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앞 촛불집회] "응답하라 국회! 촛불 생중계"… 12월8일~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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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국회! 촛불생중계"

 

[팩트TV KOREA] LIVE "박근혜탄핵" 여의도 국회앞 촛불집회 (2016.12.08~09)

 

朴대통령 탄핵안 표결 D-1… 촛불, 인간띠로 국회 포위
이데일리 | 2016.12.08 19:00 | 유태환 기자  pok2032@edaily.co.kr

 

↑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될 9일까지 진행하는 ‘박근혜 즉각 퇴진-응답하라 국회 온라인 비상국민행동’ 안내 포스터. /사진=민중총궐기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탄핵가결 위해 8일과 9일 국회 주변서 집회 이어가
'인간 띠 잇기'로 국회 포위·여당 의원 사무실서 1인 시위 등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촛불 민심’이 정치권에 탄핵 가결을 압박하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선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산업은행 여의도 지점 앞에서 ‘주권자 시국대토론회’를 연 뒤 ‘박근혜 즉각퇴진-응답하라 국회 비상국민행동’을 시작한다. 

 

애초 퇴진행동은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이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정세균 국회의장이 불허 방침을 밝히면서 장소를 옮겼다. 정 의장은 9일까지 일반인의 국회 경내 출입을 제한하고 국회 내 탄핵 관련 집회나 시국 토론회도 금지했다. 다만 국회 외곽 담장 앞에서의 집회와 행진 등은 자유롭게 보장했다. 퇴진행동 측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주권자의 출입을 제한하겠다니 개탄스럽다”며 반발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1시간 동안 1차 대토론을 진행한 뒤 오후 8시부터 ‘인간 띠 잇기’를 통해 촛불을 든 집회 참가자들로 국회를 완전히 포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다시 산업은행 여의도 지점으로 돌아와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2차 대토론을 이어간다. 퇴진행동은 탄핵안 표결이 이뤄지는 9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연 뒤 국회포위 행진을 진행한다. 국회는 9일 오후 2시부터 탄핵 표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탄핵안 표결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위를 계속하며 국회를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퇴진행동은 이와 함께 △새누리당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 탄핵 촉구 1인 시위 및 인증 사진 올리기 △국회 광장개방 촉구 온라인 서명 △탄핵 관련 내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해시태그() 달기 등 온라인 비상국민행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퇴진행동은 탄핵안 표결 다음날인 오는 10일을 ‘박근혜정권 끝장내는 날’로 선포하고 광화문광장에서 7차 주말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