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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아파트 공시가격 현실화] 국토교통부 전국 평균 19.05% 상승

잠용(潛蓉) 2021. 4. 28. 14:25

아파트 공시가격 급등... '세종 70.25%, 서울 19.89% 올라'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2021-04-28 13:12 송고

 

국토교통부는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19.05%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승 폭은 지난해(5.98%)보다 12.8%포인트(p) 올랐다. 이는 지난 2007년 22.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이 70.25%로 가장 높았다. 서울 공시가격은 19.89%로 4위에 머물렀다. 해운대구 등 지방집값을 주도했던 부산도 19.56% 올라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1.4.28/뉴스1 [seiyu@news1.kr]

 

서울 강북 아파트 공시가격, 강남보다 더 뛰었다

[(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2021-04-28 11:01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아파트 공시가]25개 자치구 중 노원구 34.64% 상승으로 '최고'
강남3구는 서울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 기록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 중 한 곳인 노원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28일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률은 19.89%로 전년(14.73%)보다 5.16%포인트(p) 올랐다. 서울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국 평균인 19.05%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서울 공시가격은 강남보다 강북을 중심으로 올랐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권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팔랐던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이다.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는 올해 34.64% 오르면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도봉구와 강북구는 각각 26.18%, 22.33%로 서울 평균(19.89%)보다 높은 수준이다. 성북구는 28.01%로 노원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밖에도 △서대문구(22.59%) △양천구(20.29%) △광진구(21.74%) △구로구(22.48%) △중구(21.89%) △중랑구(22.06%) △관악구(21.38%) △금천구(22.57%) △마포구(20.27%) △영등포구(21.28%) △성동구(25.28%) △강동구(27.11%)등이 20%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강남권은 10%대의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는 각각 13.95%, 13.52%, 19.23%로 서울 평균보다 적게 올랐다. 용산구도 15.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18.11%)와 은평균(17.84%), 종로구(13.59%)도 서울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서울 공시가격 중윗값은 3억8000만원으로 전국 평균(1억6000만원)보다 높았다. 서울 전체 공동주택 중 공시가격 9억원을 초과하는 비중은 16%(41만3000가구)로 나타났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와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2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달 28일까지 이의신청서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나 국토부, 시·군·구청 민원실, 한국부동산원에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에 대해선 재조사를 실시해 변경이 필요한 공시가격은 6월25일에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sun9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