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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민족가요] "방랑시인 김 삿갓" (1957) - 명국환 노래

잠용(潛蓉) 2024. 7. 7. 17:51

 

"放浪詩人 金 삿갓" (1957) 
金文應 작사/ 全吾承 작곡/ 노래 明國煥  
(앨범/ 1955년 신신레코드 발매 S-353 / S-358 SP 방랑시인 김삿갓/방랑 부루스)

< 1 >
竹杖에 삿갓 쓰고 
放浪 三千里 
흰 구름 뜬 고개 넘어 
가는 客이 누구냐?

열 두 大門 門間房에 
乞食을 하며
술 한 盞에 詩 한 首로 
떠나가는 金 삿갓~

< 2 > 
世上이 싫튼가요? 
벼슬도 버리고 
기다리는 사람 없는 
이 거리 저 마을로~

손을 젓는 집집마다 
所聞을 놓고
푸待接에 껄껄대며 
떠나가는 金 삿갓~

< 3 >
放浪에 지치였나? 
사랑에 지치였나?
개나리 봇짐 지고 
가는 곳이 어데냐?

八道江山 他鄕살이 
몇몇 해 든가?
夕陽 지는 山마루에 
잠을 자는 金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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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초 安東金氏 가문의 金炳淵은 역적으로 몰린 할아버지 金益淳 때문에 出家해 삿갓을 쓰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를 지었던 ‘金삿갓’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구전으로 전해진 김삿갓이 金炳淵으로 알려진 데는 李應洙라는 학자의 역할이 컸다. 李應洙씨는 金炳淵의 시를 모아 <金笠詩集>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그러나, 19세기에는 金炳淵 말고도 몰락한 양반가 자제들이 전국을 방랑하며 勢道政治를 비판하고 世態를 풍자하는 시를 짓는 경우가 많았다. 金炳淵의 시가 그 가운데 뛰어났긴 했지만 이들을 모두 통틀어서 ‘金삿갓’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그 시대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방랑시인 김삿갓 1957 명국환

 

[가요무대] 명국환 - 방랑시인 김삿갓 KBS 21.11.22 방송

 

[가요무대] 김국환 - 방랑시인 김삿갓 KBS 23.02.20 방송

 

[추모 특집_특종세상] '방랑시인 김삿갓' 명국환 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특종세상 FULL영상] 방랑 시인 김삿갓을 아십니까? 95세 가수 명국환의 반지하 단칸방 근황 MBN 22.12.1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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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시인 김삿갓, 그는 누구인가?.사랑과 은혜

 

[해학과 웃음이 가득한 이야기] 김삿갓 ! 기막힌 해학과 웃음 | 9편 연속재생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소설 김삿갓 8/ 사랑과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