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여론악화 어떻게 감당할지... 與 더많은 카드쥔 셈"
뉴스1ㅣ강성규 기자 입력 2019.11.30. 11:58 댓글 835개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 News1 공정식 기자
"필리버스터 법안저지 마지막 수단... 종국의 대책은 아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한국당이 전날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을 대상으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한 것에 대해 "여야 모두 진퇴양난에 빠졌지만, 민주당이 더 많은 선택의 카드를 쥔 셈이 됐다"며 "야당의 정치력과 지도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야당은 민심의 악화를 각오하고 예산과 민생법안도 필리버스터로 막아야 하는데 예산은 (12월 2일 국회 본회의 자동부의 시한을 넘겨) 12월 3일까지 통과되지 않으면 정부 원안으로 확정이 되어 버리고 남는 것은 민생 법안인데 그것을 필리버스터로 계속 막을 수 있을지, 악화되는 여론을 어떻게 감당할지 그것을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필리버스터란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행위로서 소수당의 법안 저지 투쟁의 마지막 수단"이라며 "그러나 이것도 종국적인 저지 대책이 될 수 없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민주당이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12월 3일 먼저 상정해서 처리하고 마지막 안건으로 패스트트랙 안건을 상정해서 필리버스터로 저지하면 정기국회 종료 후 바로 임시회를 소집할 것"이라며 "그러면 그다음 소집되는 임시회에서는 필리버스터 없이 바로 표결 절차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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