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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선

[네거티브] 한국 정치의 필요악인가? 힘들여 변명하지 않아도 대부분 국민은 '팩트'를 알고 있다. 정치인보다 바보가 아니다.

잠용(潛蓉) 2012. 12. 16. 17:22

박근혜, “지금부터 흑색선전 전면전 돌입한다”
[파이낸셜뉴스] 2012년 12월 14일(금) 오전 08:57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4일 "지금부터 흑색선전과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음습한 정치 공작과 허위비방이 나타나지 못하도록 분쇄해 나갈 것"이라며 "끝까지 밝혀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흑색선전 병폐를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선거를 통해 이뤄야 할 가치가 정치쇄신이라면 이번 선거부터 흑색선전 병폐를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깨끗한 선거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저의 지원 유세에서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해서는 안 될 막말이 있었다"면서 "이 점에 관해서는 제가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미래 얘기하면서 과거에 묶여있는 사람은 국민을 책임질 수 없다"면서 "남은 5일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는 새정치 위해 묵묵히 다른 길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어려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저에게 힘 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朴 "굿판, 아이패드, 신천지, 국정원…

하나라도 사실(팩트)  있냐?"

[뉴데일리] 2012년 12월 16일(일) 오전 00:32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네 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굿판, 아이패드, 신천지, 국정원…. 이 중에 하나라도 사실이 있습니까?"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15일 선거 막바지에 가속화되고 있는 마타도어식 야권의 공세를 강하게 비판했다. 대선 마지막 주말 유세지로 택한 서울 강남의 코엑스에서 박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공세'가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박빙 구도가 형성되자,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의혹을 직접 해명하고, '민생 대통령,·대통합 대통령'의 이미지를 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강남 코엑스 피아노 분수광장 일대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여야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국가지도자연석회의'를 제안했다. "더 이상 국민을 분열시키는 일은 하지 말고 선거 후에 나라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당선 직후부터 새 정부 출범시까지 여야 지도자들이 만나서 대한민국의 새 틀을 짰으면 좋겠다. 우리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지 않는 야당의 지도자들과 민생문제와 한반도 문제, 정치혁신과 국민통합을 의제로 머리를 맞대겠다."

 

그는 또 노무현 정부를 겨냥한 강한 비판발언을 쏟아냈다. "지금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서 우리의 안보가 위협받고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 북한의 제1차 핵실험, 대포동 2호 발사가 언제 있었느냐? 핵과 미사일 개발이 누구의 지원으로 그렇게 빨리 이뤄졌는지 국민들은 다 알고 계신다."

 

문 후보를 향해서도 직격탄을 쏟아냈다. "참여정부가 나라를 지키는 데 유능했다고 얘기하면서 2007년 정상회담록의 공개를 극구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회담록 공개가 정 어렵다면, 적어도 NLL 부분이라도 절차를 거쳐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자신을 향한 유언비어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이를 해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게임을 못하게 한다, PC방이 문을 닫고 군 복무를 연장한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가 돈다고 한다. 저희 당에서는 안보 위협이 줄고 예산이 확보되면 군복무 기간을 단축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이냐?"

 

또한 야권의 계속된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21세기에 아직도 '흑색선전 하면 먹히겠지'하고 구태의연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국민을 얕보고 모욕하는 것이다. 특히 국정원과 관련한 흑색선전은 저 개인에 대한 비방 차원을 넘어서 국가 안위를 챙기는 기관까지 선거에 이용하려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박 후보는 "이번 대선은 갈수록 갈등과 분열이 커지는 상황에서 누가 더 국민 통합을 잘 이룰 수 있는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여러분께 묻겠다. 박근혜와 문재인 두 사람 중 위기 속에서 민생을 더 잘 챙길 사람이 누구냐? 탕평인사와 국민통합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사람이 누구냐? 박 후보는 "이번 대선은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여정이고 이번 대선을 앞두고 저의 모든 것을 걸었다. 지금 국민의 삶이 너무 절박하고 위기에 있다.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유경 기자] 

 

文측 "朴, 위기 모면하려는 逆 네거티브"
[노컷뉴스] 2012년 12월 14일(금) 오전 09:57

 

[CBS 김효은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흑색선전 전면전 선포'와 관련해 "전면적인 역네거티브에 다름 아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측 이인영 상임선거대책본부장은 14일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박 후보가 네거티브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했지만, 이는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게 불법선거 현장이 발각되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박 후보 측을 위한 불법선거 운동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의도 국회 앞 오피스텔을 급습하면서 박 후보에게 불리한 여론이 조성되자 박 후보 측이 이른바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본부장은 "선거가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박 후보와 새누리당의 선거 캠페인이 크게 두 가지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각종 부정선거 의혹이 대규모로 불거져나오고 있고, 일종의 네거티브 엄살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역전 기미를 보이자 흑색선전·네거티브로 반전해보려는 전형적인 낡은 정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현상을 더 반복한다면 박 후보는 '수첩공주'에 이어 '네거티브 공주'라는 별명을 하나 더 달게 될 것'이며 "민주주의는 절대 네거티브 조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정세균 상임고문도 "박 후보측 선대위원장 일가의 편법대출, 국정원과 십알단을 동원한 여론조작 의혹, 유세지원단 간부의 안철수 전 후보 살해협박 선동이야말로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정경유착, 공작정치, 공포정치를 예고하는 박근혜 정치의 3대 상징"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경찰이 국정원 직원의 문 후보 비방 댓글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문 후보측은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넘겨 받은 컴퓨터만 조사할 게 아니라 통신회사에 통신자료를 요구하면 더 신속하게 사건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병호 부정선거감시단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국정원이 만약 대선에 개입했다면 국기를 흔들 만한 심각한 사건이다. 민주당은 선거와 관련 없이 이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새누리당에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박 후보측을 위한 불법선거 운동에 대해서도 "자금 흐름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며 "새누리당은 '꼬리 자르기'로써 개인 문제로 치부하는데 박 후보와의 관련성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africa@cbs.co.kr]

 

박근혜 캠프, 이번엔 대선 광고 사진 조작?
[프레시안] 2012년 12월 17일(월) 오후 04:54

 

文 측 "역시 새누리당은 조작 전문당"
[프레시안 박세열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대선 광고 사진 조작 의혹이 17일 불거졌다. 새누리당은 17일자 주요 일간지 등에 박 후보 전면 광고를 내보냈다. 이 광고 속 군중들의 모습 중 동일 인물의 동일 자세가 여러 군데에서 발견됐다.

현재 SNS 등지를 통해 퍼지고 있는 박 후보의 신문 광고 사진에는 같은 인물이 같은 옷, 같은 포즈로 여러 군데 등장한다. 이는 조작일 가능성이 높다. 언론이 보도한 사진 기사나 광고 사진의 경우 언론중재위 등의 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선관위의 제제를 받을 수도 있는 문제다.

 

 

▲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박근혜 후보 광고 조작 사진 의혹   

이와 관련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 김재두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박 후보가 인기가 있는 것처럼 구름 인파를 연출시켰지만 이것은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는 합성 사진이다. 이 광고에는 한 명이 수 십 명의 아바타를 거느리고 있다"며 역시 새누리당은 “조작 전문당 답다"고 비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불법 알바 군단를 동원한 온라인상의 여론조작, 불법현장을 잡은 선관위를 오히려 검찰에 고발한 것 등에 이어 광고 사진 조작으로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광고 사진조작으로 온 국민들의 눈을 속이고 민심을 왜곡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이 금방 들통 날 일들마저 아무렇지 않게 조작하고 있으니 분노할 따름이다.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변추석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홍보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저널리즘과 커머셜 사진에는 차이가 있다"며 "대상물을 효과적으로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사진의 기법상 가감(加減)했을 뿐 사람을 많아 보이게 하거나 조작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변 본부장은 "이런 식으로 따지면 포토샵 수정 자체가 조작이라고 할 수 있다"며 "선거법상으로 문제 없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이 이미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박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