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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죽이든 살리든 나는 몰라요" (1932)- 채규엽 김선초 노래

잠용(潛蓉) 2019. 5. 17. 21:44




"죽이든 살리든 나는 몰라요" (1932)
작사·작곡 미상/ 노래 채규엽·김선초
(1932년 6월 콜럼비아 레코드사 발매)


< 1 >
세상에 없는듯이 잘난 체해도
내 눈이 어두워서 그렇답니다
실없이 당신에게 목을 맨 맘
죽이든지 살리든지 나는 몰라요.


< 2 >
세상에 없는듯이 제법 뽐내도
집에 가 물 떠 놓고 얼굴 좀 봐요
도적놈 같은 얼굴 나는 싫어
죽이든지 말든지 누가 알아요?


< 3 >
깍쟁이 아가씨님 생각좀 하오
싫다면 내돈 천냥 어째 먹었소?

도적년 분명하나 그도 좋아
죽이든지 살리든지 나는 몰라요.


< 4 >
좋으면 혼자 좋지 나도 좋은가?
빠나나 껍질 밟고 미끄러져요
돈이면 고만인가 삶도 낫지
죽으려면 죽으려마 누가 안다나?


< 5 >

이것 참 정말이지 못할 일이네
돈 좋고 사람 싫어 어찌 할건가?
두어라 덮어놓고 죽으면 고만
그러면 오늘부터 영감 마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