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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분단의 노래] "눈물 젖은 내 고향" (1954) - 현인 노래

잠용(潛蓉) 2018. 2. 12. 12:52


"눈물 젖은 내 故鄕" (1954)

작사 한산도 / 작곡 백영호/ 노래 현인


< 1 >

눈물에 젖어 있는

내 故鄕아 잘 있느냐?
뒤뜰에 내가 심은 無窮花 폈더냐?
어머님 사랑 아버님 사랑 귀염 속에 자라던
어린 생각 하염없는 눈물의 故鄕.


< 2 >

한숨에 젖어 있는

내 故鄕아 잘 있느냐?
膳物에 平和 싣고 내 돌아가리라
호데기 불며 양떼를 몰던
夕陽 노을 언덕길

옛 이야기 그리워라 한숨의 故鄕.


< 3 >

서름에 젖어 있는

내 故鄕아 잘 있느냐?
이 몸이 百番 죽어 自由鐘 울리리
盟誓를 두고 사랑을 줄 때
웃어주던 그 님이

눈물지어 기다리는 서름의 故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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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데기 : 호드기의 방언. 봄철 버드나무가지 잘라 껍질로 만든 피리.



[제공=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