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후보, 서울시장 가상대결서 야당에 크게 앞서" [리얼미터]
연합뉴스 | 2018/04/08 15:00
"민주 박영선·박원순·우상호 후보, 2위 안철수보다 두 배"
응답자 56.5% 서울시 교육감 선거서 "진보 성향 후보 선호"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 3명 중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2위인 야당 후보보다 두 배 이상의 지지율로 이긴다는 여론조사 가상대결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1천3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예비후보인 박영선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우상호 의원(가나다순) 3명은 각각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녹색당 신지예 후보,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와의 5자 가상대결에서 큰 격차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로 박영선 의원을 가정한 가상대결에서 박영선 후보가 41.4%의 지지율을 얻고, 김문수 후보 16.5%, 안철수 후보 20.0%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후보 없음'은 12.8%, '잘 모름'은 5.5%를 각각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섰을 경우 박원순 후보 50.3%, 김문수 후보 16.6%, 안철수 후보 20.4% 등을 각각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5.6%, 3.1%였다.
민주당 후보로 우상호 의원을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우상호 후보 40.5%, 김문수 후보 15.8%, 안철수 후보 20.2%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12.7%, '잘 모름'은 5.7%였다.
민주당 예비후보 3명은 모두 6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 야당 후보들을 크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의 경우 민주당 예비후보와 김문수 안철수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67.3%가 '긍정 평가'했으며 28.6%가 '부정 평가'했다. 또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51.9%, 한국당 18.3%, 바른미래당 11.1%, 정의당 6.1%, 민주평화당 1.9% 등을 기록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서울시 교육감 보수·진보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진보적 성향의 후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6.5%로, '보수적 후보를 선호한다'는 응답(31.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oleco@yna.co.kr]
서울시장 가상대결, 민주당 3人 안철수에 '더블 스코어' 勝 - 리얼미터
머니투데이ㅣ이재원 기자 | 2018.04.08 15:08
[the300] 지역·연령 가리지 않고 고른 지지…60대에서만 '접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선거에 뛰어든 안철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과의 가상대결시 두배 이상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서울시 거주 성인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가상대결 조사에서 박원순, 박영선, 우상호 세 예비후보가 안 후보는 물론, 출마가 거론되는 자유한국당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큰 격차로 따돌렸다.
박 시장을 후보로 가정할 경우 박 후보는 50.3%의 지지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20.4%, 김 전 지사는 16.6%를 기록했다. 신지예 녹색당 후보는 2.2, 인지연 대한애국당 후보는 1.8%다. 박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가 될 경우 41.4%의 득표로 다른 후보들을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안 후보는 20.0%, 김 전 지사는 16.5%이다. 우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인 경우 40.5%로 1위다. 안 후보는 20.2%, 김 전 지사는 15.8%이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연령별로 봐도 민주당 소속 후보들에 대부분의 지지가 몰렸다. 박원순 시장과 박영선 예비후보의 경우 20대~50대까지 모두 40%가 넘는 지지를 획득했다. 우상호 후보의 경우 20대(38.2%)를 제외하고는 모두 40%p가 넘는 지지를 획득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세 후보 모두 안철수 후보, 김문수 전 지사와 함께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도 민주당 후보들이 서울 전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으며 다른 후보들을 크게 따돌렸다.
박원순 시장은 △강남서권(강서·관악·구로 등, 53.6%) △강북동권(강북·광진·노원 등, 50.6%) △강북서권(마포·서대문·용산 등, 47.6%) △강동남권(강남·서초·송파 등, 47.1%)에서 모두 50%를 넘거나 근접했다.
박영선 후보는 △강남서권(강서·관악·구로 등, 43.8%) △강북서권(마포·서대문·용산 등, 42.6%) △강북동권(강북·광진·노원 등, 40.4%), △강동남권(강남·서초·송파 등, 38.6%)에서 모두 40%를 넘거나 근접했다.
우상호 후보는 △강북서권(마포·서대문·용산 등, 43.9%) △강북동권(강북·광진·노원 등, 40.0%) △강동남권(강남·서초·송파 등, 39.7%) △강남서권(강서·관악·구로 등, 39.6%)에서 모두 40%를 넘거나 근접하며 1위를 기록했다.
◇ 조사 개요= 지난 4월 5일에서 6일 리얼미터가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만9171명에게 접촉해 최종 1035명이 응답을 완료. 3.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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