중진 연석회의를 열고요. 국민의당도 오후 5시에 긴급 비대위회의를 갖습니다. 어제 현장에서 접한 민심을 토대로 박 대통령 하야나 탄핵을 촉구하는 강경론이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100만 촛불'… 여 "처절히 반성" 야 "박 대통령 결단해야"
연합뉴스TVㅣ2016-11-13 14:20:41

 

 

[앵커] 새누리당은 ‘촛불민심’과 관련해 한껏 자세를 낮추며 사죄의 뜻을 밝혔고 야권은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오후에는 여야 모두 ‘긴급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먼저 새누리당의 반응과 대응에 대해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새누리당은 잔뜩 자세를 낮춘 모습입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위대한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며 처절하게 반성하고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야당과 적극 협조해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지도부는 조금 뒤 오후 3시 반에 긴급 최고위회의를 열고 촛불 집회 이후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거대한 ‘촛불민심’을 확인한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야당에 거국중립내각의 조속한 구성 등을 요구하고 국정 정상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며 최고위회의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정진석 원내대표도 SNS에서 야권의 협조를 당부했는 데요. “대통령에 대한 도덕적 신뢰가 무너진 만큼 국회가 위기정국 수습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국회와 야당 지도부를 모두 만나 대통령 탄핵과 거국중립내각 등 모든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도 예정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새누리당 소속 전원에 공지가 됐습니다만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지도부 퇴진을 비롯한 당 혁신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당 내분이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당내 비주류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데 최근 중진·초재선을 중심으로 모였던 것보다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촛불 민심’을 확인한 만큼 친박계로 구성된 당 지도부 사퇴와 대통령 탈당, 2선 후퇴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민심을 들어보겠다며 어제 집회에 참석했던 일부 소장파 의원들도 분노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입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오늘 독일 출장으로 참석하지는 못합니다만 SNS에 “국민은 마음속에서 이미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웠다”며, “즉시 대통령은 2선 후퇴하고 이정현 대표는 물러나야 한다”며 지도부 사퇴와 대통령 2선 후퇴를 압박했습니다. 반면 친박 원유철 의원은 “지금은 계파간 네탓 공방을 할 때가 아니”라며 서청원, 김무성, 유승민, 최경환 의원 등 계파를 떠나 당 중진들이 모이는 ‘비상중진 9인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앵커] 야권의 반응과 대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야권은 일제히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뜨거운 외침이 넘치지만, 대통령만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계신 것 같다”며,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하야건,‘퇴진이건 결단을 내리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87년 민주화항쟁 이후 최대 인파가 광화문에 모여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며,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서 국민들의 외침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권 인사들 역시 SNS에 여러 반응을 남겼는 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다는 헌법 제1조를 확인했다”며 “광장을 지키고. 국민을 지키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 동안의 행적을 밝히기위해 박 대통령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지도부도 일제히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오후 2시 최고위-중진 연석회의를 열고요. 국민의당도 오후 5시에 긴급 비대위회의를 갖습니다. 어제 현장에서 접한 민심을 토대로 박 대통령 하야나 탄핵을 촉구하는 강경론이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