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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선

[반기문의 실수] 외국인 같은 서툰 글씨체도 문제

잠용(潛蓉) 2017. 1. 18. 10:45

'방명록도 쪽지보고 써야하나?'

반기문 현충원 쪽지 영상
국민일보ㅣ2017-01-14 11:57 /수정 : 2017-01-14 13:42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귀국해 가진 공식일정에서 미리 적어온 쪽지를 옆에 두고 방명록을 남기는 장면을 두고 네티즌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반기문 전 총장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 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아래와 같이 유난히 긴 내용으로 방명록을 쓴 것도 언론에 소개됐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장병께 깊이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세계평화와 인권 및 개발을 위해 노력한 후 귀국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굽어살피소서!

2017.1.13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사진=서영희 기자


또 하나 관심을 끌었던 점은 쪽지를 옆에다 두고 방명록을 작성한 것이다. 컴퓨터로 작성한 쪽지에는 손글씨로 수정한 것도 보였다. 반기문 전 총장은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방명록을 써 내려 갔다. 그리고 마지막 두 문장을 남기고, 방명록 위에 놓았던 쪽지를 치웠다. 이 장면은 여러 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는 이 장면을 두고 여러 말이 오갔다. "방명록마저 미리 적힌 쪽지를 커닝하듯 보면서 써야 하는 거냐"며 실망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정확한 문장을 위해 미리 준비한 것이 무슨 문제냐"는 반박도 있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반기문 퇴주잔 실수 등 ‘야금야금 이미지 갉아 먹는다

한강타임즈ㅣ박귀성 기자ㅣ2017.01.18 08:53


’반기문 퇴주잔 받자마자 ‘원샷’ 미풍양속도 잊었나?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반기문 전 총장이 계속해서 실수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귀국하던 날 지하철 자동발권기 앞에서 만원권 두장을 지폐투입구에 구겨넣던 모습부터 반기문 퇴주잔까지, 일각에선 계속되는 반기문 전 총장의 실수에 대해 무슨 사연일까?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기문 퇴주잔 논란은 지난 16일부터 계속해서 인터넷과 SNS상에 논란이 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반기문 전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소재하고 있는 선친 묘소를 찾으면서 반기문 퇴주잔 논란이 17일까지 계속 증폭되고 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이날 선친의 묘소에 성묘한 뒤 잔에서 따라버리거나 묘소 주변에 뿌려야 하는 퇴주잔을 마셨다며 네티즌들은 반기문 퇴주잔에 대해 ‘한국문화를 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강력히 제기하면서 논란이 분분하게 제기됐다.



반기문 퇴주잔이 논란이된 지난 14일 고향인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소재하고 있는 선친 묘소를 찾으면서 반기문 퇴주잔 논란이 17일까지 계속 증폭되고 있다. /관련 논란을 보도한 YTN화면 갈무리


반기문 퇴주잔까지 반기문 전 총장을 둘러싸고 논란은 한 두 번이 아니다. 지난 12일엔 귀국하자마자 공항고속철도를 타고 서울역까지 도착해서 사당동 자택으로 가는 도중에 전철표 자동발매기에 1만원짜리 지폐 두장을 넣는 모습이 포착돼 첫 번째 논란을 야기했다. 반기문 퇴주잔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지하철 이용권 문제는 변명의 여지는 있다. 퇴주잔은 음복을 ‘원샷’으로 했을 뿐이라는 변명의 여지가 있고, 지하철 이용권은 한국 지하철 요금체계를 잘 몰랐다고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반기문 퇴주잔 실수에 앞서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지난 14일 음성 꽃동네를 반문해서 ‘반기문 턱받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이날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방문해서 수발 봉사 활동을 하면서 턱받이를 환자가 아닌 자신이 두르고 누운 환자에게는 그대로 떠먹이는 장면이 공개돼 네티즌들로부터 “조금만 생각하면 할 수없는 행동”, “보여주기 위한 민생행보”라는 비난을 자초했다. 한 네티즌은 턱받이를 자신이 두르고 수발하는 반기문 전 총장이 한 행동도 이상하지만 환자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 죽을 떠먹이다가는 자칫 기도 막힘 등으로 인해 심각한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17일 오늘 오전엔 반기문 퇴주잔에 이어 그간 재임 기간 중 방한때마다 단 한번도 봉화마을을 찾거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으며 선을 그었던 반기문 전 총장이 전격적으로 봉화마을을 찾아 헌화했다. 여기서 반기문 전 총장은 이날 봉화마을에 모인 인파 속에서 “무슨 낯짝으로 여기 왔느냐?”는 고함이 터져 또다시 현장 봉변을 당했다. 특히, 반기문 퇴주잔 논란은 반기문 전 총장의 ‘퇴주잔 원샷’ 모습을 놓고 민족 전통명절인 설을 앞두고 있을 성묘문화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대서 발생한 것으로 향후 설날 밥상머리 민심에는 크게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세간에선 설날 이후에도 계속 입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한 네티즌은 “반기문 퇴주잔 동영상을 봤는데 버려야 하는 퇴주잔을 반기문 전 총장은 왜 마시냐?”고 지적했고, “반기문 총장은 퇴주잔을 따라주자마자 본인이 마셔버렸다. 그것도 원샷으로...”라고 꼬집었다. 심지어 “반기문 퇴주잔 논란, 이제보니 측근이 안티였구나”, “반기문 퇴주잔 논란, 직접보니 코미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만, 반기문 퇴주잔 논란에 대해 퇴주가 아닌 ‘음복’일 것이라며 반기문 전 총장을 옹호하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반기문 전 총장이 퇴주잔을 받아 음복을 했을 수도 있고 지역이나 풍습에 따라 제사가 다를 수도 있다. 문제될 게 없다”고 반기문 퇴주잔을 강변했다.


한편, 유력 대통령 후보로 관심을 받는 반 전총장은 지난 12일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후 공항철도 발권기에 2만원을 투입하고 사회복지시설 꽃동네에서 봉사하면서 본인이 턱받이를 착용하는 등 연일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반기문 전 총장이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 네티즌들이 뭇매를 놓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기문 퇴주잔까지 유력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한 반기문 전 총장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다는 쓴소리다. 실제로 자동발권기 2만원 지폐 논란부터 반기문 전 총장이 하는 행동마다 매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에는 ‘반기문 퇴주잔’ 사건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반기문측 "퇴주잔 음복, 고향마을 관습"

이데일리ㅣ2017.01.17 18:00 | 조진영  listen@edaily.co.kr


반기문측 `퇴주잔 음복, 고향마을 관습`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퇴주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반 전 총장측은 17일 “고향마을 관습에 따라 어르신의 안내대로 제례를 올린 후 음복을 했다”며 반 전 총장의 페이스북에 선친 묘소 참배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4일 고향인 충북 음성군 행치마을 선친 묘소를 참해하는 과정에서 제례를 마치고 남은 술을 마셔 비판을 받았다. 반 전 총장측은 “일부분만 짧게 악의적으로 편집된 영상으로 오해가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반 전 총장측 관계자는 “절을 올린 뒤 음복을 해야 복을 받는다는 문중 어르신들의 조언에 따라 마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같은 날 음성 꽃동네 방문 당시에도 논란을 겪었다. 환자가 아닌 반 전 총장 본인이 턱받이를 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눕힌 상태에서 미음을 떠먹였기 때문이다. 반 전 총장측은 “(담당 수녀님이) 어르신께서 잘 갈은 미음을 그렇게 드시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복장도 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XML]


노무현 묘역 참배 반기문, 퇴주잔 이어 이번엔 '방명록' 논란?
국제신문ㅣ2017-01-17 10:53:41 


연합뉴스, 노무현재단 캡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에는 '방명록' 논란에 휩싸였다. 노 전 대통령을 방문하면서 그의 재단 이름도 제대로 몰라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 '사람 사는 사회'라고 썼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반 전 사무총장은 17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했다. 반 전 총장은 방명록에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사람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신 노무현 대통령님께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라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진력하겠습니다. 노 대통령님, 대한민국의 발전을 굽어 살펴주소서"라고 적었다.


반 전 총장의 방명록을 본 노무현 지지자들은 준비가 부족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 문제는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니라 '사람 사는 사회'라고 썼다는 것. 노무현 재단의 정식 명칭은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수첩에 잘 못 본 것 아니냐"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여섯 글자 정도는 외워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반 전 총장은 귀국 후 곳곳을 방문하지만, 가는 곳마다 구설에 오르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사회복지시설 꽃동네에 방문해 수발봉사 활동을 하면서 턱받이를 환자가 아닌 자신이 하고 환자에게 누운 채로 죽을 떠먹여 '턱받이' 논란이 일었다. 지난 14일 생가 주변 부친 묘소를 성묘하면서 절을 한 뒤 묘소에 뿌려야 할 퇴주잔을 본인이 홀짝 마셔버리는 돌발 상황을 일으켜 구설에 올랐다. [권진국 기자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