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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청와대

[여론조사] 남북대화 '재개해야' 80.6%, 탄핵 '찬성' 79%

잠용(潛蓉) 2017. 2. 11. 14:06

‘남북대화 해야’ 80.6%, ‘개성공단폐쇄 실책’ 75.9%
폴리뉴스ㅣ2017.02.11 12:06:50



‘개성공단 가동 재개해야 54.6% vs 중단 지속해야 34.7%’
[폴리뉴스 정찬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단 폐쇄가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고 남북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80% 수준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장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달 18~19일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북정책의 거시적인 방향에 대해 국민 10명 8명 이상이 남북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대북정책의 방향에 대해 ‘남북대화와 제재 병행’ 의원이 55.9%, ‘전면적인 남북대화로의 전환’이 24.7%였다. 즉 응답자의 80.6%가 남북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남북대화 없이 제재 지속’ 의견이 13.9%에 불과했다.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조치에 대한 질문에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75.9%(도움이 되지 않은 편 33.6%,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42.3%)에 달했다. 국민 4명 중 3명이 박근혜 정부의 공단 폐쇄 조치가 잘못됐다고 본 것이다. 도움이 됐다는 의견은 15% 수준에 그쳤다.


<한국갤럽>이 지난해 진행한 이와 유사한 설문조사에서는 개성공단 전면중단조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은 33%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약 40%포인트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이 실패했다는 국민적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개성공단 운영 재개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중 54.6%가 재개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34.7%는 전면중단의 지속을 지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개성공단 재개에 공감하는 의견이 높았지만 대구/경북지역에서만 개성공단 재개(38.8%)보다 전면중단의 지속(50.6%)이 높았다.


입법조사처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응답자의 성별, 연령, 권역, 이념에 따라 항목별로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절반이상의 응답자들은 제재와 대화의 병행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후반부 들어서 남북관계는 강대강 정책이 지속되고 있으며, 대화가 단절되어 대결·갈등형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며 “‘도발과 제재’라는 강대강 정책이 장기간 지속되기보다는 대화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크기는 총1030명, 표본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로 할당추출 (Proportionate Quota Sampling)하음. 표본오차는 ±3.1%p (95% 신뢰수준)이고, 조사방법은 유·무선 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6.7%였다. [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


[한국갤럽] 탄핵 찬성 79% vs 반대 15%… 與 지지층 반대 61%
이데일리 | 2017.02.10 14:30 | 김성곤 기자  skzero@edaily.co.kr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과 비슷… 40대 이하 찬성 의견 90% 내외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현재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79%가 찬성했고 15%는 반대했다. 찬성 의견이 80%에 육박하면서 반대 의견보다 무려 5배 이상 높은 것.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국회의 탄핵안 가결 이후 두 달 정도가 흘렀지만 이번 조사 결과는 대통령 탄핵 찬반 여론은 국회 표결 직전과 유사하다. 2016년 12월 6~8일, 즉 국회 본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전 사흘간 조사에서는 찬성 81%, 반대 1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탄핵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20~40대에서는 탄핵 찬성이 90% 내외였다. 50대도 70%가 찬성했다. 다만 60대 이상은 찬성 60%, 반대 3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여야가 엇갈렸다. 우선 야3당 지지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80%를 넘었다. 무당(無黨)층 역시 71%가 찬성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 중에서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만 탄핵 반대(61%)가 찬성(27%)을 앞섰다. 


[한국갤럽] 탄핵 찬성 79% vs 반대 15%… 새누리당 지지층 반대 61%


아울러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잘하고 있다고 보는 사람들(404명) 중에서는 33%가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고, 58%는 찬성 입장이었다.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 부정 평가자(496명)는 97%가 탄핵에 찬성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월 7~9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0%(총 통화 5,023명 중 1,007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XML:Y]


[그래픽] 정당 지지도 추이 (한국갤럽 2월10일)
포커스뉴스ㅣ2017-02-10 10:53  



(서울=포커스뉴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1%p 하락했으나 여전히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의 지지율로 1위를 유지했다. 새누리당, 국민의당은 2%p씩 상승했고 바른정당은 1%p 하락했다. [이희정 기자 hj1925@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