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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법률·재판

[조주빈]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 멈춰줘서 고맙다"

잠용(潛蓉) 2020. 3. 25. 10:38

[현장연결] 조주빈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 멈춰줘서 감사"
연합뉴스TV 이현희 입력 2020.03.25. 08:13 수정 2020.03.25. 08:27 댓글 2414개



[앵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이른바 '박사' 조주빈의 민낯이 곧 공개됩니다. 경찰은 오늘(25일) 조주빈의 신병을 검찰로 넘길 예정인데요. 서울 종로경찰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조주빈 / '박사방' 운영자]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분들게 죄송합니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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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반성은커녕...

텔레그램에 '검거된 성범죄자 추모방' 만든 그놈들
세계일보ㅣ박지원 입력 2020.03.24. 18:21 수정 2020.03.25. 07:32 댓글 3492개


▲ 자료/ 텔레그램 합도추모방


죄책감 없는 음란물 공유 채팅방 이용자들

n번방 유사방 운영자 줄검거에 "무사히 돌아오길"

안타까움 표현 개설 하루 만에 수백명 대화 동참

"자발적으로 찍은 것" "행실 문제"

포털 등 피해자 2차 가해도 기승 전문가 "이용자들 범죄의식 희박 

'제2 조주빈' 언제든 나올 수 있어"

성착취물이 공유되던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대화방의 이용자 일부가 반성은커녕 검거된 성범죄자들을 추모하는 방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봉사활동하며 범행… 악마의 두 얼굴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의 봉사활동 모습.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이름과 얼굴, 나이, 사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세계일보 취재 결과 ‘합동 추모방’ 등의 이름으로 개설된 텔레그램 대화방의 참가자는 이날 기준 수백 명에 달했다. 전날 개설된 한 대화방 공지에는 ‘이곳은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위 ‘네임드(유명 이용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이라는 설명과 함께 검거된 성범죄자들의 앞날에 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개설 이후 대화방에는 애도를 뜻하는 흰 국화 사진과 함께 추모의 뜻을 담은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피까츄방’, ‘댕탕이방’ 등 성착취 영상이 공유된 ‘n번방’(1∼8번까지 존재)의 아류방을 운영하던 운영자들부터 성착취물 유통 관여자들에 이르기까지, 검거된 것으로 추정된 이들의 닉네임이 거론되면 추모 대화가 잇따르는 식이었다. 대화방 참가자들은 “그는 스무 개 이상의 방을 창설하며 텔린이(텔레그램+어린이·신참 이용자들)들의 희망이 되었다”, “그들은 텔레그램에서 (성착취물을 공유하며)여가시간을 함께 해준 좋은 선지자들이었다”, “그는 2600만 텔레그램인들의 빛이었다”는 식으로 성착취범을 영웅시하거나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 돌아오는 날 기쁘게 맞아주겠다”, “다음 생엔 대한민국이 아닌 곳에서 태어나 텔레그램 성인물을 마음껏 즐기라”는 식으로 검거를 안타까워하는 글을 올렸다. 추모의 글을 올리는 틈틈이 ‘n번방’, ‘박사방’과 기타 파생방에 공유된 성착취물을 구한다는 이들도 나타났다. 


텔레그램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가해자를 옹호하는 행위는 텔레그램 밖의 온라인 공간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포털사이트 댓글창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텔레그램 성범죄 피해자의 행실 등을 문제 삼는 ‘2차 가해’가 이뤄졌다. 지속적으로 2차 가해 글을 수집해온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일부 누리꾼들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성매매에 나섰다 피해를 입었다거나 피해자들도 좋아서 동참했을 거라는 식의 명백한 2차 가해를 일삼았다. ‘n번방’과 ‘박사방’의 영상물을 찾거나 “한순간의 실수일 뿐, 텔레그램 성범죄가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인지 납득이 안 간다”는 글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수사, 처벌과 함께 온라인 성착취물 수요 자체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성착취물 제작과 공유에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2차 가해에도 죄책감이 없는 수요층이 유지되는 한 제2의 ‘박사’(박사방 운영자)나 ‘갓갓’(n번방 개설자)은 언제든 다시 활개를 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지난달 1일 인천의 한 NGO 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조주빈(25)의 사진. 조씨는 이 단체에서 장애인지원팀장을 맡기도 했다. /홈페이지 캡처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현 상황에서 수사기관 등은 이미 피해가 발생한 후에 가해자를 처벌하는 사후적 처분만을 할 수 있을 뿐”이라며 “미성년자, 여성을 대상으로 한 왜곡된 성욕과 훔쳐보기 욕구를 뿌리 뽑으려는 사회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의 텔레그램 성범죄 수사에 속도가 붙자 텔레그램에서는 이용자 탈퇴가 줄을 잇고 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동창이 말하는 조주빈 "일베 맞다.., 반에서 제일 말 많던 놈"
머니투데이ㅣ이동우 기자 입력 2020.03.24. 13:07 수정 2020.03.24. 13:23 댓글 7038개



▲ 경찰은 지난 19일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운영자 조모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사진제공=조씨 활동 학보 캡쳐


성 착취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25)의 신상이 공개되며 과거 행적에 대한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된 지난 23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주빈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의 글에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졸업사진을 함께 올렸다. 글쓴이는 "조주빈이랑 같은 고등학교 나왔고,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이었음"이라고 소개했다. 또 조주빈이 고등학교 시절 극우성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는 조주빈의 정치 성향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글쓴이는 "일단 조주빈은 일베가 맞다"며 "아직도 기억나는 일화가 있는데 반에 조용하게 지내는 애들한테 같이 일베 하는 애들끼리 찾아가서 '야 너 김대중, 노무현 개00 해봐', '말 못하면 좌빨, 홍어(호남 출신을 비하하는 표현), 빨갱이' 이러면서 놀리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던 애가 대학교 가서는 갑자기 진보로 변했다? 난 도저히 믿어지지 않음"이라고 덧붙였다.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언론에 알려진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언론에서는 조주빈이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글쓴이는 "그냥 평범했다. 조용하지 않았고, 반에서 제일 말 많던 놈이었다"며 "수업시간에도 말이 많아 아마 선생님들도 다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빈의 고교 시절이라고 주장한 이 원문은 현재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다. 온라인 상에는 원문을 캡처한 내용이 떠돌고 있다.


아울러 24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고교시절 활달한 성격의 학생으로 학업 성적은 3년 내내 중위권을 유지해왔던 것으로 파악된다. 일베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쓰다 친구들과 다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시절에는 성실한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조주빈은 2014년 인천의 한 공업전문대 정보통신과에 입학해 2018년 2월 졸업했다. 재학기간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고, 편집국장에도 올랐다. 인천 소재 NGO(비정부단체)에서 봉사활동도 꾸준히 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이 단체 장애인지원팀 부팀장까지 맡아 연말 행사까지 챙겼다. 조주빈은 "여러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나 역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군 전역 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언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조주빈, 경찰서 나서며 포토라인 서는데... 검찰은 "불가능"
뉴스1ㅣ윤수희 기자 입력 2020.03.24. 18:25 댓글 2926개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경찰, 포토라인 지속 운영... 檢 '공개금지 원칙' 따라 폐지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진인 '박사' 조주빈씨(25)에 대해 포토라인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경찰에서 가능했던 공개 소환이 검찰에서 불가능한 모순된 상황이 발생했다. 법무부 훈령에 따른 형사사건 공개금지 원칙을 적용하면 피의자를 포함한 사건관계자에 대한 공개소환 및 포토라인 설치는 모두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은 24일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에 따라 (조씨에 대해) 포토라인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명 등 신상정보는 형사사건 공개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공개하되, 출석 등 수사과정에 대한 촬영이나 중계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행 '형사사건의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제29조에 따르면 검찰청에서는 수사 과정에 있는 사건 관계인의 촬영·녹화·중계방송을 제한한다. 검찰청 내 포토라인(집중촬영을 위한 정지선)을 설치할 수도 없다. 제28조에서는 사건관계인의 출석 일시, 귀가 시간 등 출석 정보나 출석, 조사, 압수·수색, 체포·구속 등 일체의 수사과정에 대하여 언론이나 그 밖의 제3자의 촬영·녹화·중계방송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또 사건관계인이 명시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한 언론이나 그 밖의 제3자와 면담 등 접촉을 하게 해서는 안 되며, 언론 등과의 접촉을 권유하거나 유도해서는 안 된다.


즉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형사사건 공개금지 원칙의 예외 규정을 적용하면 가능하지만 소환 시기나 동선 등을 언론에 알리고 포토라인을 설치하는 것은 예외 규정이 없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 때처럼 언론에 한 마디 하겠다고 자청하지 않는 한 포토라인에 세우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게다가 조씨의 경우 구속된 상태이기 때문에 구치소에서 바로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갈 경우 검찰이 미리 동선을 알리지 않는 한 언론에 노출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러나 경찰은 다르다. 경찰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사건 관계자에 대한 소환·현장검증 등의 수사과정에서 안전사고 방지와 질서유지를 위해 언론의 촬영을 위한 정지선(포토라인)을 설치할 수 있다. 포토라인을 설치할 때 언론에 미리 그 내용을 알릴 수도 있다.


해당 규정을 적용해 경찰은 조씨가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그가 고개를 깊이 숙이는 등 적극적인 노출을 거부할 경우 강제로 얼굴을 드러내게 할 수는 없다. 검찰의 공개소환 폐지는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건 관계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신설한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에 따라 시행됐다. 이후 조국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들이 '비공개 소환'의 첫 수혜자라는 논란이 일었지만, 검찰은 비공개 소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ysh@news1.kr]


손석희 측 "조주빈, 흥신소 사장이라며 접근해 금품 요구" (전문)
이데일리ㅣ장구슬 입력 2020.03.25. 15:03 수정 2020.03.25. 15:59 댓글 4135개


▲ 손석희JTBC 사장-조주빈 (사진=JTBC, 이데일리DB)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25일 檢 송치
조주빈 "손석희 사장에게 사죄" 발언 논란
손석희 측 "텔레그램으로 접근..협박 당해"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손석희 JTBC 사장 측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JTBC는 25일 오후 손 사장의 입장을 담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JTBC는 “조씨는 손 사장에게 자신이 흥신소 사장이라며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해 ‘손 사장과 분쟁 중인 K씨가 손 사장 및 가족들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고 이를 위해 본인에게 접근했다’고 속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K씨와 대화를 나눈 것처럼 조작된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씨가 손석희 사장이나 가족을 해치기 위해 자신에게 돈을 지급했다’는 내용들이 있었고, 한동안 손 사장과 가족들은 불안감에 떨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와 별개로 손 사장은 아무리 K씨와 분쟁 중이라도 그가 그런 일을 할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워 ‘사실이라면 계좌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라’고 했다. 이에 조씨는 금품을 요구했고, 증거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손 사장이 이에 응한 사실이 있다. 그러나 조씨는 결국 요구한 증거들을 제시하지 않고 잠적한 후 검거됐다. 흥신소 사장이라고 접근한 사람이 조주빈이라는 것은 검거 후 경찰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조씨는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전 광주시장), 김웅 기자님, 나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 손석희 측 공식 입장 전문이다..

 


박사방 조주빈 발언에 대한

JTBC 손석희 사장의 입장을 밝힙니다.

박사방 조주빈은 당초 손석희 사장에게 자신이 흥신소 사장이라며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했습니다. 그리고 ‘손 사장과 분쟁 중인 K씨가 손 사장 및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고 이를 위해 본인에게 접근했다’고 속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K씨와 대화를 나눈 것처럼 조작된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제시했습니다.


조주빈이 제시한 텔레그램에는 ‘K씨가 손석희 사장이나 가족을 해치기 위해 자신에게 이미 돈을 지급했다’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텔레그램 내용은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게 조작돼 있어서 이를 수사하던 경찰마저도 진본인 줄 알 정도였습니다. 이 때문에 한동안 손석희 사장과 가족들은 불안감에 떨었습니다. 이미 손석희 사장의 가족들은 ‘태블릿 PC’ 보도 이후 지속적인 테러 위협을 받은 바 있어 늘 민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와 별개로 손석희 사장은 아무리 K씨와 분쟁 중이라도 그가 그런 일을 할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워 ‘사실이라면 계좌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조주빈은 금품을 요구했고, 증거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석희 사장이 이에 응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주빈은 결국 요구한 증거들을 제시하지 않고 잠적한 후 검거됐습니다.


위해를 가하려 마음먹은 사람이 K씨가 아니라도 실제로 있다면 설사 조주빈을 신고해도 또 다른 행동책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에 매우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신고를 미루던 참이었습니다. 정말 혹여라도 그 누군가가 가족을 해치려 하고 있다면, 그건 조주빈 하나만 신고해선 안 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근거를 가져오라고 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흥신소 사장이라고 접근한 사람이 조주빈이라는 것은 검거 후 경찰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이상이 손석희 사장의 입장입니다. JTBC는 손석희 사장과 그 가족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향후 대응 역시 적극 지지할 것입니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