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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쿠키뉴스] 文대통령 지지율 40%대 사수… 여당 지지도 상승

잠용(潛蓉) 2021. 8. 15. 16:44

[쿠키뉴스 여론조사] 文대통령 지지율 40%대 사수… 여야 동반 상승
쿠키뉴스ㅣ최은희  / 2021-08-11 05:00:03
     

▲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文 대통령 긍정 평가 42.1%.. 0.4%p 소폭 상승
여야 지지율 동반 상승, 與 36.6% vs 野 29.7%

[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0% 수준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대선 경선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양당으로 지지율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일~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5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2.1%(아주잘함 25.2%, 다소 잘함 16.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대비 0.4%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전달 대비 0.3%p 하락한 55.5%(아주 못함 41.4%, 다소 못함 14.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5%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깜짝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7월 10일~12일 조사에서 48.6%로 회복세를 보인 뒤 7월 24일~26일 조사에서 41.7%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호남권(65.6%→69.5%, 3.9%p↑), 부산·울산·경남(PK)는 (39%→43%, 4%p↑), 인천·경기(42.8%→ 42.9%, 0.1%p↑)였다. 대구·경북(TK)에서는 (31.7%→22%, 9.7%p↓)로 대폭 하락했다. 세대별로는 30대를 제외한 연령 전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18~29세는 40.7%에서 45.3%로 4.6%p, 60대 이상은 31.1%에서 34.9%로 3.8%p, 50대 역시 40.6%에서 42%로 1.4%p 소폭 올랐다. 다만 30대의 문 대통령 국정평가는 10.5%p 하락한 40.5%였다.

▲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여야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다. 같은 조사 대상에게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1%p 상승한 36.6%였다. 국민의힘은 1.8%p 오른 29.7%로 집계됐다.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거대 양당으로 지지율이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양당 대결 구도”라며 “제3당이 끼어들 틈이 없기 때문에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은 지지율 5% 벽을 넘지 못했다. 정의당은 3.4%, 국민의당은 2.5%, 열린민주당은 2.3%였다. ‘기타정당’은 2%, ‘잘모름’, ‘무응답’이란 답변은 0.9%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22.6%로 높게 나타났다. 관련 응답은 주로 18~29세(28.4%)와 30대(24.7%), 대구·경북(34.4%)과 강원권(30.6%), 중도성향(37.1%)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1%, 무선 ARS 80.9%,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나이·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oy@kukinews.com]

[쿠키뉴스 여론조사] 범야권 ‘굳건한’ 윤석열… 유승민은 두 자릿수 돌파
쿠키뉴스ㅣ최기창 2021-08-11 05:05:01
     

▲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尹, 29.6%로 1위… 홍준표는 국민의힘 내 지지율 6.8% 그쳐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유승민 후보는 마침내 두 자릿수 지지도를 얻는 데 성공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015명을 대상으로 ‘범야권 차기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29.6%로 1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후보는 13.3%로 2위를 기록했고 유승민 후보는 10%로 3위였다. 최재형 후보는 8.2%로 4위에 올랐다. 원희룡 후보와 하태경 후보는 각각 4.6%와 2.1%였다. 윤희숙 후보는 1.6%에 머물렀다. 기타인물을 고른 응답은 4.8%였다. 없다는 응답은 23.0%를 기록했고 잘모름‧무응답은 2.8%였다. 

우선 윤 후보의 독주가 두드러진다. 그는 지난 조사(28.5%)보다 자신의 지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윤 후보는 세대별‧지역별 선호도에서도 다른 후보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유 후보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지난 조사에서 7.8%에 그쳤던 그는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2.2% 상승하며 마침내 두 자릿수 득표에 성공했다. 다만 출마를 공식화한 최 후보는 소폭(0.5%) 하락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자만 놓고 보면 상황이 사뭇 다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중 56.5%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9% 상승한 65.5%를 기록했다. 

반면 다른 후보들은 국민의힘 내 지지도가 하락했다. 특히 야권 대선후보 중 전체 지지율 2위를 차지한 홍 후보의 지지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10~12일에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자의 11.4%가 홍 후보를 지지했다. 그러나 지난 조사(7월24~26일)에서는 9.2%에 머물렀고 이번 조사에서는 6.8%까지 가라앉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20.4%가 홍 후보를 선택해 눈길을 끈다. 홍 후보는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들에게도 각각 30.6%와 16.4%를 얻었다.한편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최 후보가 11.2%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1% 무선 ARS 80.9%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