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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왜 몰라 주나요" - 박단마 노래

잠용(潛蓉) 2019. 6. 12. 18:33




"왜 몰라 주나요" (1939)
작사 姜英淑/ 작곡 邢奭基/ 노래 朴丹馬 

(1939년 5월 빅터레코드 발매)


< 1 >

벙어리 가슴 앓듯

애타는 내 事緣을

親切한 당신께선
왜 몰라 주나요?


어서요 어서요

밤마다 밤마다

울면서 새우는 이 가슴을

제발 좀 알어 주세요.

 

< 2 > 

옷소매 걷어 쥐고

긴 한숨 쉬는 속을

菽麥도 아니면서

모른 체하나요?

 

어서요 어서요

나 혼자 나 혼자
어쩔 줄 모르는 이 가슴을

제발 좀 알어 주세요


< 3 > 

그리운 萬端 事緣

넘치는 더운 눈물

 이래도 몰라 주면

어떻게 하나요?


어서요 어서요

당신만 당신만 찾으며

바라보는 이 가슴을

제발 좀 알어 주세요 .



<왜 몰라 주나요>는 가수 朴丹馬님이 1939년 5월에 빅터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滿浦線 千里길; KJ-1318/ 黃琴心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姜英淑 (본명;朴魯洪, 타명;李扶風) 作詩/ 邢奭基 (타명;公史一) 作曲의 작품으로, 新民謠 <相思 九百里/ 날 두고 진정 참말(37/7)>을 취입하며 데뷔한 朴丹馬님이 불렀읍니다. 1937~43년간에 빅터에서 활동하면서 <그대와 가게 되면/ 思慕의 花環> 등을 비롯한 주옥같은 많은 작품을 남긴 朴丹馬님이, 1939년에 들어,<봄風景>,<끊어진 테프>에 이어 발표한 <왜 몰라 주나요>, 귀한 작품 잘듣고 갑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