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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북한] '오늘, 내일 사이 전쟁 일으킬수도'

잠용(潛蓉) 2013. 4. 4. 09:59

北 "오늘 아니면 내일 전쟁 일으킬수도"
머니투데이 | 송정훈 기자 | 입력 2013.04.04 08:16 | 수정 2013.04.04 08:21

 

■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 발표

[머니투데이 송정훈기자][4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 발표] 북한은 4일 "최고사령부가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 대로 강력한 군사적인 실전 대응조치들을 연속 취하게 될 것"이라며 다시 위협 수위를 높였다.

북한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담화는 또한 "조성된 정세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겠는가 말겠는가가 아니라 오늘 당장인가 아니면 내일인가 하는 폭발 전야의 분분초초를 다투고 있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지속적으로 가증되고 있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분별없는 핵위협은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우리 식의 첨단 핵타격 수단으로 여지없이 짓부셔버리게 될 것"이라며 기존 핵타격 위협을 이어갔다.

이어 "이와 관련한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작전이 최종적으로 검토, 비준된 상태에 있음을 정식으로 백악관과 펜타곤에 통고한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그러면서 최근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미군의 B-52, B-2 전략폭격기와 F-22 전투기, 핵잠수함, 구축함 등이 참가한 것을 맹비난했다.

 

담화는"이명박 역도의 전철을 밟고 있는 남조선의 현 괴뢰당국자들과 군부 깡패들에게는 알아들을 수 있도록 벌써 우리의 경고신호를 보낸 상태"라며 "한반도에 조성된 긴장상황에 대한 책임은 백악관의 미행정부와 펜타곤 군부 호전광들에게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전략미사일 부대와 장거리포병 부대를 포함한 모든 야전 포병군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송정훈기자 repor@]

 

北, 백악관에 “무자비한 작전 최종비준 완료 통고”
파이낸셜뉴스 | 입력 2013.04.04 08:44

 

북한은 4일 미국을 겨냥해 "무자비한 작전이 최종적으로 검토·비준됐음을 정식으로 백악관과 펜타곤에 통고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미군의 B-52, B-2 전략폭격기와 F-22 전투기, 핵잠수함, 구축함 등이 참가한 것을 비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담화는 "우리의 최고사령부가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 대로 강력한 군사적인 실전 대응조치들을 연속 취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가증되고 있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분별없는 핵위협은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우리 식의 첨단 핵타격 수단으로 여지없이 짓부셔버리게 될 것이며, 이와 관련한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작전이 최종적으로 검토·비준된 상태에 있음을 정식으로 백악관과 펜타곤에 통고한다"고 말했다.

담화는 이어 "이명박 역도의 전철을 밟고 있는 남조선의 현 괴뢰당국자들과 군부 깡패들에게는 알아들을 수 있도록 벌써 우리의 경고신호를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담화는 "정의를 사랑하고 양심을 귀중히 여기는 세상 사람들은 우리에 대한 유엔안보리의 '제재결의'를 주도한 미국과 그에 맹종한 나라들의 수치스러운 처사를 규탄하면서 조선반도의 정세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미국은 조성된 엄중한 사태 앞에서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말 인민군 최고사령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전략미사일 부대와 장거리포병 부대를 포함한 모든 야전 포병군을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킨다고 발표했으며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에서는 "남북관계가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바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北 '南韓 핵공격' 법으로 명시>

"北, 2019년까지 핵폭탄 18개 보유 가능"
문화일보 | 방승배기자 | 입력 2013.04.03 14:11 | 수정 2013.04.03 14:31

 

전문가 “6개월후 영변 재가동”

북핵 전문가들은 북한 영변의 5㎿ 흑연감속로(원자로)가 6개월 후에는 재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1년에 핵폭탄 1기가 생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오는 2019년까지 최대 18기의 핵폭탄을 보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와 있다.

 

북핵전문가인 함형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3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연료봉을 만드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가 재가동 소요시간을 판단하는 중요한 관건"이라면서 "북한이 비밀리에 만들었으면 2∼3개월 내에 복구가 가능할 것이다.

 

북한의 어제 발표 시점부터 복구작업에 들어갔다면 적어도 6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료봉을 만드는 데도 3∼4개월이 걸리고 재장전하는 데 1∼2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북한이 영변의 5㎿ 원자로가 노후했지만, 재가동할 경우 1년에 플루토늄 약 7㎏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핵무기 1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1년에 1기를 만들어 내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함 연구위원은 "지난 2005∼2007년 사이 마지막 가동 당시 가동률이 평상시의 80% 수준에 불과했고, 마지막에는 채 50%의 가동률도 안 됐다"면서 "시설이 노후화됐고 충분히 정상적인 성능발휘가 안 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지난 2007년 국제원자력기구와 북한 간 핵 사찰 협상에 참여했던 핵 전문가인 울리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4∼6개월 내에 영변 원자로 재가동이 가능하다"면서 "올 가을 재가동될 경우, 내년 말이면 플루토늄 생산이 가능해 영변에서 추가로 1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매년 생산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이 영변의 5㎿ 원자로 가동을 시작하면서 필요에 따라 원자로에 변형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승배·이화종 기자 bsb@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