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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日積弊黨

[성접대] 김학의 의혹, 황교안 - 곽상도에 불똥

잠용(潛蓉) 2019. 3. 15. 15:08

[영상] 김학의 별장서도 물뽕 흔적, 피해자 "기억 뚝뚝 끊겼었다"
CBS노컷뉴스ㅣ권민철 기자 2019-03-15 09:19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13년 별장 성접대 당시에도 물뽕이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새롭게 일고 있다. 최근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마약 '물뽕'이 당시 현직 고위직 검사 성접대 과정에서도 사용됐다면 더욱 큰 파문이 예상된다. 

김학의 사건 피해자 A씨는 14일 KBS와 인터뷰에서 성 접대가 이뤄졌던 원주의 성접대 별장주인이자 건설업자인 윤중천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구해달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앵커가 '마약 관련된 것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A씨는 "윤 씨가 마약은 안했지만 최음제는 여자들에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저한테 얘기를 해줬다"고 답했다. 마약과 관련해서는 이 정도만 언급됐지만, 여기서 주목할 것은 지난해 4월 20일 A씨가 'CBS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또 다른 인터뷰다. A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김 전 차관 등에게 성접대를 해야했던 2013년 '그날'에 대해 이렇게 진술했다.


"그날은 다른 사람이 2명 더 있었고요.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제 김학의도 오고 술을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윤중천 말고도 다른 어른들이 있으니까. 다른 어른들도 윤중천처럼 할 거라고 생각을 못 하잖아요. 그러니까 술을 입에만 살짝살짝 댔었거든요. 그런데 필름같이 영상이 뚝뚝 끊겨서" 김현정 앵커가 '필름이 끊겼다면 그럼 그건 술에 뭘 탔다는 소리냐'고 되묻자 A씨는 다시 이렇게 말했다.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약을 먹어본 적도 없고 뭘 의심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어요, 그 당시에. 그게 약인지. 되게 기분이 안 좋고 내가 뭔가 당했다라는 생각은 했어요. 중간 중간에만 기억이 나는 거예요, 그날은." 


A씨는 결국 KBS와 인터뷰에서는 '최음제를 했다'는 이야기를, CBS와 인터뷰에서는 '정신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한 셈이다. 클럽 '버닝썬'에서 성폭행의 도구로 사용돼 왔다는 '물뽕'의 두 가지 특징이 바로 최음제적 특징이 있다는 것과 복용시 정신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물뽕'의 존재를 처음 밝히고 '물뽕'이라는 조어를 만든 당사자로 유명한 김희준 전 검사는 최근 CBS와 인터뷰에서 "GHB(물뽕)는 강한 성적 흥분 작용이 있어서 주로 자기 자신이 투약을 하기보다는 주로 상대방 여성 몰래 술 같은 데 타서 성폭력의 도구로 많이 활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검사는 또 "물뽕을 술하고 같이 섞어서 마시면 상승작용이 일어나는데, 본인들은 사실 이게 기억을 못한다"며 "아예 의식을 잃는 게 아니라 의식이 있는데 본인들이 했던 행동들을 기억을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김학의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수사는 이 사건의 진상과 검찰의 은폐 의혹 뿐 아니라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성접대 당시 물뽕 같은 마약이 활용됐는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twinpine@cbs.co.kr]


[영상] 김학의 별장서도 물뽕 흔적, 피해자 "기억 뚝뚝 끊겼었다"
CBS노컷뉴스ㅣ권민철 기자 2019-03-15 09:19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13년 별장 성접대 당시에도 물뽕이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새롭게 일고 있다. 최근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마약 '물뽕'이 당시 현직 고위직 검사 성접대 과정에서도 사용됐다면 더욱 큰 파문이 예상된다. 

김학의 사건 피해자 A씨는 14일 KBS와 인터뷰에서 성 접대가 이뤄졌던 원주의 성접대 별장주인이자 건설업자인 윤중천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구해달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앵커가 '마약 관련된 것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A씨는 "윤 씨가 마약은 안했지만 최음제는 여자들에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저한테 얘기를 해줬다"고 답했다. 마약과 관련해서는 이 정도만 언급됐지만, 여기서 주목할 것은 지난해 4월 20일 A씨가 'CBS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또 다른 인터뷰다. A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김 전 차관 등에게 성접대를 해야했던 2013년 '그날'에 대해 이렇게 진술했다.


"그날은 다른 사람이 2명 더 있었고요.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제 김학의도 오고 술을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윤중천 말고도 다른 어른들이 있으니까. 다른 어른들도 윤중천처럼 할 거라고 생각을 못 하잖아요. 그러니까 술을 입에만 살짝살짝 댔었거든요. 그런데 필름같이 영상이 뚝뚝 끊겨서" 김현정 앵커가 '필름이 끊겼다면 그럼 그건 술에 뭘 탔다는 소리냐'고 되묻자 A씨는 다시 이렇게 말했다.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약을 먹어본 적도 없고 뭘 의심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어요, 그 당시에. 그게 약인지. 되게 기분이 안 좋고 내가 뭔가 당했다라는 생각은 했어요. 중간 중간에만 기억이 나는 거예요, 그날은." 


A씨는 결국 KBS와 인터뷰에서는 '최음제를 했다'는 이야기를, CBS와 인터뷰에서는 '정신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한 셈이다. 클럽 '버닝썬'에서 성폭행의 도구로 사용돼 왔다는 '물뽕'의 두 가지 특징이 바로 최음제적 특징이 있다는 것과 복용시 정신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물뽕'의 존재를 처음 밝히고 '물뽕'이라는 조어를 만든 당사자로 유명한 김희준 전 검사는 최근 CBS와 인터뷰에서 "GHB(물뽕)는 강한 성적 흥분 작용이 있어서 주로 자기 자신이 투약을 하기보다는 주로 상대방 여성 몰래 술 같은 데 타서 성폭력의 도구로 많이 활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검사는 또 "물뽕을 술하고 같이 섞어서 마시면 상승작용이 일어나는데, 본인들은 사실 이게 기억을 못한다"며 "아예 의식을 잃는 게 아니라 의식이 있는데 본인들이 했던 행동들을 기억을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김학의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수사는 이 사건의 진상과 검찰의 은폐 의혹 뿐 아니라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성접대 당시 물뽕 같은 마약이 활용됐는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twinpine@cbs.co.kr]




김학의 의혹, 황교안·곽상도에 불똥… "특검" vs "외압 없어"
뉴시스ㅣ2019-03-15 13:07:22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photo@newsis.com

 

민갑룡 "김학의, 성접대 영상서 육안으로 명확"
검찰, 증거 영상 확보하고도 무혐의 처분해 
 당시 법무장관 황교안…靑 민정수석 곽상도 
與 “특검, 청문회도 필요”…한국당 "전혀 무관"
곽상도 "외압 행사도, 수사 관여한 적도 없다"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민갑룡 경찰청창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수사 당시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사실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명확한 동영상을 확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은 민 청장의 발언을 계기로 당시 법무부 장관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한국당 의원에 대한 수사 필요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민 청장은 14일 국회 행정안전부 전체회의에서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김 전 차관 성접대 증거 영상을 확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김 전 차관에게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당시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황교안 대표와 김 전 차관은 경기고 1년 선·후배이자 사법연수원 한 기수 차이다. 그래서 법무부 장·차관 임명 당시부터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는 검찰 안팎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점을 들어 당시 김 전 차관 무혐의 처분에 황 전 장관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행안위 여당 간사인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황 전 장관과 김 전 차관 임명) 당시 고교 선·후배가 장·차관으로 가는 것이 맞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며 "통상적으로 경찰이 법무부 차관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보냈으면 장관에게 보고가 안 됐을 리가 없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장관에게 보고가 안 됐다고 하면 이상한 것이고, 보고가 됐으면 이 사건에 대해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해) 조사가 됐는지 문제가 된다고 본다"고 황 대표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특검이나 청문회 같은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경남 창원시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3·15의거 59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19.03.15. kgkang@newsis.com


그러자 행안위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김 전 차관과 황 대표는 검찰 출신인 것 말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황 대표에 대해서는 지금 드러난 것이 전혀 없는데 당 대표의 실명을 거론한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속기록에서 삭제해 달라"고 반발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한국당 의원의 수사 개입 의혹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접대 별장 동영상 속 인물을 특정해달라고 의뢰하는 과정에서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국과수를 찾아가 결과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곽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시 경찰 수사 책임자도 수사 과정에서 경찰 내부이든 외부이든 외압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며 "외압을 행사한 적도, 수사에 관여한 적도 없다"고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hong1987@newsis.com]


황교안, 김학의 성접대 의혹에 "검증결과 문제 없었다"
노컷뉴스ㅣ2019-03-15 13:01


▲ 발언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사진=연합뉴스)


황교안, 김학의 사건 당시 법무부 장관 재임… 보고 인지 관건
황교안‧김학의, 경기고‧사법연수원 1년 선후배
민갑룡 경찰청장 "동영상 내 김학의 육안 식별" 발언 파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별장 성접대' 동영상 의혹 주인공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에 대해 "당시 검증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경남 3.15의거 기념식 참석차 경남 창원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황 대표는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서 김 전 차관 성접대 의혹 관련 보고를 받은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검증 결과, 문제가 없다고 (당시) 제가 들었다"며 "그 (검증) 후 임명됐고, 임명 된 이후 의혹제기가 있었다. 그리고 본인의 사퇴했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황 대표와 김 전 차관은 이틀 차이로 장관과 차관에 임명됐다. 김 전 차관은 성접대 동영상 의혹으로 임명된지 불과 1주일도 안돼 사퇴했다.


문제는 김 전 차관 낙마 후 경찰은 약 5개월 간 수사를 통해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이 김 전 차관과 동일 인물이라는 의견과 함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이 이를 무혐의 처분했다는 점이다. 대형 사건 등에 대한 수사 결과가 대검과 법무부를 거쳐 청와대에 보고되는 게 관행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당시 황 대표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전날 국회 안행위에 출석한 민갑룡 경찰청장은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입수한 선명한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은 누가 봐도 (김 전 차관이) 명확했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김학의, 얼마나 난잡하게 놀았길래 '놀이방'이라 했나?
CBS노컷뉴스ㅣ정재림 기자 2019-03-15 11:31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피해자 "난잡하게 놀아, 입에 담을 수 없어"
"서울 모처에 놀이방 마련, 거기서 살다시피"
"윤씨, 여자들에게 최음제했다고 진술하기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 접대 의혹 사건'에서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KBS에 출연해 성 접대가 이뤄진 당시의 상황을 '난잡했다'고 털어놓았다. 김학의 사건 피해자 A씨는 지난 14일 KBS와 인터뷰에서 "굉장히 난잡하고 말하기 힘든,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내용들이 너무 많다"며 "제가 지금 이것을 입에 담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성 접대가 이뤄진 당시의 상황은 이 정도만 언급됐다. 


이에앞서 A씨는 지난해 4월 20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강원도 한 별장에서만 성폭행이 이뤄진 게 아니라며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서울 모처에 해 놨어요. 그들의 놀이방을. 김학의는 거기에서 완전 살다시피 했죠, 거의 매일." 입에 담을 수 없이 난잡하게 놀았음을 '놀이방'으로 표현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당시 마약 상태에서 성접대가 있었음도 시사했다. 14일 KBS와 인터뷰에서 A씨는 성 접대가 이뤄졌던 원주의 성접대 별장주인이자 건설업자인 윤중천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구해달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씨가 마약은 안했지만 최음제는 여자들에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저한테 얘기를 해줬다"고 답하기도 했다. 


▲ 성 접대 의혹이 벌어진 강원도 원주 인근 윤씨의 별장.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A씨는 CBS와 인터뷰에서도 원주 별장 성접대가 있었던 2013년 '그날'에 대해서도 이렇게 진술했다. "그날은 다른 사람이 2명 더 있었고요.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제 김학의도 오고 술을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윤중천 말고도 다른 어른들이 있으니까. 다른 어른들도 윤중천처럼 할 거라고 생각을 못 하잖아요. 그러니까 술을 입에만 살짝살짝 댔었거든요. 그런데 필름같이 영상이 뚝뚝 끊겨서" 결국 난잡한 놀음의 도구로 '물뽕' 같은 마약이 사용됐음을 의미하는 말로 들린다.'난잡한 놀이'에는 많은 여성들이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A씨가 KBS와 인터뷰에서도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들이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30명 정도의 (피해 여성)사진을 본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A씨는 KBS와 인터뷰를 마친 뒤 "살려 달라. 저는 지금도 그 사람들이 너무 무섭다. 국민 여러분들이 저 살려달라. 대통령님, 저 좀 살려 달라"고 눈물을 보였다.
[yoongbi@cbs.co.kr]

 
한국당 뺀 與野, '황교안 정치활동 재개' 비판
국회뉴스ㅣ2019년 01월 12일 (토) 17:08:32

 
민주·바른미래·평화·정의 "반성·사과 우선돼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자유한국당 입당을 비롯해 정치 활동을 예고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자"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특히 황 전 총리의 한국당 당권 도전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대국민 사과가 앞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2일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박근혜정부에서 국무총리와 법무장관 등 내내 요직을 차지했던 황 전 총리는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을 가장 크게 느껴야 할 사람"이라며 "정당 가입은 헌법상 자유지만, 당권 도전을 하려면 박근혜정부 때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황 전 총리는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겸허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큰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한국당 대표를 하겠다며 등장한 것은 촛불혁명을 전면 부정하는 것으로 참담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황 전 총리는 박근혜 국정농단의 실질적인 책임이 있는 종범 수준"이라며 "정치를 하는 것은 그가 선택할 문제이나, 최소한 처절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박근혜정부에서 핵심 요직을 맡았던 황 전 총리는 국정농단의 핵심 부역자로 정계를 떠나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의 한국당 입당과 당권 도전은 일말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 행태로,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치팀  |  press@a-news.co.kr]  


정의당 “김학의 3만건 증거누락, 당시 법무장관 황교안 입장 밝혀야”

채동욱 때는 현직 검찰총장 즉각 감찰 지시, 김학의 때는 침묵, 왜?

고발뉴스ㅣ2019.03.05 14:33:11수정 2019.03.05 15:46:21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 <이미지 출처=MBC 'PD수첩' 화면 캡처>


정의당은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3만건 증거 누락과 관련 5일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근혜 정권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이 폭로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국민들의 의심과 공분을 산 바 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대검찰청 과거사위 진상조사단은 재수사를 통해 경찰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면서 동영상과 사진 등 디지털 자료 3만건을 누락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해당 사건은 성을 매개로 한 전형적인 관경 유착”이라며 “피해 여성들은 학대를 받으며 강제로 성접대를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정 대변인은 “당시 박근혜 청와대가 개입해 수사의 방향을 틀고자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사실이라면 단순히 성접대를 넘어 지난 정권의 핵심이 연루된 권력형 범죄가 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무엇보다 수사가 진행되던 시점에 황교안 대표는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김학의 전 차관은 황 대표의 고등학교 1년 선배이자 사법연수원 1년 후배였다”고 이력을 짚었다. 정 대변인은 “박근혜 청와대 개입 사실까지 드러난 마당에 당시 정권 실세 황 대표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믿는 국민은 드물 것”이라며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돼 2년 3개월간 재직했다.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은 2013년 3월 사회 고위층 로비와 관련 경찰이 확보한 성접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김학의 전 차관은 3월13일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차관으로 지명되고 21일 낙마했다. 당시 언론 보도가 쏟아지고 수사가 이어졌지만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6개월 후에 일어난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 사건 때 황교안 장관은 발빠르게 대응했다. 2013년 9월6일 조선일보 보도가 나오자 채동욱 총장은 사흘만인 9일 정정보도 청구 소송과 함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교안 장관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황 장관은 9월13일 대변인 공식 브리핑을 통해 채 총장에 대한 감찰 착수 사실을 발표했다. [출처: 고발뉴스닷컴]


정의당 "황교안, 김학의 성접대 사건에 입장 밝히라"

뷰스앤뉴스ㅣ2019-03-05 15:11:42


"김학의, 황교안 고교 1년 선배이자 사법연수원 1년 후배"
정의당은 5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관련 증거 3만 건을 경찰이 고의로 누락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무엇보다 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던 시점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었다"며 황교안 대표를 정조준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 중 누구도 김 전 차관이 무혐의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는데 이제야 그 진실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김학의 전 차관은 황 대표의 고등학교 1년 선배이자 사법연수원 1년 후배였다"며 "청와대의 개입 사실까지 드러난 마당에 지난 정권의 실세 황 대표가 김학의 성접대 사건에 대해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믿는 국민은 드물 것이다. 황교안 대표가 입장을 밝혀야 할 시점"이라고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영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