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이재명-윤석열, 50여일만에 '동률'
뷰스앤뉴스ㅣ2022-01-28 10:26:57
수도권-충청권에서 치열한 접전. 안철수는 15%로 소폭 하락
<한국갤럽> 조사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50여일만에 다시 '동률'을 기록하는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35%, 윤석열 35%로 나타났다. 이재명은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반면, 윤석열은 2%포인트 오르면서 동률을 기록했다. 두 후보가 동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30일~12월2일 조사때 이래 50여일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동률 이래 계속 이재명이 선두였으나 윤석열이 추격에 성공하면서 다시 동률로 올라선 것. 이어 안철수 15%, 심상정 4%, 그 외 인물 1%로 나타났고, 유권자 중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안철수는 전주보다 2%포이트 하락했고 심상정은 1%포인트 올랐다.
이재명과 윤석열은 대선 승부처인 수도권과 충청에서 격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윤석열 38%, 이재명 30%로 윤석열 우세였고, 경기/인천은 이재명 39%, 윤석열 30%로 이재명 우세였다. 대전/세종/충청은 이재명 35%, 윤석열 33%로 접전이었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이재명 40%, 윤석열 41%로 윤석열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명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석열은 3%포인트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2%,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낮아진 51%였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3%).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16%다. 국민의당 7%, 정의당 5%,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민주당과 합당한 열린민주당의 지난주 지지도가 3%였던 점을 고려하면 4개 정당 모두 지난주 대비 수치상 1%포인트씩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유선전화 RDD 포함 비율 축소(2012~2021년 15% → 2022년 10%)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2 대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속과 대선] "불상 300만개 놓으면 대통령 됩니다" 무속의 역사 (0) | 2022.01.30 |
---|---|
[김재원] 국민의힘 무공천 원칙에 불복 '탈당' (0) | 2022.01.28 |
[정동영] "내가 떨어져봐서 안다, 후보 일정 더 줄여라" (0) | 2022.01.27 |
[양상훈 칼럼] 윤석열 대통령께 보내는 충언(忠言) (0) | 2022.01.26 |
[양상훈 칼럼] 이번 ‘선거 지면 죽는 당’의 남은 48일... 남의 소리 (0) | 2022.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