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Twilight Zone - The Movie" (1983) - 옴니버스 환상특급
잠용(潛蓉)2018. 9. 1. 14:58
Twilight Zone - The Movie (1983)
(SF, 공포, 판타지/ 미국/ 120 분/ 옴니버스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존 랜디스, 조 단테, 조지 밀러 출연/ 댄 애크로이드, 앨버트 브룩스, 버게스 메레디스, 캐롤 보글, 찰스 할라한, 에디 도노, 캐슬린 퀸란, 빅 모로, 스캣맨 크로더스, 존 리스고우
'프롤로그'
◆ '프롤로그' (존 랜디스 감독)
두 남자가 "The Midnight Special" 노래를 흥얼대며, 함께 차를 타고 밤길을 달리고 있다. 테이프가 엉겨 음악을 못듣자, 이번에는 부르는 노래 알아맞히기 게임을 주고 받는다. 그러다 갑자기 한 남자가 정말 무서운 것을 보여줄 테니 차를 세우라고 한다. 순간 그 남자는 흉측한 괴물로 바뀌는 것이었다. 상상의 문으로 들어서면, 거기에는 인간이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아래 이야기들은 바로 그러한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상상의 문으로 들어서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 현실과 다른 새로운 차원의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 공간을 초월하고 시야의 범위를 뛰어넘고 시간을 초월하는 것. 환상과 현실 사이, 미지의 공간 속으로 여행을 떠난 여러분은 불가능한 그 영역으로 들어선 것이다.
'빌에게 생긴 일'
◆ 첫 번째 에피소드 - '빌에게 생긴 일' (존 랜디스 감독) 중년의 세일즈맨 빌은 승진에 누락되어 심한 좌절감을 느끼고, 술집에 들러 친구들에게 그동안 쌓인 불만을 털어놓는다. 유태인인 골드만 때문에 승진에서 밀려났다고 생각하고 있는 빌. 그는 유태인뿐만 아니라 유색 인종들에 대한 심한 반감을 큰소리로 떠들어 댄다. 혼자 술집을 나선 빌은 갑자기 자신이 낯선 곳에 와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그 후로 빌은 시공간을 추월해서 1941년 나찌들에게 쫓기는가하면 자신이 반감을 가졌던 유태인이나 흑인이 되어, KKK단에 잡혀 처형되기도 하는 등 계속 이상한 일들을 체험을 하게 된다.
'꿈을 심어 주는 노인'
◆ 두 번째 에피소드 - '꿈을 심어 주는 노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퇴직한 늙은이들이 모여 사는 서니베일이라는 양로원에는 각각 다른 성격의 노인들이 TV 앞에 모여 앉아, 의미 없는 수다를 떨고, 지난날을 그리워하며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새로 들어온 볼룸씨는 어릴 때 그들이 하던 깡통차기 놀이를 해 보자고 제안한다. 놀이를 시작하자마자 노인들은 다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다시 원래의 나이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원래의 모습, 그러나, 훨씬 젊어진 마음을 가지고 노인들은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이전과는 달리 서니베일은 활기를 뛴 모습이 된다. 노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심어 준 볼룸씨 (실재로는 천사)는 이제 또 다른 곳으로 꿈을 심어주러 떠난다.
'이상한 소년'
◆ 세 번째 에피소드 - '이상한 소년' (죠 단테 감독) 일상적인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헬렌은 허무하고 공허한 자신의 생활을 새롭게 해 줄 그 무언가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에 헬렌은 어느 조그만 간이식당에서 안소니라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박으로 나와 그녀의 차에 부딪혀 넘어진 안소니를 집까지 데려다 주게 된다. 헬렌은 안소니 가족의 어색하리만큼 과장된 친절에 다소 당혹감을 느끼고, 그들의 이상한 행동에 점점 두려움을 갖게 된다. 안소니에 대한 가족들의 겁먹은 표정. 이상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고. 결국에는 그 소년이 마법의 힘을 가졌다는 것을 헬렌이 알게 된다.
'발렌타인의 악몽'
◆ 네 번째 에피소드 - '발렌타인의 악몽' (죠지 밀러 감독) 심한 폭우와 짙은 구름을 뚫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비행기 한 대가 그 거대한 몸체를 움직이고 있다. 비행 공포증이 있는 발렌타인은 겁에 질려 화장실에 웅크리고 앉아 있다. 승무원의 도움으로 자리에 앉아 잠을 청해보지만, 심하게 흔들리는 기체의 진동과 요란한 번개 소리로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무심히 창밖을 내다 본 그는 비행기 날개 끝에 매달려 있는 소름 끼치는 뭔가를 보고, 그 괴물이 엔진을 부수고 있다며 광적으로 흥분한다. 소란 끝에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하고 발렌타인은 엠블란스에 실려 간다. 그리고 비행기 정비사들은 누군가가 망가뜨려 놓은 듯한 엔진을 보며 의아해 한다. 엠블란스의 운전수가 시끄럽다며 사일렌을 끄더니 발렌타인에게 "무서운 거 보여줄까?'하는데, 그는 영화 프롤로그의 흉측한 괴물로 변했다. <Daum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