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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국민혁명

[四面楚歌와 公主] 문고리 3인방은 처음부터 박근혜 아닌 '최순실의 종이었다'(?)

잠용(潛蓉) 2016. 11. 24. 13:36

"문고리 3인방, 박근혜 사람 아니라 최순실이 뽑은 종"
TV조선ㅣ2016.11.23 19:59 / 수정 2016.11.23 20:15

 

 

[앵커] 운전기사 김 씨는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도 박근혜 대통령의 사람이 아니라 최순실의 문고리였다고 증언했습니다. 문고리 3인방이 최순실의 '종'이라는 표현까지 했습니다. 계속해서 윤동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1998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곁을 떠나지 않은 최측근 인사들입니다. 하지만 김 씨는 이 3인방도 박 대통령의 사람이 아니라 최순실의 사람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최순실의 종, 죽으라면 죽어야 된다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김모씨 / 최순실씨 운전기사] "정호성이, 안봉근이, 이재만이, 이춘상이, 전부 순실이하고 정실장이 뽑았다 아닙니까. 이 사람들은 종이야. 최순실이 종이라고 보면 돼. 죽으라면 죽어야되고."

김 씨는 최순실 씨가 회식비를 대신 내주고, 야유회비를 대주며 문고리 3인방을 자기 사람으로 관리했다고 말했습니다. 3인방은 대선 전 박근혜 당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최 씨가 전횡을 일삼을 것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김모씨 / 최순실씨 운전기사]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할머니(임선이)하고 우리 소장님(최순실) 데리고 한강으로 같이 들어가면 어떨까요? (농담으로 그런거죠?) 오죽하면 그런 소릴 하겠냐고. 우리 소장님(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되면 나라를 들었다 놨다 할 것이다 그렇게 얘길 했어요."

김 씨는 비서관이 작성한 연설문을 정윤회씨가 1차로 손보고, 마지막으로 최순실씨가 고쳤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서열이 사실상 최순실, 정윤회에 이어 3위라는 박관천 전 경위의 말이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김모씨 / 최순실씨 운전기사] "순실이 대장, 그 다음 정윤회, 박의원은 꼴등"

최순실이 자기 사람들을 박 대통령의 수족으로 심어놓고는 국정을 좌지우지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한 것입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검찰 압박, 특검 돌입, 내부 동요, 탄핵 현실화... 朴, 사면초가

문화일보ㅣ김만용 기자ㅣ2016.11.24 12:00

 

검찰에선 연일 대면조사 요구, 국정조사에 이어 특검도 코앞
참모진·내각 등 동요 가능성 ‘버팀목’ 당·정·청 모두 흔들

“김현웅·최재경은 도의적 책임” 비서관 회의서 사표 반려 논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여파로 김현웅 법무부 장관 및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연이어 사의를 표명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검찰은 집요하게 대면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국회에서는 국정조사가 시작됐으며 야당이 주도하는 특별검사의 수사도 조만간 진행된다. 이 같은 전방위 압박에 대처하는 데 선봉에 서야 할 김 장관과 최 수석이 도의적 책임을 명분으로 사의를 표시하면서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이 동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대선 불출마 및 대통령 탄핵 추진을 선언한 것을 계기로 박 대통령이 당내에서 기댈 여지가 더욱 줄었다. 정권의 3대 버팀목인 청와대, 여당, 정부가 모두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청와대의 수석비서관들은 이날 오전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모여 김 장관 및 최 수석의 사표 반려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청와대 내부는 두 사람의 사의 표명이 도의적 책임을 지는 차원인 데다 대안도 없는 만큼 박 대통령의 사표 반려가 시간 문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검을 앞두고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청와대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조기 사표 반려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곧바로 반려하지 않는 배경과 두 사람의 전격적인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도의적 책임’을 내세우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검찰 출신으로서 검찰 수사 결과에 상당한 충격을 받아 국무위원과 참모로서의 역할을 할 명분을 찾지 못했거나 대통령 거취와 관련해 의견을 제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실제로 청와대는 검찰 중간 수사결과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동요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검찰 수사를 거부하는 등 정면대응에 나섰지만 명분이 약하고 향후 진행될 특검에 대비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는 28·29일 즈음 박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겠다는 검찰의 요구에 대해선 “변호인이 답할 사안”이라고 밝혔을 뿐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한 비서실장은 김 전 대표의 탄핵 추진으로 대통령과 청와대의 업무가 실제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날 각 수석비서관실에 “탄핵 이후에도 멈추지 말아야 할 국정과제를 챙겨서 리스트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각 수석비서관실은 타임테이블별 리스트를 작성한 후 탄핵이 임박한 시점에 해당 정부 부처에 이를 넘길 예정이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참모 사표도 처리 못하는 대통령
헤럴드경제ㅣ입력 2016.11.25 10:08 댓글 653개

 

24일 저녁, 청와대 비서진들의 전화는 불통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까지도 김 장관과 최 수석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론내지 못했다. 실제 두 사람의 사의 표명이 처음 알려졌을 때만해도 사정라인의 두 축인 김 장관과 최 수석이 검찰 수사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의례적으로 사표를 제출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박 대통령이 설득에 실패하고, 두 사람이 끝내 물러난다면 정부와 청와대 핵심인사들의 도미노 사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24일 저녁, 청와대 비서진들의 전화는 불통이었다. 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한 가운데 모종(某種)의 회의가 계속되는 분위기만 감지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까지도 김 장관과 최 수석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론내지 못했다. 김 장관은 21일, 최 수석은 2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3~4일이 지나도록 수리 또는 반려 여부를 결정 못하고 있는 셈이다. 참모의 인사조차 어쩌지 못하는 박 대통령의 현재 모습이 반영돼 있다.

 


[사진=헤럴드경제DB]청와대는 정권 붕괴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파장을 축소하기 급급한 모습이다.

 

정연국 대변인은 2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는 대통령의 결심 사안이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대통령이 결심해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릴 수 있고, 과정이라든가 의미는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는 두 사람의 사의 표명이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른 ‘도의적 책임’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두 사람의 사의 표명이 처음 알려졌을 때만해도 사정라인의 두 축인 김 장관과 최 수석이 검찰 수사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의례적으로 사표를 제출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검찰 사무를 지휘ㆍ감독하는 주무부처 장관과 법적인 측면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로서 사의를 표명한 뒤 재신임을 받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것이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의 사실상 주범으로 지목하고 뇌물죄 혐의까지 추가하려는 검찰과 김수남 검찰총장의 거취를 함께 묻는 압박용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장고’가 이어지면서 다른 속사정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일각에선 박 대통령이 반려로 가닥을 잡았지만, 두 사람의 사의 의지가 워낙 강해 설득하지 못했다는 관측마저 제기되는 형편이다. 박 대통령이 설득에 실패하고, 두 사람이 끝내 물러난다면 정부와 청와대 핵심인사들의 도미노 사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특정 아동하고만 놀아"..박 대통령 생활기록부 '화제'
SBSㅣ양원보ㅣ입력 2016.11.25 19:11 수정 2016.11.25 19:23 댓글 545개

 

[앵커] 박근혜 대통령 초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가 공개돼 인터넷에서 상당히 화제가 되고 있는데, 정 반장이 상당히 흥미로운 대목을 발견했다면서요?

[정강현 반장] 어제 TV조선 보도 내용인데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 대통령 측이 공개한 장충초등학교 1학년 생활기록부에 보면 "특정한 아동하고만 노는 습관이 있다"는 문구가 있더라는 거죠.  또 3학년 때는 "자존심이 강한 어린이", 4학년 때는 "약간 냉정한 감이 흐르는 편"이라고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굉장히 객관적으로 쓴 것 같네요.

[유상욱 반장] '자존심이 강한 어린이'가 부정적인 표현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문제가 5·16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실권을 쥐었던 때가 박 대통령이 성심여중에 들어갔을 때인데요. 그 뒤로 생활기록부에는 부정적인 평가는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당시의 최고 권력자의 딸에게 안 좋은 말을 쓸 수는 없었겠죠.

[양원보 반장]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특정한 아동하고만 노는 경향이 있다' 이게 지금 시국과 딱 맞아떨어지는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대면접촉 잘 안하고, 친한 사람들이랑만.
성심여고 생활기록부에는 "매사가 훌륭하지만 지나치게 어른스러움이 흠이다", "지나친 신중성 때문에 과묵한 편"이라는 표현이 담겼던데요.
이걸 과연 흠이라고 적은 것인가, 고등학교 선생님들도 청와대의 눈치를 봤던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듣고 보니 그러네요.

 

“최재경 민정수석, 끝까지 함께 갈 사람” 靑, 사의반려 방침
문화일보ㅣ2016년 11월 24일(木)

 

▲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현웅 법무도 대안 마땅치 않고 탄핵정국 겹쳐 당분간 보류할듯
법무장관·민정수석 사의표명에 압수수색 겹쳐 종일 뒤숭숭
“정권 둑 무너졌다” 野 총공세에 화들짝 놀라 오후 늦게 해명

청와대는 23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의 동시 사의 표명이 박근혜 정권붕괴의 신호로 해석되자 뒤늦게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최순실 사건의 공범으로 적시한 데 이어 사정라인의 수뇌부가 같이 사표를 내면서 파장이 크게 확산하고 야당에서 “정권의 둑이 무너졌다”며 국무위원 총사퇴 촉구 발언까지 나오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김 장관과 최 수석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느껴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일부 신문의 내부붕괴, 갈등 운운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최 수석은 끝까지 갈 사람”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최 수석의 사표를 반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의 표명 배경으로 대통령과의 갈등설이 불거진다’는 지적에 “갈등할 게 뭐가 있겠는가. 갈등이랄 게 없다”며 “청와대 내부 붕괴라는 해석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김 장관은 검찰을 지휘·감독하면서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잘못 모신 상황이 됐고, 저도 마찬가지”라며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사람으로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말했다.

 

최 수석은 이날도 정상적으로 회의에 참석하면서 특검 상황 대비 등 대통령을 법률적으로 보좌하는 업무를 수행했고, 계속해서 정상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김 법무장관의 경우 사표 수리의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다만, 당장 교체할 경우 대안이 마땅치 않고 국회추천 총리 문제와 탄핵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박 대통령은 최 수석과 더불어 김 장관의 사의 수용 또는 반려 여부를 당분간 보류해둔 채 정국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정국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사정라인 수뇌부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온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청와대 참모들은 김 장관과 최 수석의 사의표명 보도를 접한 뒤 “금시초문”이라고 했다가 한 시간 뒤에서야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 수용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오후에는 검찰발(發)로 민정수석실 압수수색 보도가 나오자 “청와대를 어떻게 압수수색 하느냐”고 말해 한때 혼선이 빚어졌고, 결국 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에 있는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연합뉴스> 

 

유승민, 2007년 ‘박근혜 대통령 돼야하는 3가지 이유’ 인터뷰 화제
한겨레ㅣ2016-11-25 11:12수정 :2016-11-25 15:15

 

 

“국가관·애국심 투철, 원칙·신뢰 리더십, 정말 깨끗한 분” 꼽아

새누리당에 남아 “대통령 주변에서 홍위병·내시 노릇하던 사람을 몰아내겠다”고 호언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박근혜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3가지 이유’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SNS에서 돌고 있는 이 동영상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을 앞둔 시점의 MBC 뉴스 인터뷰로 추정된다. 당시 박근혜 캠프의 정책·메시지를 담당하고 있던 유 의원은 박근혜 후보의 핵심 측근이었다.

 

“박근혜 전 대표가 대통령 후보가 돼야 하는 마땅한 이유를 3가지만 짧게 자랑해달라”고 앵커가 요청하자 유 의원은 주저 없이 답을 하기 시작했다. 첫째 이유로 “국가관과 애국심이 정말 투철하다”고 했다. 둘째는 “원칙과 신뢰의 리더십을 갖춘 정치인”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박(근혜 전) 대표는 정말 깨끗한 분”이라며 “이 분이 여성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의 부패하고 부조리한 문제를 깨끗하게 청소할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 유승민 ‘박근혜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3가지 이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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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프랑스혁명 당시 파리 시민들은 10월에 베르사유 궁궐를 습격 왕실가족을 붓잡아 튈르리궁에 유폐시켰다. 왕실가족은 1791년 6월 20일 왕당파 세력이 주둔한 몽메디로 도주하려 했지만 바렌에서 붙잡혀 실패하고 만다. 이후 탕플에 유폐되었다가 무능한 국왕 루이 16세는 마침내 1793년 1월 21일에 처형되었고,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도 10월 15일 사형 판결을 받았다. [출처: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 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