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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속] '고대 세균' 부활… 인류 위협

잠용(潛蓉) 2013. 2. 28. 08:35

방하 속 '고대 세균' 부활… 인류 위협

[KBS뉴스] 2013.02.27 (21:10)

 

 

 <앵커 멘트> 최근 지구온난화등으로 빙하가 녹으면서 수십만년동안 얼음속에 갇혀있던 세균과 바이러스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빙하가 녹으면서 1년에 방출되는 세균과 바이러스는 10의 21제곱 상상도 못할 엄청난 순데요. 이 가운데 40%는 현재 인류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유전자를 갖고있어 생태계와 인류에 새로운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심층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극의 대표적인 철새 도둑갈매기, 남극에서 여름을 나고 일본과 알래스카를 거쳐서 다시 남극으로 돌아갑니다. 우리 연구진이 이 철새에서 감기바이러스의 일종인 신종 아데노 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송진원(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과 교수) : "남극에 서식하고 있는 철새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철새를 매개로 전 세계에 짧은 시간에 전파될 수 있을 그런 가능성이 있어서..." 아데노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폐렴이나 눈병 등을 일으키는 변종이 있어 이번 연구가 특히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겸(고려대 의대 교수) : "바이러스들이 새로운 변종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는 거 같아요.그리고 이런 것들이 다시 인간의 세계로 넘어오면 뭐 재앙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극지연구소팀이 남극 빙하 속에서 30만 년 전 박테리아를 추출해 배양했더니 다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수십만 년 동안 빙하 속에 갇혀있던 고대 세균과 바이러스가 잇달아 발견되고 있는 겁니다. 이런 바이러스들이 현대의 바이러스와 만나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면 슈퍼박테리아처럼 인류를 위협하는 변종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훈(30만 년 전 빙하 박테리아 배양/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 "고대 미생물들이 현생에 풀려나왔을 경우에 현생에 존재하는 미생물에게 유전자가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빙하 속 세균이 1900년대 스페인 독감처럼 인간의 면역이나 기존 치료약이 듣지 않는 새로운 전염병을 불러오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번역] 그린란드 빙하에서 부활한 박테리아
(Bacteria Resurrected from Greenland Glacier) by Brian Thomas

 

2008년에 펜실베니아 주립대(Penn State)의 생화학자들은 그린란드 빙하(Greenland glacier)의 거의 3 km 깊이에서 채취된 빙핵(ice core)에서 극도로 작은 박테리아들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이들 박테리아들을 배양함으로서 자라게 할 수 있었다. 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and Evolutionary Microbiology의 한 최근 이슈에서, 연구자들은 그 박테리아의 유전학을 상세하게 분석하였고, 그 세균은 새로운 종인 것으로 나타났다.[1]   

 

 

그 깊이의 얼음은 12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 어떻게 그 박테리아는 그러한 깊은 곳에서도 살아있을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러한 오랜 연대는 정말로 존재했었던 기간일까? 빙핵은 특별한 굴착에 의해서 추출된 긴 얼음기둥이다. 빙핵들은 과거의 얼음을 형성한 강설 사건들의 기록으로서 해석되어지는 층(layers)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 층들을 계수함으로서, 과학자들은 한 특별한 층 또는 깊이의 나이를 평가하고 있다. 위쪽의 1,500m 정도 두께의 얼음 층들은 알려진 화산 분출들과 좋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매년의 강설을 나타내는 데에 신뢰할만하다.[3]         

 

그러나 아래 얼음 층들은 모호하며, 변형과 혼합되어 있어서, 계수와 관련 층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거리를 외삽함으로서 연대가 평가되어지고 있다. 아래의 각 층들은 한 층이 일 년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다. 아래의 몇몇 층들은 빙하기의 눈폭풍(snowstorms)들을 나타낼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빙하기(Ice Age)는 성경적 시간 틀로 BC 2500~2000 년경 사이인, 노아 홍수 직후에 뒤따라진 수 세기 동안에 발생한 것으로 평가되어진다.     
 
더군다나 빙하기 형성의 물리학은 느리고-점진적인 기후 변화 개념과는 양립할 수 없다. 빙하기는 노아의 홍수(Noah’s Flood)가 초래했던 것과 같은 바다를 따뜻하게 하고 대륙을 냉각시켰던 어떤 격변적 사건 이후에 초래되었음에 틀림없다.[4] 이 시기 동안에 많은 폭풍들이 한 해 동안에도 많은 얼음 층들을 쌓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자연적 시계로서 빙핵들의 사용은 매우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성경의 역사 기록에 비해 매우 열등하다.[5] 따라서 과학적 데이터들은 이들 박테리아들이 12만년 전의 것으로 평가할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박테리아들은 어떻게 그렇게 추운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었는가? 어떤 박테리아들은 거의 동결 온도에서도 살아가는 것이 알려져 있다. 연구자들은 이 새로운 종이 휴지기의 아포로서 생존했는지, 또는 활발하게 살아있는 균으로서 생존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들 특별한 미생물들은 추운 곳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활성적 또는 불활성적으로) 특별한 생화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능력은 연구에 대한 흥미로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교수인 제니퍼(Jennifer Loveland-Curtze)는 차가운 물의 오염원 제거를 위해서 추운 곳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박테리아 종으로부터 추출된 효소 사용에 대한 특허를 신청해 놓고 있다.[6]       

 

이들 잘 설계된 박테리아들은 얼음 환경 하에서도 특별히 존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창조되었다. 이것은 그들 박테리아들이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생화학적 요소들을 가지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얼음에서도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는 생화학을 추가하여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들이 12만년 동안 살아있었다고 상상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오랜 기간 생존해 있을 수는 없어 보인다. 


References

[1] Loveland-Curtze, J., V. I. Miteva and J. E. Brenchley. 2009. Herminiimonas glaciei sp. nov., a novel ultramicrobacterium from 3042 m deep Greenland glacial ice. 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and Evolutionary Microbiology. 59: 1272-1277.
[2] Bryner, J. 2009. Microbe Wakes Up After 120,000 Years. LiveScience. Posted on livescience.com June 15, 2009. Accessed June 19, 2009.
[3] Vardiman, L. 1992. Ice Cores and the Age of the Earth. Acts & Facts. 21 (4).
Oard, M. 1987. The Ice Age and the Genesis Flood. Acts & Facts. 16 (6).
[4] Vardiman, L. 1993. Ice Cores and the Age of the Earth. Santee, CA: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21-25.
[5] Low Temperature Enzymes Derived from Particular Bacterial Strain. Free Patents online. Posted on Freepatentsonline.com June 23, 2000, accessed June 19, 2009.

[6] Low Temperature Enzymes Derived from Particular Bacterial Strain. Free Patents online. Posted on Freepatentsonline.com June 23, 2000, accessed June 19, 2009.

 

* 참조 : 12만년 전 미생물 잠에서 깨어나 (2009. 6. 16. 매일경제)
http://news.mk.co.kr/se/view.php?year=2009&no=334315

* 출처 : ICR News, 2009. 7. 6. URL : http://www.icr.org/article/4771/ 번역자 : IT 사역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