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정치지도자 호감도… 이낙연·심상정·박원순·이재명·유승민順
연합뉴스 | 2019-12-13 11:23
▲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비호감도는 안철수·황교안·유승민·이재명 順으로 높아"
文대통령 긍정평가 49%·부정평가 43%…민주당 42%·한국당 20%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차기 정치지도자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한국갤럽이 13일 밝혔다.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이 총리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 안철수 전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 7명의 주요 정치인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했다.
차기 정치지도자 호감도 조사
▲ 한국갤럽 여론조사
한국갤럽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5% 이상 응답이 나온 이들을 호감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이 총리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0%가 '호감이 간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인 7명의 정치인 중 유일하게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았다. 이 총리에 대한 호감도는 더불어민주당 및 정의당 지지층 등 진보 성향 응답자에서는 70% 수준이었고, 30∼50대에서는 60% 내외, 60대 이상에서는 48%를 기록했다. 다만 20대에서는 20%에 그쳤다. 이 총리에 이어 심상정 대표(39%), 박원순 서울시장(32%), 이재명 경기지사(29%), 유승민 의원(23%), 황교안 대표(18%), 안철수 전 의원(17%) 등의 순으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호감도를 살펴보면 이 총리는 33%, 심상정 대표 45%, 박원순 시장 53%, 이재명 지사 55%, 유승민 의원 59%, 황교안 대표 67%, 안철수 전의원 69% 등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최근 20주)
▲ 한국갤럽 여론조사
한편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43%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조국 사태'가 불거졌던 지난 8월 셋째 주 조사 이후 4개월(16주)만인 지난주에 부정 평가를 앞섰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그 추세가 이어졌다.
주요정당 지지도 조사 (최근 20주)
▲ 한국갤럽 여론조사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한국당 20%,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0.5%, 우리공화당 0.2%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23%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해서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했으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정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oleco@yna.co.kr]
'文정부·청와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 총선여론] "보수야당 심판" 50.2%, "현정권 심판" 39.7% (0) | 2020.01.01 |
---|---|
[리얼미터] 文대통령 개인 지지율 57.4%로 치솟아 (0) | 2019.12.19 |
[리얼미터] 대통령 국정지지율 4개월만에 '긍정 48.4%, 부정 47.7%'로 역전 (0) | 2019.12.05 |
[文대통령] "아이들까지 협상카드로..정쟁 정치문화 그만둬야" (0) | 2019.12.03 |
[시진핑] 최측근 두 명을 잇따라 청와대에 보내는 이유는? (0) | 2019.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