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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대선 한달 前] 윤석열 43.3% vs 이재명 41.8%… 초접전

잠용(潛蓉) 2022. 2. 6. 08:39

 [대선 한달 前] 윤석열 43.3% vs 이재명 41.8%… 오차 내 초접전
뉴시스ㅣ2022.02.06 06:00:00수정 2022.02.06 06:37:13

 


지지율 격차 1.5%p 박빙…안철수 7.5%, 심상정 2.6%
윤석열, 20대와 60대…이재명, 40대와 50대서 강세
중도층과 무당층 지지율은 尹이 李보다 소폭 앞서
당선 가능성…윤석열 48.2%, 이재명 43.9% 오차 내
당선가능성 전망은 윤석열 48.2%, 이재명 43.9%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20대 대통령선거 첫 4자 TV 토론회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과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 첫 대선 TV토론 평가가 일부 반영된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 중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안갯 속' 판세가 지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3%가 윤 후보를, 41.8%가 이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3.0%포인트) 내였다.

 

[서울=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지지율은 각각 7.5%, 2.6%씩으로 조사됐다. '기타후보'는 1.7%, '지지후보 없음'은 1.8%, '잘모름'은 1.3%다. 지역별로 보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47.5%로 이 후보(37.8%)를 앞선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경기지사 출신인 이 후보가 45.1%로 윤 후보(40.9%)를 앞질렀다. 주요 선거의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윤 후보 44.7%, 이 후보 42.8%로 호각세였다.

윤 후보는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 48.2%, 56.1%씩을 기록하며 두 지역에서 각각 36.5%, 23.2%에 그친 이 후보를 앞섰다. 반대로 광주·전남·전북의 호남권에서는 이 후보가 65.6%를 기록하며 18.1%에 그친 윤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안 후보의 경우 서울(10.5%)과 대구·경북(10.9%)에서 두 자릿수를 넘겼다.

세대별로는 윤 후보가 20대와 60대에서, 이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윤 후보는 18~29세 응답자 중 44.5%의 지지를 얻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56.6%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경우 18~29세 26.9%, 60세 이상 35.9% 머물렀다. 반대로 이 후보는 40대에서 57.5%, 50대에서 49.8%의 지지를 얻었다. 윤 후보는 40대에서 29.0%, 50대에서 39.6%에 그쳤다. 30대의 경우 이 후보가 40.5%, 윤 후보가 38.1%로 팽팽했다. 안 후보는 20대(14.1%)와 30대(11.7%)에서, 심 후보는 20대(8.1%)에서 비교적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윤 후보와 이 후보가 각각 43.0%, 44.4%로 백중세였으며 여성은 윤 후보 43.6%, 이 후보 39.2%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는 윤 후보(75.9%), 진보는 이 후보(70.8%) 쏠림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스스로를 중도라고 한 응답자층에서는 41.3% 윤 후보를, 37.6%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지지정당별로도 당연하게 민주당 지지층은 이 후보(89.2%),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후보(90.1%)에게 쏠린 가운데 지지정당 '없음' 또는 '잘모름'이라고 답한 무당층의 36.2%는 윤 후보를, 23.5%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래픽=뉴시스]


'지지여부와 별개로 이번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2%가 윤 후보를, 43.9%가 이 후보를 꼽았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3.2%, 1.7%씩이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당선가능성 전망 격차는 4.3%포인트다.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지지율 격차(1.5%포인트)보다는 당선가능성 격차가 조금 더 컸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3월9일 대선일까지 계속 지지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80.2%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응답은 17.0%, '잘모름'은 2.8%다. 지지후보별로 보면 이 후보 지지 응답자의 88.3%, 윤 후보 지지 응답자의 83.8%가 현재 후보 계속 지지를 표명했다. 심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65.7%, 55.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2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림가중 방식의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유선(5%), 무선(9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대선 한달 前] 野 단일후보 적합도… 尹 40.9% vs 安 40.4% 초접전 
뉴시스ㅣ2022.02.06 06:30:00수정 2022.02.06 06:34:55

서울 尹-安 0.1%p차… 충청은 安, PK는 尹 우세
60대 이상 제외 전 연령층 안철수 적합도 높아
보수층, 尹 쏠림 뚜렷… 국힘·국당 모두 尹 선택
'정권교체' 75% 尹, '정권재창출' 62.5% 安 지지
정책·능력 면 安 선택…'도덕성' 尹 58.3>安 29.5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 첫 4자 TV토론회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 적합도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 중 단일후보를 낸다면 누가 더 적합하나'라는 질문에 윤 후보는 40.9%, 안 후보는 40.4%로 집계됐다. 두 사람간 격차는 0.5%포인트에 불과했다. '없음'은 15.5%, '잘 모름'은 3.1%였다. 리얼미터의 지난 24~24일 조사까지만 해도 윤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었으나 설 연휴와 토론회를 거치며 박빙 구도로 바뀌었다.

 

[서울=뉴시스]

 

지역별로 보면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윤 후보가 43.4%, 안 후보가 43.3%로 박빙이었다. 윤 후보 연고지로 꼽히는 충청지역에선 안 후보(43.4%)가 윤 후보(37.9%)보다 높았다. 반면 안 후보 고향인 부산이 속해있는 부울경(PK)지역에서는 윤 후보(47.2%)가 안 후보(36.8%)보다 야권 단일후보로 더 적합다고 답했다.  호남지역에서는 안 후보가 44.1%로 윤 후보(23.9%)보다 월등히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안 후보가 전 연령대에서 윤 후보를 앞질렀다.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20대에서는 윤 후보가 38.5%, 안 후보가 47.3%였다.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 54.3%, 안 후보 32.2%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은 윤 후보(41.0%)가, 여성은 안 후보(41.2%)가 적합하다고 응답했으나 성별에 따른 두 후보간 격차(0.4~1.3%포인트)는 미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윤 후보에 대한 보수층의 쏠림현상이 뚜렷했다.  보수층에서는 윤 후보가 73.2%, 안 후보가 19.2%로 무려 54%포인트나 윤 후보가 적합하다고 봤다. 그러나 중도(안 46.9%. 윤 37.8%), 진보(안 49.7%, 윤 17.2%)층은 모두 안 후보가 앞섰다. 정당지지도별는 국민의힘 지지층(81.3%)과 국민의당 지지층(53.0%)이 모두 윤 후보를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안 후보에 58.5%, 윤 후보에 7.6% 지지를 보냈다. 정권재창출을 기대하는 쪽은 안 후보 62.5%, 윤 후보 4.2%로 집계된 반면, 정권교체 기대층은 윤 후보 75.0%, 안 후보 21.2%로 조사됐다.

결국 야권 단일 후보 결정 기준은 정권교체 대표성을 띤 후보라는 의미다. 단일화 논의가 시작돼 여론조사를 하게되면 윤 후보에 유리한 국면을 전망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선후보 지지도별로는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안 후보에 60.2%, 윤 후보에 4,6% 지지를 보내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심상정 후보 지지자도 안 후보 50.5%, 윤 후보 18.1%로 집계됐다. 부동층 역시 안후보 40%, 윤 후보 28.0%로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후보 선택 기준에서는 안 후보는 인물과 능력 면에서 53.0%, 정책과 공약 면에서 43.3%로 윤 후보(각각 22.7%, 36.9%)보다 적합도가 높았다. 그 외에 소속정당(65.5%), 지역연고(69.9%), 주변의 평가(53.2%), 당선가능성(58.6%), 에서 윤 후보가 안 후보보다 높았다. 도덕성에서도 윤 후보가 58.3%로 안 후보 29.5%보다 높게 나타났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흐름상으로 보면 4주 전에는 안철수 후보가 거의 모든 단일화 관련 조사에서 윤 후보보다 우위였다가 2주 전부터는 다시 윤 후보로 급속히 모아졌다. 그러다 이번 조사에서 윤-안이 거의 차이가 안나는건 토론회도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겠고 안철수 불이 아직 꺼지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라고 해석했다. 이어 "또 민주당 지지층에서 윤 후보를 경계하는 차원에서 '안철수 힘내라' '달려라 안철수' 이런 분위기를 띄우면서 안 후보에 대한 지지 흐름을 끌어가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2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림가중 방식의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유선(5%), 무선(9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대선 한달 前] 李 지지자는 '능력', 尹 지지자는 '도덕성' 중시
뉴시스ㅣ2022.02.06 07:45:00

 

[서울=뉴시스]

 

응답자 35%가 '인물과 능력' 1순위로 꼽아
'정책 및 공약' 25%, 도덕성은 15% 차지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 선거에서 대선 후보의 '인물과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뽑을지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물과 능력'을 꼽은 응답자가 35.7%로 가장 많았다. '정책 및 공약'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25.1%로 그 다음으로 많았고, '도덕성'은 15.2%로 세번째였다. 이어 '소속 정당'(8.9%), '당선 가능성'(7.1%), '주변의 평가'(1.6%), '지역 연고'(1.4%) 등의 순이었다.

여야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고려 우선순위도 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인물과 능력'(54.5%)을 첫 머리에 꼽았다. '정책과 공약'(27.1%)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의 상대적 약점으로 꼽히는 '도덕성'을 기준으로 꼽은 이들은 5.7%에 불과했다. '소속 정당'(5.0%), '당선 가능성'(4.5%), '지역 연고'(1.0%), '주변의 평가'(0.5%)는 중요한 기준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정책 및 공약'(22.8%)이었다. 윤 후보 지지자는 '도덕성'(20.6%)을 '인물과 능력'(18.9%)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윤 후보가 상대적으로 이 후보보다 도덕적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소속 정당'이라고 응답한 이들도 15.6%나 돼 이 후보보다 3배 가량 높았다. '당선 가능성'(10.2%), '주변의 평가'(2.8%), '지역 연고'(1.7%)는 후순위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자들은 '인물과 능력'(31.6%)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정책 및 공약'(28.0%), '도덕성'(24.9%), '당선 가능성'(10.7%) 순이었다. 심 후보 지지자들은 여야 후보 지지자들 중 유일하게 '도덕성'(34.6%)을 가장 중요하게 봤다. '인물과 능력'(34.0%)도 중요한 기준으로 나타났다. '정책 및 공약'(16.0%)의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속 정당과 당선 가능성을 고려 사항으로 뽑은 이는 0%인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2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림가중 방식의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유선(5%), 무선(9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대선 한달 前] 야권 단일화시 윤석열·안철수, 모두 이재명 추월
뉴시스ㅣ2022.02.06 07:00:00수정 2022.02.06 07:23:11

 

[서울=뉴시스]

 

윤석열 42.3% vs 이재명 36.9%… 안철수 40.6% vs 李 37.9%
尹 단일화 시 5.4%p 우위… 安 단일화 땐 접전 속 우세
尹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安 지지층 58.8%가 尹으로 이동
安 단일화 시 중도층(47.2%)보다 보수층(58.4%)이 더 지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3·9 대선에서 야권 단일화가 누가 되더라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중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고려하면 안 후보 보다는 윤 후보로 단일화할 때 단일화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6일 뉴시스가 여야 대선후보 첫 4자 TV토론 이후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일 첫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오차범위 ±3.0%포인트), 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여야 대선 후보 4명 가상 다자대결시, 윤 후보가 42.3%로 이 후보(36.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4.1%, 기타 후보 3.7%, 없음 7.8%, 잘모름 5.1%로 조사됐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5.4%포인트였다. 반대로 안 후보를 단일후보로 가정한 가상 다자대결을 실시하면, 안 후보가 40.6%로 이 후보(37.9%)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이밖에 심 후보 4.0%, 기타 후보 5.2%, 없음 8.1%, 잘모름 4.2%로 집계됐다. 윤 후보로 단일화 시 안 후보 지지층의 58.8%는 윤 후보를 택한 반면, 기타후보 또는 없음·잘모름으로 응답한 비율은 31.1%에 달했다. 이 후보 지지는 5.4%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한다면 윤 후보 지지층의 68.0%가 안 후보를 택했다. 기타후보 혹은 없음·무응답은 27.1%였다. 이 후보 지지는 2.6%에 그쳤다. 단일 후보로 윤 후보가 나섰을 경우, 60대 이상(50.5%)과 18∼29세(38.9%), 30대(43.3%)에서 이 후보(27.7%·26.0%·36.4%)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40대(52.8%)와 50대(45.9%)에서 윤 후보(33.5%·40.3%)에 비해 우위였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56.3%)에서 과반을 넘는 것을 비롯, 서울(47.8%), 부산·울산·경남(45.0%), 강원(45.0%), 대전·충청·세종(42.7%)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55.9%), 제주(63.0%)에서만 우위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이 후보(40.6%)와 윤 후보(39.2%)가 박빙이었다. 윤 후보는 이념 성향 중도층에서 44.2%를 얻어 이 후보(32.4%)를 앞섰고, 윤 후보는 보수층 65.2%, 이 후보는 진보층 64.7%의 지지를 받았다.

야권 단일화를 안 후보로 가정한 경우, 안 후보는 18~29세에서 46.6%로 이 후보(29.2%)를 압도했다. 60대 이상(안 후보 43.7%, 이 후보 29.9%)보다 격차가 큰 편이었다. 30대에서도 안 후보(40.0%)가 이 후보(37.8%)에 우위였다. 안 후보는 강원(60.7%), 서울(45.7%), 경기·인천(40.5%), 대전·충정·세종(42.1%)에서 이 후보(22.7%·36.1%·39.0%)를 앞섰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61.8%), 제주(49.8%)에서만 안 후보(17.1%·28.8%)에 우위를 나타냈다.

중도노선을 추구하고 있는 안 후보는 이념 성향 중도층에서 47.2%의 지지를 얻어 이 후보(33.6%)를 앞섰고, 특히 보수층에서는 중도층보다 더 높은 58.4%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2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림가중 방식의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유선(5%), 무선(9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대선 한달 前] '부인 리스크' 김혜경·김건희, 이재명·윤석열보다 선호도↓
뉴시스ㅣ2022.02.06 07:00:00수정 2022.02.06 07:05:29

 

[그래픽=뉴시스]

 

김혜경, TK·PK·강원 외 전지역서 1위… 승부처 서울선 박빙
김건희, PK·강원서 1위 체면치레… 윤석열 대비 지지강도↓
김미경, 안철수보다 선호도 3배 ↑… 캐스팅보트 20대 1위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양강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 장본인인 김혜경·김건희씨 모두 대선 후보 보다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여론조사 가운데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인물'을 묻는 문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34.3%로 가장 높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26.0%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미경씨가 24.2%,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이승배씨가 3.8%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 배우자는 1.1%, 없음 7.5%, 잘모름 3.2%다. 지역별로 보면 김혜경씨가 대구·경북(TK)와 부산·울산·경남(PK), 강원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TK는 김미경씨가, PK와 강원은 김건희씨가 1위를 기록했다. 김혜경씨는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30.8%로 김건희(29.6%), 김미경(25.4%) 대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p) 내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는 김혜경씨가 18~29세와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1위를 기록했다.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18~29세에서는 김미경씨가 28.7%로 김혜경(22.8%), 김건희(26.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60세 이상에서는 김건희씨가 오차범위 내 우위였다. 성별로는 김혜경씨가 남녀 모두 오차범위 밖 우위를 기록했다. 남성의 경우 김혜경(36.5%), 김건희(25.8%), 김미경(24.1%) 순이었다. 여성은 김혜경(32.2%), 김건희(26.1%),김미경(24.2%) 순으로 집계됐다. 이념별로는 보수의 경우 김건희씨가 48.5%로 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는 김혜경씨가 59.7%로 역시 오차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캐스팅 보트 격인 중도층에서는 김혜경(30.5%), 김건희(23.5%), 김미경(29.9%)로 김혜경씨와 김미경씨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71%가 김혜경씨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김건희씨는 4.5%, 김미경씨는 15.2%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53.3%가 김건희씨를 선호했다. 김혜경씨는 5.6%, 김미경씨는 25.1%다. 민주당 지지층이 후보 배우자 선호도가 높은 셈이다. 배우자 선호도와 후보 지지도를 비교하면 김혜경씨는 이 후보(41.8%) 보다 7.5%p 낮았다. 김혜경씨는 경기도 공무원을 개인 비서로 부리고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외 활동을 중단했다.

김건희씨도 윤 후보 지지도(43.3%) 보다 무려 17.3% 낮은 수치에 그쳤다. 김건희씨는 허위 경력 기재 등 각종 논란으로 본인은 물론 후보까지 대국민 사과를 하는 사태를 야기했다. 비호감 이미지 등으로 타 후보 배우자와 달리 공개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 반면 김미경씨는 안 후보(7.5%) 보다 16.7%p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승배씨도 심 후보(2.6%) 보다 선호도가 1.2%p 높았다. 서울대 교수인 김미경씨는 2017년 '서울대 1+1 특채 의혹', 의원실 보좌진 사적 동원 논란, 2021년 '여자 상황제' 논란에 휘말렸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구설에 휘말린 바 없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이승배씨도 리스크 논란에서 자유롭다.

이번 조사는 2022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림가중 방식의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유선(5%), 무선(9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더불어민주당 공식 응원가 '더더더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