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음악·애청곡

[친일가요] "모자상봉" (1942) - 백년설 노래

잠용(潛蓉) 2024. 5. 15. 19:35

 

"母子相逢" (1942)
趙鳴岩 작사/ 能代八郞 작곡/ 徐永德 펀곡/ 白年雪 노래

< 1 >
江 건너 山을 넘어 
水陸千里를
내 아들 보고지고 
찾아온 서울

九段엔 사쿠라가 
滿發했구나
아들아 내가 왔다 
반겨해 다오~

< 2 >
하늘을 찌를듯이 
솟은 돌門에
神士堂 들어가는 
발자욱마다

내 아들 千歲萬歲 
살아있는 곳
논물이 방울방울 
떨어집니다~

< 3 >
두 손을 合掌하고
무릎을 꿇고
내 아들 軍神 앞에 
절을 하노니

귓전에 사무치는 
音聲이 있소
꿈인가 生時런가 
母子의 相逢~

 


-----------------------------------------------------------------------------------------------------------------
◆ "母子相逢"은 가수 白年雪님이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든 1942년 12월에 오케레코드에서 발표한 親日歌謠로 분류된 노래입니다. 이 노래로 우리는 나라를 빼앗긴 슬픈 과거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朝鮮의 젊은이들이 강제로 徵集되어 戰場에서 목숨을 잃었고 부모는 수륙만리 먼 길을, 靈魂이 된 아들 찾아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영혼과 상봉하는 노래입니다. 유행가라 불리던 대중가요는 그 시대의 삶이며 역사이며 보물입니다. 汚辱의 歷史라 親日歌謠라 置簿하고 나쁜 감정으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나쁜 역사를 되풀이 하지 말도록 노력 하여야 할 것입니다. (스타365)

 

(백년설-모자상봉/스타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