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달·금성·수성에 새긴 한국인 이름… 플라톤·뉴턴·베토벤·괴테와 동격 경향신문ㅣ2024.10.08 05:00 수정 : 2024.10.10 10:50 (플라톤·뉴턴·괴테·베토벤과 동격… 태양계에 새긴 한국인 이름은?) 얼마전 생소한 역사 인물이 ‘갑툭튀’ 했다. 19세기 문인·관료이자 천문·수학자인 ‘남병철(1817~1863)’이다. ‘달 뒷면’의 ‘이름 없는 충돌구(크레이터)’에 ‘남병철 충돌구(Nam Byeong-Cheol Crater)’라는 명칭이 붙었다는 소식이었다. 이름을 얻은 과정이 흥미롭다. 현재 진호 교수가 이끄는 경희대 다누리 자기장 탑재체 연구팀이 미국 산타크루즈대(이안 게릭베셀 교수팀)와 공동으로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2022년 8월 발사)를 통해 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