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우주·지구·기상

[슈퍼지구] 태양계 밖에서 두 개의 행성 발견

잠용(潛蓉) 2013. 4. 19. 22:29

생명체 존재 가능성 '슈퍼지구 2개' 발견
[한국일보] 입력시간 : 2013.04.19 21:08:09수정시간 : 2013.04.19 21:23:20

 

NASA 탐사 망원경, 1200광년 거리에서

케플러 항성 '62e' '62f' 발

지구처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슈퍼지구' 2개가 발견됐다. 미국 NBC는 18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4년간 케플러 행성탐사 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생명체가 존재할 만한 행성 2개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지구보다 질량이 큰 지구형 행성으로 슈퍼지구라고 불린다.

 

이들 행성은 지구로부터 1,200광년 떨어진 거문고자리의 항성 케플러-62에 속해 있는 케플러-62e와 케플러-62f이다. NASA는 이들 행성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이른바 '골디락스' 영역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물이 있으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중 케플러-62e는 지구보다 지름이 약 60% 크고 표면온도는 30도 정도로 추정되며 케플러-62f는 지구보다 지름이 약 40% 크고 온도는 영하 28도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케플러-62e의 온도는 하와이, 케플러-62f의 온도는 알래스카와 비슷하다는 얘기다.

 

이들 행성은 중심별 케플러-62와 거리가 가까워 지구에서 보는 해보다는 큰 해가 떠있겠지만 별의 밝기가 우리 태양의 5분의 1 정도여서 늘 구름 낀 것 같은 날씨일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행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본 조건은 중심별의 성질과 행성_중심별의 거리인데 케플러 망원경의 자료에 따르면 케플러-62e는 122.4일 주기로 공전하고 케플러-62f는 267.3일을 주기로 공전한다.

 

NBC는 과학자들이 지구보다 큰 행성에 생물이 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며 일부 학자들은 오히려 지구보다 나은 조건이라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골디락스 영역에 위치한 암석질 행성이 발견돼 지구와 같은 행성을 발견할 가능성을 점점 높여준다"며 "우리 은하에 지구와 같은 행성이 수없이 많을지, 지구가 예외적인 존재인지 밝혀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지금까지 존재가 확인된 외부 행성은 모두 122개이며 케플러 망원경이 추적 중인 2,700여개의 외부 행성 후보 가운데 약 50개가 골디락스 영역에 있다"면서 "1년 안에 이들 행성에 관한 자료 분석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미 항공우주국(NASA) “생명체 살 수 있는 ‘슈퍼지구’ 2개 발견”
[헤럴드경제] 기사입력 2013-04-19 11:06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우주에서 지구 이외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 2개가 발견됐다. 이 행성은 지구로부터 빛의 속도로 1200년 날아가야 하는 거리에 있으며, 표면 온도는 각각 30도와 영하 28도 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보다 해는 더 크게 보이고 날씨는 늘 구름낀 날씨 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이용,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외부 행성보다도 생명체 서식에 적합한 ‘슈퍼지구’ 2개를 발견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와 NBC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케플러 망원경 자료 분석팀은 지구에서 약 1200광년 떨어진 거문고자리의 별 케플러-62에 속한 행성들 가운데 케플러-62e와 케플러-62f가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이른바 ‘골디락스’ 영역(HZ: Habitable Zone)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케플러-62는 크기가 우리 태양의 3분의2 쯤 되는 별로 5개의 행성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 가운데 62e와 62f가 HZ에 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케플러-62e는 지구보다 지름이 약 60% 크고 온도는 하와이 정도이며 케플러-62f는 지구보다 지름이 약 40% 크고 온도는 알래스카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행성에 지구와 같은 대기가 있다면 62e의 표면 온도는 30℃, 62f의 온도는 영하 28℃ 정도일 것이며 중심별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지구에서 보는 해보다는 큰 해가 떠 있겠지만 별의 밝기가 우리 태양의 5분의1 정도여서 늘 구름 낀 것 같은 날씨일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케플러 망원경 팀은 지구보다 지름이 약 70% 큰 또 다른 슈퍼지구 케플러-69c 행성을 발견했으나 환경이 금성과 비슷해 생명체 서식 조건 면에서는 62e나 62f만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본 조건은 중심별의 성질과 행성-중심별 간 거리인데 케플러 망원경의 자료에 따르면 케플러-62e는 122.4일 주기로 공전하고 62f는 267.3일 주기로 공전한다.

 

연구진은 이들 행성이 암석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며 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지만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HZ에 위치한 암석질 행성의 발견은 지구와 같은 행성을 발견할 가능성을 점점 높여준다. 우리 은하에 지구와 같은 행성들이 수없이 많을지, 지구가 예외적인 존재인지 밝혀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과학자들은 지구보다 큰 행성에 생물이 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며 일부학자들은 오히려 지구보다 나은 조건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존재가 확인된 외부행성은 모두 122개이고 현재 케플러 망원경이 추적 중인 2700여 개의 외부 행성 후보 가운데 약 50개가 HZ에 있다면서 앞으로 1년 안에 이들 행성에 관한 자료 분석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이 별에 외계인이 살까?
뉴시스 | 유세진 | 입력 2013.04.19 14:37

 

【NASA=AP/뉴시스】미국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센터가 제공한 천체 물리학 유인물로 최근 발견한 태양계 밖 행성 '케플러-62e'와 '케플러-62f'. 과학자들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망원경을 사용해 거주가 가능한 행성 중 가장 적합한 환경과 크기를 가진 이 행성들을 발견했다. 왼쪽 구석 가장 큰 행성은 '케플러-62f'로 얼음을 쌓였고 태양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이 행성 바로 아래 있는 행성이 '케플러-62e'로 약간 따뜻하고 구름이 있어 물이 있을 수 있다.

 

새로 발견한 케플러 62e와 62f


<그래픽> 케플러-62 개념도
연합뉴스 | 입력 2013.04.19 21:50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이용,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외부 행성보다도 생명체 서식에 적합한 `수퍼지구' 2개를 발견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NBC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jin34@yna.co.kr]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은 수퍼지구 두개 발견"
한국경제 | 입력 2013.04.19 17:05 | 수정 2013.04.19 17:33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수퍼지구' 2개(사진)가 발견됐다. '수퍼지구'는 지구보다 질량이 큰 지구형 행성을 뜻한다. NBC뉴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케플러(Kepler) 행성탐사 망원경을 통해 생명체가 존재할 만한 행성 2개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케플러-62 항성계 보고서는 이날 사이언스지 온라인에 실렸다. 지구보다 조금 큰 이 행성들은 지구로부터 1200 광년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