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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X101’ 관련 물의 사과...수사 적극 협조할 것”

잠용(潛蓉) 2019. 11. 7. 11:49

엠넷(Mnet), “‘프로듀스X101’ 관련 물의 사과드린다...수사 적극 협조할 것”
브레이크뉴스ㅣ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9/11/05 [11:10]


▲ Mnet ‘프로듀스 X 101’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Mnet) 측이 자사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엠넷 측은 5일 “‘프로듀스X101’ 관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엠넷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돼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준 시청자와 팬, ‘프로듀스X101’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엠넷 측은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달 30일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과 관련된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앞서 지난 7월 31일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를 압수수색했다. ‘프로듀스’ 시리즈와 ‘아이돌학교’ 조작 의혹과 관련해 모두 6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금전거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계좌를 분석하기도 했다. 논란 당시 팬들은 ‘프로듀스X101’ 내 1~20위 연습생들의 최종 득표수 사이에 일정한 패턴이 반복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17년 9월 종영한 ‘아이돌학교’는 프로미스나인을, 지난해 8월 막을 내린 ‘프로듀스48’은 아이즈원을, 지난 7월 방송됐던 ‘프로듀스X101’은 엑스원을 데뷔시켰다. -다음은 Mnet 공식입장 전문이다.


"Mnet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엠넷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로듀스X101'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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