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정당별 호감도, 총선 투표 의향 정당
데일리 오피니언 제344호(2019년 3월 1주)
한국갤럽ㅣ2019년 3월 7일
● 한국갤럽 2019년 3월 8일(금) 공개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은 1974년 문을 연 이래 45년간 우리 연구소를 키워주신 국민의 협조에 보답하고자 정치-사회-경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알아보는 자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의 홍수 속에 정확한 자(尺) 하나를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저희 노력이 여론의 흐름을 읽으시는 데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344호 2019년 3월 1주
→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조사 개요
조사기간: 2019년 3월 5~7일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6%(총 통화 6,11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내용 (아래 순서대로 질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정당 지지도
북한 핵 포기 여부 전망 - 2014년, 2018년과 비교
주요 정당 호감 여부: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총선 투표 의향 정당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8%, 무당(無黨)층 24%,
□ 2019년 3월 첫째 주(5~7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8%,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만 1%포인트 상승했고, 다른 정당들은 변함없었다.
□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46% vs '잘못하고 있다' 45%)
한국갤럽이 2019년 3월 첫째 주(5~7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6%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해 이번 주까지 긍·부정률이 모두 40%대인 상태가 넉 달째 접어들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4%/43%, 30대 56%/37%, 40대 58%/36%, 50대 39%/52%, 60대+ 36%/52%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주로 여성(52→45%), 특히 지난주 상승 폭이 컸던 20·30대 여성에서 재하락했다.
◎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6%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3%, 부정 58%).
□ 주요 정당호감 여부
한국갤럽은 작년 8월부터 분기별 1회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여러 정당 중 현재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호감 가는 정당을 하나만 선택하는 방식으로 집계되는 정당 지지도와 달리, 정당별 호감 여부는 자당(自黨)의 핵심 호감층뿐 아니라, 타당(他黨)과 교차 호감층, 대척점에 있는 정당의 비호감층 등 지지층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다.
주요 정당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 비율)
- 더불어민주당 45%, 정의당 36%, 바른미래당 22%, 자유한국당 21%, 민주평화당 12%
- 2018년 11월 → 2019년 3월 호감도 변화: 더불어민주당 54% → 45% vs 자유한국당 15% → 21%
한국갤럽이 2019년 3월 첫째 주(5~7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원내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5개 정당 순서 로테이션)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45%, 정의당 36%, 바른미래당 22%, 자유한국당 21%, 민주평화당 12%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호감도('호감이 간다' 응답 비율)를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이 각각 9%포인트, 5%포인트 감소했고 자유한국당은 6%포인트 증가했다.
◎ 각 정당 호감도는 세대별 다른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0·40대에서 호감도 50% 중후반, 다른 연령대에서는 40% 안팎을 기록했고 정의당은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20·30·60+대 30% 내외; 40·50대 40% 중후반).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20~40대 약 10%; 50대 25%, 60대+ 38%),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다른 정당에 비해 세대별 호감도 차이가 크지 않다.
◎ 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호감도는 진보층(68%·58%)에서 매우 높고 중도층(51%·40%)에서도 낮지 않다. 그러나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진보층에서의 양당 호감도는 각각 약 10%포인트 감소했고, 중도층에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보수층에서 48%로 작년 11월 33%에서 15%포인트 증가했지만, 중도층에서는 변함없이 10% 초반에 머물렀다. 바른미래당 호감도는 보수·중도·진보층에서 각각 23%·29%·20%, 민주평화당은 각각 7%·12%·8%다.
◎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만 보면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보수 성향 야당, 즉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쪽에 더 가깝다. 그러나 무당층은 5개 정당 모두에 대한 호감도가 15% 미만, 비호감도('호감이 가지 않는다' 응답 비율)는 50% 이상이다.
◎ 현재 의석수와 호감도 격차가 가장 큰 정당은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탄핵 당시 상실한 보수층에서의 신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작년 상반기까지 10% 초반에 머물던 당 지지도가 하반기 들어 점진적으로 상승했으며 올해 1월 말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20% 선에 올랐다. 지난주 전당대회에서는 황교안 신임 대표가 선출됐다. 정의당은 작년 8월과 11월에 비하면 지지도·호감도 모두 하락세다. 의정 활동에 인적·물적 자원이 충분치 않으며 특히 더불어민주당 호감층과 상당수 겹친다는 맹점이 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소속 의원 대다수가 광주·전라 지역 기반이지만 해당 지역에서의 호감도(21%)는 특별히 높다고 볼 수 없다.
◎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지지층의 호감도를 보면 정의당 지지층 전원(100%)이 정의당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가 더불어민주당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그 비율이 78%로 진보 정당들보다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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