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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지방선거

[6.13 개표결과] 민주, 119석→ 130석, 지배력 '강화' 정책추진 '속도'

잠용(潛蓉) 2018. 6. 14. 09:12

[6·13 선거] 민주, 119석→130석... 1당 지배력 '강화'(종합)
연합뉴스 2018.06.14. 08:42 수정 2018.06.14. 08:44 댓글 7개


▲ 6ㆍ13 지방선거 재보선ㆍ미니 총선(PG) [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정국주도권 확보..범여권 정당·무소속 제휴 시 과반 153석
한국, 112석→113석..민주·한국 의석수 17석 차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6·13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1당 지위가 더욱 강화됐다. 1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미니 총선'이라 불린 이번 재보선 12곳 지역 중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곳에서 전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 차출된 김경수(경남 김해을)·양승조(충남 천안병)·박남춘(인천 남동갑) 전 의원 3명의 빈자리를 고스란히 다시 채웠다. 여기에 서울 송파을과 노원병, 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광주 서구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충북 제천·단양까지 8곳을 더 따냈다.


[그래픽]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이에 따라 민주당의 국회 내 의석수는 기존 119석에서 130석으로 늘었다. 특히 민주당은 부산, 울산 등 이른바 불모지에서 의석을 추가했다. 이로써 전체 부산 지역 국회의원 17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은 약 30%인 5명이 됐고, 유일한 민주당 소속 울산 의원을 배출했다. 이번 재보선에서 '원내 1당 탈환'을 노렸던 한국당은 텃밭인 경북 김천 1곳에서만 승리, 의석수를 112석에서 113석으로 늘리는 데 그쳤다.  한국당은 당초 113석으로 지방선거에 나섰으나, 선거 막판 '이부망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태옥 의원의 탈당으로 선거일 직전 112석으로 의석수가 줄어든 상태였다. 이번 재보선 결과에 따라 원내 1당 민주당과 원내 2당 한국당의 의석수 차는 17석으로 더욱 벌어졌다.


바른미래당(30석)과 민주평화당(14석), 정의당(6석), 민중당(1석), 대한애국당(1석) 등 다른 정당의 의석수는 변화가 없다. '여소야대'라는 큰 틀의 국회 지형은 그대로이지만, 민주당은 원내 1당을 사수하는 것을 넘어 몸집을 불리며 정국 주도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민주당 의석수에다가, 범여권 또는 우당으로 분류되곤 하는 평화당과 정의당, 민중당 및 무소속 의석수까지 합치면 모두 153석(재적 300석)의 국회 과반이 된다는 점도 민주당으로선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charge@yna.co.kr]


[6·13지선] 민주당 김종식, 0.23%p 차 목포시장 신승
뉴스1ㅣ박영래 기자ㅣ2018.06.14. 08:24 댓글 72개


 

▲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후보가 14일 전남 목포 선거사무실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김종식캠프 제공) .2018.6.14/뉴스1 © News1  


개표율 90% 넘어서며 뒤집기 성공
평화당, 당의 심장부서 치명타 입어

(목포=뉴스1) 박영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와 민주평화당 박홍률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펼쳤던 6·13지방선거 목포시장 선거는 김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김종식 후보는 14일 오전 8시 기준 개표가 99.71% 진행된 목포시장 선거에서 47.74%(5만6176표)를 득표해 47.51%(5만5905)를 얻은 박홍률 후보를 불과 0.23%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표차도 271표에 불과했다.


정의당 박명기 후보는 4.11%, 한반도미래연합 김성남 후보는 0.63%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김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가 맞붙은 목포시장 선거는 선거과정도 치열했지만 이날 개표과정도 초반부터 1∼2%포인트 이내의 근소한 접전을 보이면서 이어졌다. 하지만 개표 초반부터 개표율 90%에 다가설 때까지 박 후보에 1%포인트 수준에서 계속 뒤지고 있던 김 후보는 개표율 90%를 넘어서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특히 개표 과정 역시 양측 참관인들의 재검표와 계수기 고장 등이 맞물리면서 목포시장 선거 개표는 14시간을 넘어서면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늦게까지 개표작업이 진행됐었다.


김종식 후보는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3선의 완도군수와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지냈다. 이번에 목포시장 당선으로 기초단체장이 다른 기초단체장에 수평이동해 당선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박지원 국회의원의 지역구이자 당의 심장부인 목포시장을 빼앗기면서 평화당 입장에서는 이번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가장 뼈아픈 상처로 남게 됐다. [yr2003@news1.kr]


[6·13 지선] 평창군수 한왕기 당선..24표 차로 당락 결정

뉴스1ㅣ권혜민 기자ㅣ 입력 2018.06.14. 09:30 댓글 238개



▲ 한왕기 더불어민주당 평창군수 당선인이 14일 오전 강원 평창군 평창읍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만세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18.6.14/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6·13지방선거 강원 평창군수 선거에서 첫 선거에 나선 한왕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결과 한 당선인은 개표율 100%인 14일 오전 평창군수 선거에서 총 1만2489표를 얻어 1만2465표를 얻어 심재국 자유한국당 후보를 단 24표차로 따돌리며 꽃다발을 목에 걸었다. 한 후보의 득표율은 심 후보의 득표율 49.95% 보다 0.09% 앞선 것으로 이날 새벽 마지막 관외투표지까지 꼼꼼하게 따져서야 당선인으로 확정돼 아침에 당선증을 받았다.


한 당선자는 “열심히 한 것만 기억난다. 주위에서 저를 믿고 끝까지 지지해준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고 최선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평창군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려고 한다. 그리고 농림축산분야의 소득안정을 해야 한다. 그래야 농림축산이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된다. 관심을 가져야 하고 또 남부권과 북부권의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당선인의 대표공약은 Δ평창평화특례시 추진 Δ국가산림복지단지 추진 Δ지속발전 가능한 농업구축 Δ문화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Δ미래가 있는 복지도시다.


□ 한왕기 평창군수 당선자 프로필 (1959년 10월 23일생)

▲ 학력 - 신흥보건전문대학교 임상병리과 졸업

▲ 주요경력 - 평창군보건의료원장, 진부면장 등 역임 [hoyanar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