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떼"
작사 작곡 최창권/ 노래 남성 합창
< 1 >
한 고개 너머 또 너머로 보인다.
한 조각이 구름에 걸린 둥근 달
그 파리한 달빛에 엉긴 밤의 寂寞이
드높이 자란 갈대 밭에 드리우는데
기러기 한 떼 줄지어 난다.
凄凉히 울며 줄지어 난다.
찬 서리 내려 하얘진 저 山 너머로
기러기 떼 줄지어 난다.
< 2 >
한 포기 풀이 바람에 시달리 듯
한 줌의 흙이 바람에 흩날리 듯
수 많은 목숨 앗아갔던 銃彈 자욱이
산 허리를 수놓아 둔채 말이 없는데
기러기 한 떼 줄지어 난다.
凄凉히 울며 줄지어 난다.
그 슬픈 追憶 지닌채 저 山 너머로
기러기 떼 줄지어 난 다 ~
◆ 최창권(崔彰權, 1929.10. 26 ~2008.1.25) :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 중퇴, 본관은 해주(海州)이며 그는 대한민국 뮤지컬의 대부로 불린다. 작품으로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가 유명하며, 영화 《로봇 태권브이》의 음악을 담당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평안남도 평양 출신으로,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중퇴한 그는 1953년 미8군 무대에서 피아니스트로 첫 데뷔하였으며 1956년부터 1959년까지 육군본부 군악대에서 복무하였고 1959년 육군 병장 제대 이후 1960년대부터 예그린악단에서 활동하면서 뮤지컬을 작곡하였고, 100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하였다.
그가 미8군에서 음악가로 활동 당시 영어 이름은 폴 초이(Paul Choi)로 한때 피아니스트 활동한 작곡가이며 뮤지컬 연출가이다. 그의 첫째 아들은 작사가 겸 작곡가 최명섭, 둘째 아들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최호섭, 셋째 아들은 작곡가 최귀섭이다. 그는 또한, 오르가니스트 겸 작곡가 최영섭(崔永燮, 1929.11.28 ~ )에게는 동갑이자 생일이 한 달 먼저인 5촌 조카이기도 하였다. 2008년 1월 25일 22시경, 지병으로 자택에서 향년 80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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