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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친박단체]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언, "朴 45년 구형한 尹이 보수후보라니..."

잠용(潛蓉) 2022. 2. 4. 17:58

친박 단체들 이재명 지지 선언, "朴 45년 구형한 尹이 보수후보라니"
이데일리ㅣ장영락 입력 2022. 02. 04. 16:07 수정 2022. 02. 04. 16:11 댓글 946개

 

▲ 박근혜 서포터즈 중앙회 등 보수진영 애국단체 일부 회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펼침막을 들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 서포터즈 중앙회 등 우파 30여개 단체 이재명 지지 선언
"탄핵 주도한 국민의힘 국민 속이는 일에 올인"
"눈물밥 먹어본 이재명 서민심정 알것, 적극 지지"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를 지지하는 보수진영 애국 단체 일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등 기성 보수 세력이 박씨 탄핵을 앞장선 것을 성토하며 “훌륭한 정치인”인 이 후보를 “역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서포터즈 중앙회’ 등 보수진영 애국 단체 일부 회원들은 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주범은 국민의힘이다”, “민족의 영웅 제2의 박정희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다”라고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든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박씨 탄핵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비양심적이고 썩어빠진 국민의 힘 수뇌부가 국민들에게 너무나 큰 실망과 배신감을 주었다. 그들은 아무리 훑어봐도 잡탕밥이다. 그리고 그들은 오직 자신들의 영달을 위한 집단이지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정치인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을 성토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45년을 구형한 윤석열이 보수의 대권 후보가 웬 말인가. 그리고 62적들은 지금까지도 자신들의 양심을 속이며 잘못을 모르는 이런 당을 어떻게 신뢰하고 지지하겠는가”라고 되물으며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정당성을 문제삼았다.

이들은 “탄핵 세력들은 자신들을 정당화 시키기 위해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 힘 짧은 기간에 당명을 수차례 바꿔가며 국민을 속이는 일에 올인해왔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새롭게 탄생할 보수를 위하고 가짜 보수를 무너뜨리기 위해 진영을 초월해 이재명 후보를 도와 역선택 하기로 하였다”며 이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에 대해서느 “배지 한번 달아보지 못한 후보가 180명 거대 여당 후보들과 경쟁해서 당당히 여권 후보로 당선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어린 시절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운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눈물 밥을 먹어 본 사람이 어려운 서민들의 심정을 알 것”이라며 자수성가한 이 후보의 배경에 대한 신뢰를 전하기도 했다.

[선언문 전문]

국민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우리는 무너져가는 정체성을 바로잡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다.
정권교체. 웃기는 말이다. 있던 정권도 가져다 바치는 사람들이 정권교체 한들 무슨 의미가 있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란 초유의 상태를 막고 국민들은 사기 탄핵의 부당함을 외치며 태극기를 들고 천만 명이 광화문에 모였다. 수십 명이 손가락을 자르고 십여 명이 목숨을 잃고 수많은 국민들이 구속되었다. 단돈 1원 하나 먹지 않은 죄 없는 대통령을 약 5년간 칼로 베는 듯한 고통을 겪으면서 피비린내 나는 감옥생활 끝에 44건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로 인해 국민들은 현재 총칼 없는 전쟁 중이다.

 

대통령과 수많은 국민들이 죽음과 희생으로 아직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그 누구 한 사람 책임지는 사람 없고 반성하는 사람 없고 비양심적이고 썩어빠진 국민의 힘 수뇌부가 국민들에게 너무나 큰 실망과 배신감을 주었다. 그들은 아무리 훑어봐도 잡탕밥이다. 그리고 그들은 오직 자신들의 영달을 위한 집단이지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정치인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린 당 대표 입에서 탄핵은 정당했다. 정체성 없이 떠도는 김종인, 김한길, 김병준 불법 탄핵에 앞장선 유승민은 다시 그 상황이 와도 탄핵 하겠다고 한다. 거기다가 박근혜 대통령을 45년을 구형한 윤석열이 보수의 대권후보가 웬 말인가? 그리고 62적들은 지금까지도 자신들의 양심을 속이며 잘못을 모르는 이런 당을 어떻게 신뢰하고 지지하겠는가?

 

탄핵 세력들은 자신들을 정당화 시키기 위해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 힘 짧은 기간에 당명을 수차례 바꿔가며 국민을 속이는 일에 올인해왔다.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도 없고 더 이상 지켜만 볼 수가 없기에 결단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가짜 보수는 더 망하고 정치권에서 사라져야 나라가 바로 서고 새로운 우파가 탄생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새롭게 탄생할 보수를 위하고 가짜 보수를 무너뜨리기 위해 진영을 초월해 이재명 후보를 도와 역선택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배지 한번 달아보지 못한 후보가 180명 거대 여당 후보들과 경쟁해서 당당히 여권 후보로 당선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어린 시절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운 훌륭한 정치인이다. 우리는 '눈물 밥을 먹어 본 사람이 어려운 서민들의 심정을 알 것이다'라는 확신을 갖고 16년간 우파 활동을 함께한 30여 개 시민단체 핵심 동지들과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이재명 후보로 정권교체가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여야 대선후보들, 한자리에서 '농업 비전 발표'
SBSㅣ엄민재 기자 입력 2022. 02. 04. 17:30 댓글 3개


<앵커> 여야 대선후보들은 오늘(4일) 농정 비전 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해서 농업 정책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네 후보가 같은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어제 TV토론 이후 두 번째입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농업이 대한민국을 만든 근본 바탕이라며 농민이 일손과 가격, 재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멸위기의 농촌을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고 무엇보다 국가예산에서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 비중을 현 3.9%에서 5%로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이 균형발전하고 모든 국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저 이재명이 책임지겠습니다.] 앞서 당사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 공약인 '우리동네 공약'을 발표한 이 후보는 아내 김혜경 씨 관련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다 제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기후온난화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한다며 농업 소득과 권익을 향상시키는 맞춤형 농업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미래형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농업직불금 예산을 5조 원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고령화에 대비해 청년농 3만 명 집중 육성 및 여성농업인을 위한 정책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농업 어업 축산정책과 예산을 대통령이 직접 확실하게 챙기겠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SNS를 통해 알레르기 환자에 대한 진료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법정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른바 '배드파더스'의 양육비 미지급 건을 정부가 피해자에게 선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모든 농어민에게 월 30만 원의 농어민기본소득을 도입해서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농민 소득안정을 위해 직불제를 확대하고 계약재배 확대 등으로 농산물 가격 안정을 이루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