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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선

[문재인] '네거티브 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잠용(潛蓉) 2012. 12. 16. 13:24

민주 "대선 D-3, 기권없는 투표 참여로 새 역사 만들자"
뉴시스 | 박성완 | 입력 2012.12.16 11:23

 

【서울=뉴시스】박성완 기자 = 민주통합당은 대선을 3일 앞둔 16일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당 정세균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문재인 캠프에서 열린 선대본부장단 회의를 통해 "앞으로 대선까지 남은 3일 간 새누리당 정권에 분노하고 절망한 국민들과 함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미래로 동행하는 새 역사를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고문은 "어제 서울 광화문 유세현장에서 1인 3표 모으기 운동, 부정선거 감시, 투표참여라는 3가지 행동지침을 제안했다"며 "당원 뿐 아니라 지지자 모두가 앞으로 이 지침을 3일 간 시행하고 행동함으로써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일'이 12월19일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이인영 공동선대본부장도 "어제 광화문 유세에서 민심의 대역전이 확인됐다"며 "국민들은 투표에 참여해서 새 권력을 만들고, 그렇게 만든 권력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 방향을 결정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대선은 과거세력 대 미래세력, 특권연대 대 국민연대, 가짜민생 대 진짜민생의 선거"라며 "새누리당의 네거티브, 부정선거, 댓글알바에 맞서 포지티브, 바람개비, 진심댓글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도 밝혔다. 박영선 공동선대본부장은 "민주당은 오늘부터 72시간 바람개비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투표참여 독려를 위한 이 캠페인은 오늘 출정식을 거쳐 '투표하고 웃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72시간 동안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도 나왔다. 정 고문은 "새누리당의 조직적 불법 선거운동이 확인된 것 또한 역전은 물론, 대세가 우리 쪽으로 기울어진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새누리당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우리당 중앙당사무소까지 불법사무소인 것처럼 생떼를 쓰는 것을 보면 사실상 멘탈붕괴에 빠진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박 후보의 기자회견 등으로 시작된 일련의 행태에 대해 참으로 박 후보와 새누리당은 염치도 없는 정당이고, 예의도 없는 후보자라고 규정지을 수 밖에 없다"며 "뭔가 잘못했으면 그것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시정해야 하는데 적반하장"이라고 꼬집었다. [dbh@newsis.com]

 

문재인 "어떤 음해에도 끝까지 네거티브 하지 않고 승리하겠다"
연합뉴스 | 입력 2012.12.15 18:33 | 수정 2012.12.15 19:11

 

"정정당당한 선거 할 것..안철수와 새정치 이뤄내겠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홍지인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5일 "저와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새누리당이 아무리 불법적인 흑색선전네거티브, 저에 대한 어떤 음해를 해오더라도 끝까지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이날 오후 광화문 유세에서 선거 지원을 위해 `깜짝 등장'한 안 전 후보를 가리키며 "안 전 후보와 저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정치를 반드시 함께 이뤄내겠다"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를 하는 동안 정말 수없이 많은 흑색선전, 네거티브를 당해오면서도 저는 일체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선거를 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국민들은 네거티브에 현혹되지 않고 언제나 정정당당한 쪽을 선택해주셨다. 지금도 그렇게 선택해주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전 후보도 정말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많이 당했다"며 "후보가 아닌 지금도 입에 담을 수 없는 그런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당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문 후보는 "과거 군부독재와 권위주의,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국민 속에 있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깜짝 이벤트' 하듯 쇼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늘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두고두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새시대의 첫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세가 이미 기울지 않았느냐. 대선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선거에서 확실히 이겼다"고 주장했다.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