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p 하락한 32%...부정 59%"-갤럽
YTNㅣ2023. 2. 10.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어제(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32%로 일주일 전보다 2%p 하락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9%로 3%p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 평가는 올해 30%대 중반을 유지했지만 2주 연속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50%대 중반이던 부정평가 역시 상승곡선이 뚜렷합니다.
윤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외교'가 첫손에 꼽혔고, '공정·정의·원칙'과 '노조 대응' 순서였습니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첫 번째였고, '외교'와 '독단적·일방적'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2%p 오른 37%, 더불어민주당은 3%p 하락한 31%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됩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3년 2월 7일∼9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YTN 조은지 zone4@ytn.co.kr]
尹지지율, 6%p 내린 32%…"오염수 방류 확정과 무관치 않은 듯" [한국갤럽]
연합뉴스ㅣ송고시간2023-07-14 10:54
▲ 한일 정상회담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빌뉴스[리투아니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빌뉴스 한 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12 kane@yna.co.kr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3%·민주 32%·무당층 30%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7%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인 7월 첫째주(4∼6일) 조사보다 6%포인트(p) 내렸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6%p는 올해 주간 하락 폭 중 최대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결단력/추진력/뚝심'(7%), '노조 대응'(6%), '국방/안보',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외교'(이상 14%), '독단적/일방적'(8%), '경제/민생/물가'(6%), '소통 미흡',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5%), '일본 관계'(4%) 등이 거론됐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은 "무당층과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지역 등에서 상대적으로 직무긍정률 변화가 컸다"며 "지난주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공개 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확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해양수산 관련업 비중이 큰 남부권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로 조사됐다. 양당 모두 직전 조사와 같았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30%, 정의당은 5%였다. 한국갤럽은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pc@yna.co.kr]
尹 대통령 지지율, 긍/부정 10%p 대 하락... 긍정 32% 부정 57%
신문고뉴스ㅣ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3/07/14 [11:10]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주간에 거의 10%p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 KBS 수신료 분리징수 등 공영방송 압박문제에 국민들이 윤 대통령을 비토한 것으로 보인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2%, '잘못하고 있다' 57%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14일 "한국갤럽이 2023년 7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8%)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와 비교할 때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p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3%p가 올라 전체적으로 지지율 하락폭이 9%에 이르러 10%p대의 급락으로 풀이된다. 지난주의 긍정평가는 38%, 부정평가는 54%였다. 따라서 긍정평가가 일주일 사이 6%p하락한 것은 긍정평가 하락폭으로는 올해 최대다. 이는 현재 나토정상회담 참여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를 공식적으로 기정사실화한 것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주간 국내외 상황을 살피면 방한한 IAEA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방류 보고서 설명 했으나 실제 반대여론을 잠재울 수 없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 NATO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IAEA 발표 내용 존중한다"면서 "방류 전 과정 실시간 공유키로 한다"는 실질적 방류허용 방침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는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의결하고 윤 대통령이 해외에서 원격으로 이를 결재하는 등 신속 시행정차에 들어가면서 KBS는 헌법소원 청구서 제출하는 등 반발을 노골화 했다.
그리고 여야간 공방을 벌이고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문제는 실제로 그 핵심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일가의 부동산과 연계되어 있는 상태다. 따라서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외교’가 각각 14%로 가장 많이 꼽혔다. ‘독단적/일방적’(8%), ‘경제/민생/물가(6%), ‘소통 미흡’,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5%), ‘일본 관계’(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교육 정책’,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1%)도 부정평가 이유에 새롭게 포함됐다.
긍정평가 이유에는 ‘외교’(32%), ‘결단력/추진력/뚝심’(7%), ‘노조 대응’(6%), ‘국방/안보’,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이상 4%), ‘주관/소신’, ‘공정/정의/원칙’, ‘변화/쇄신’(이상 3%) 등이 거론됐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긍정평가 하락 폭은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응답자층에서 컸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는 36%로 전주(47%)에 비해 11%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55%로 전주(44%)에 비해 11%포인트 올랐다. 자영업자의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4%포인트 내린 34%,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58%였다.
무당층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의 영향이 컸다. 무당층의 긍정 평가는 15%로 전주(26%)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정치에 별로 관심없다’고 답변한 층에서도 긍정평가는 24%로 전주(31%)보다 7%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65%로 전주(54%)에 비해 11%포인트 올랐다. ‘정치에 전혀 관심없다’는 층에서 긍정평가는 16%(10%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44%(6%포인트 상승) 였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8%), 70대 이상(63%)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 30·40대(70% 내외)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3%, 중도층 28%, 진보층 12%다. 이와 관련 한국갤럽은 "이번 주 변화(38%→32%)는 주간 낙폭 기준 최대치로, 1년 전(2022년 6월 5주 43% → 7월 1주 37%,)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는 인사(人事), 발언 부주의 등 잇단 논란으로 취임 초 긍정률 50%대에서 8월 1주 24%까지 하락일로였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023년 7월 11~13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 1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더 자세한 조사 개요와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윤 지지율, 6%p↓ 32%…"오염수 방류 확정과 무관치 않아" (종합)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3-07-14 11:21 송고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7.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 긍정평가, 올 들어 최대 하락폭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4일 올해 들어 최대 낙폭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 여파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비율은 전주 대비 6%p(포인트) 빠진 3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2%로 가장 많았으며, '결단력·추진력·뚝심'(7%), '노조 대응'(6%)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p 오른 5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 중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14%로 1위였으며, '외교'(14%), '독단적·일방적'(8%), '경제·민생·물가'(6%) 등이 뒤이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갤럽은 윤 대통령 지지율이 6%p 떨어진 것은 주간 기준 최대 하락폭이라고 밝혔다. 취임 이후로는 지난해 7월1주 차 조사에서 6%p 하락(43%→37%)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조사에서는 무당층과 부산·울산·경남, 자영업 종사자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변화가 컸다. 무당층에서 지지율은 전주보다 11%p 하락했으며, 부산·울산·경남은 11%p, 자영업은 14%p 각각 떨어졌다. 갤럽은 "지난주 IAEA(국제원자력기구) 최종보고서 공개 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확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능성의 기정사실화, 야권의 공세 강화 등이 그간 관망했던 정치 저관심층, 해양수산 관련업 비중이 큰 남부권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짐작된다"고 풀이했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33%와 32%를 기록했다. 모두 전주와 동일한 수치다. 정의당은 1%p 오른 5%, 무당층은 30%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전체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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