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영화·연극·방송

[추억의 명화] '레드 바이올린' (The Red Violin 1998)

잠용(潛蓉) 2013. 4. 4. 20:08

 

'레드 바이올린'
(The Red Violin 1998)

“악기명장의 지나친 사랑 때문에

죽은 아내의 피를 섞어 저주로 태어난 '레드 바이올린'...
그 기구한 운명은 악기 주인을 사악한 인간으로 타락시키고

끝내 목숨까지 빼앗기도 하는데...”

 


 

[캐스트]
감독: 프랑스와 지라르(Francois Girard)
제작: 니브 피치먼
각본: 프랑스와 지라르, 돈 매켈리
촬영: 알레인 도스티에
음악: 존 코릴리아노
연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Esa-Pekka Salonen 지휘)
편집: 자에탄 오트
미술: 프랑소와 세귀앙
의상: 르네 에이프릴
제작사: 텔레필름 캐나다, 채널 4 필름
제작국가: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합작(1998)
배급: 라이온스 게이트
상영시간: 2시간 11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국내개봉: 1999년 11월 06일

[출 연]

카를로 체치(Carlo Cecchi)- 니콜로 부조티(Nicolo Bussotti)역, 이레네 그라지올리(Irene Grazioli)- 안나 부조티(Anna Bussotti)역, 아니타 로렌지(Anita Laurenzi)- 체스카(Cesca)역, 장-뤽 비도(Jean-Luc Bideau)- 조르주 푸생(Georges Poussin)역, 크리스토프 콘츠(Christoph Koncz)- 카스파 바이스(Kaspar Weiss)역, 그레타 스카키Greta Scacchi- 빅토리아(Victoria)역, 제이슨 플레밍Jason Flemyng- 프레데릭 포프(Frederick Pope)역, 실비아 창(Sylvia Chang)-시앙 페이(Xiang Pei)역, 리우지 펭(Liu Zi Feng)- 초 유안(Chou Yuan)역, 콤 피오르Colm Feore)- 경매인(Auctioneer)역, 돈 맥컬러(Don McKellar)- 에반 윌리엄즈(Evan Williams)역, 사무엘 L. 잭슨(Samuel L. Jackson)- 찰스 모리츠(Charles Morritz)역

 

[줄거리]

 

 

여기는 캐나다의 토론토시에 있는 Duval 경매회사 경매장...
지금 막 경매번호 72번에 오른 낡은 바이올린 한대가 경매대에 나타난다.
경매사는 이 바이올린은 1681년 이탈리아의 유명한 장인 니콜로 부조티의 명작이라고 소개하자 경매장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본다.

이야기는 과거로 돌아가 때는 16세기 후반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어느 악기 공방...
니콜로 부조티(Nicolo Bussotti: 카를로 세치 분)가 곧 출산하게 될 자신의 아기를 위해 온갖 정성을 다바쳐 일생일대의 명품 바이올린을 만들어 칠만 하지 않고 걸어두었다.

 

 

그런데 아내 안나(Anna Bussotti: 에렌느 그레지오리 분)는 출산을 며칠 앞두고 걱정이 되어 늙은 집시 하녀에게 곧 태어날 자신의 아기의 미래에 대해 카드 점을 쳐 보라고 부탁한다. 그녀는 아기가 부유하게 태어나 천수를 누릴 거라고 하면서도 아주 긴 여행을 하게 될 것이고, 출산이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예언한다.

 

정말 그녀의 예언대로 출산 도중 안나는 숨을 거두게 되고 아기 역시 엄마와 함께 사산된다. 부조티는 주위 사람들을 모두 밖으로 몰아내고 며칠 동안 슬픔에 잠겨 있다가 장례도 치르지 않고 아내의 시신을 공방으로 가져와 머리털은 잘라 붓을 만들고, 칼로 시신의 손목을 그어 그녀의 피를 받아 아기를 위해 만들어 둔 그 바이올린에 마지막 칠을 하여 마무리 한다.  

 

세월은 흘러 여기는 오스트리아의 한적한 시골...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토퍼 고아원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고아 카스파 바이스(Kaspar Weiss: 크리스토프 콘즈 분)는 천재적인 꼬마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미 유명하다. 어느날 수도원장이 어떤 떠돌이 장사꾼에게서 낡은 바이올린 한대를 사서 카스파에게 준다. 그는 뛸듯이 기뻐하며 이 바이올린에 완전히 매료되어 잘 때도 꼭 껴안고 잘 정도였다.

수도사들은 그의 재능을 제대로 한번 키워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당시 비엔나에서 유명한 바이올린 교사 푸생선생을 수도원으로 초청한다. 푸생은 카스파의 연주 솜씨를 보고 매우 감탄하면서 즉석에게 자기가 카스파의 스승이 되어 주겠다고 약속하고 그를 비엔나로 데려 간다. 비엔나에서 스승과 제자는 밤낮으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마침내 오스트리아 황제 앞에서 거행되는 음악 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 아!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바이올린의 저주인가? 카스파가 푸생과 함께 왕궁에 들어가 황제 앞에서 막 연주를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바닥에 쓸어져 안타깝게도 그대로 숨을 거두고 마는데...(잠용)

 

[영화 해설]
 

 

바이올린의 장인 부조티(Nicolo Bussotti: 카를로 세치 분)는 바이올린 하나 하나에 자신의 혼을 불어 넣으며 완벽한 바이올린을 만드는 명인이다. 그에게는 아름다운 아내 안나(Anna Bussotti: 에렌느 그레지오리 분)가 임신중이고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아빠가 될 행복한 남자였다. 안나는 자신과 아기의 미래가 궁금해 점을 쳐보지만 무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신이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는 것,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마침내 부조티는 자기 생애 최고의 작품을 만들게 되고 곧 태어날 아기에게 그 바이올린을 주리라 마음 먹고 기쁨에 넘치지만 아내와 아기는 산고를 못이겨 죽고 만다. 슬픔과 절망에 빠진 부조티는 해서는 안될 일을 해서 바이올린을 완성시키는데...

 

 

알프스산 아래에 자리한 수도원. 이곳 아이들은 궁정으로 불려가게 될 날만 기다라며 바이올린을 배운다. 레드 바이올린은 이곳에서 몇 명의 주인을 걸쳐 열 살의 연약하고 어린 고아 캐스파(Kaspar Weiss: 크리스토프 콘즈 분)에게 맡겨진다. 캐스파는 놀라운 재능으로 궁정에 불려 가게 되지만 궁정 오디션 중에 갑자기 심장 발작을 일으켜 죽고 만다.

수도사들은 카스파가 끔찍하게도 아끼던 레드 바이올린을 그의 무덤에 함께 묻어준다. 그러나 바이올린 교수 푸생에 의해 무덤에서 파헤쳐저 다시 세상으로 나온 레드 바이올린은 마치 장난감처럼 아무에게나 맡겨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몇 세대를 떠돌다가 19세기에 들어와  집시의 연주 소리에 매료된 난봉꾼 바이올리니스트 포프(Frederick Pope: 제이슨 프레밍 분)의 손에 들어간다.

 

포프는 열정적이며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그는 섹스를 하며 바이올린을 켜야만 악상이 완성되는 사람이다. 레드 바이올린은 파격적이며 정렬적인 그에게 사랑을 받지만 포프의 외도를 목격한 아내(그레타 스카키 분)에게 바이올린은 파손당하고 포프는 자살한다. 그리고 그의 시종의 손에 들어가 중국으르 건너간다. 서양 사상을 배운 사람은 숙청을 당하고 서양 악기들은 불살라 버리던 20세기 중국 문화혁명기. 바이올리니스트인 어머니에게 레드 바이올린을 선물 받은 샹 페이(Xiang Pei: 장애가 분)는 소중히 간직하던 레드 바이올린을 혁명 속에서도 살아남게 하기 위해 음악 선생에게 맡긴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난 후 바이올린이 가득한 다락방에서 음악 선생은 운명을 맞이하고 그가 간직했던 바이올린들이 세상에 드러난다. 1999년 몬트리올의 한 경매장에서 중국인이 의뢰한 바이올린들이 들어온다. 바이올린 감정가 모리츠(Charles Morritz: 사무엘 L. 잭슨 분)는 부조티의 작품으로 예상되는 레드 바이올린을 발견한다. 상세하고 치밀한 감정 끝에 모리츠는 그 바이올린이 진품임을 알게 된다. 레드 바이올린의 완벽함에 감명을 받은 모리츠는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완벽한 음질의 비밀을 캐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의뢰하는데. 거기엔 너무나도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시네21)

[리 뷰]
(1) 프랑스와 지라르는 그의 매력적인 처녀작인 <글렌 굴드에 대한 32개의 이야기>로 클래식 음악과 연주가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습니다. 6년의 세월이 흐른 뒤, 그는 두번째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역시 클래식 음악과 연주자들에 대한 영화를요.

 

하지만 <레드 바이올린>과 <글렌 굴드에 대한 32개의 이야기>는 극과 극을 달리는 영화들입니다. 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긴 합니다. 모두 음악 영화이며, 이색적인 주인공에 대한 조각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 영화의 플롯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나머지는 전혀 다릅니다. <글렌 굴드...>는 지적인 피아니스트에 대한 냉철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레드 바이올린>은 삶과 죽음과 섹스와 폭력으로 뒤범벅이된 로맨틱한 이야기의 연속입니다.

 

아마 악기 선택 때문이겠지요. <글렌 굴드...>의 주인공이었던 고전적이고 명료한 악기 피아노와는 달리, 바이올린은 로맨틱하고 감정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 악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거의 미신적이기까지 합니다. 메이드 인 크레모나 나무 조각들이 뿌려대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세요. 여러분은 스타인웨이(Steinway) 사의 피아노들이 그런 소문을 뿌리는 걸 봤습니까?

 

 

(2) 이 영화의 주인공은 크레모나의 거장 니콜로 부조티가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위해 만든 <레드 바이올린>입니다. 바이올린은 마치 <노란 롤스로이드>의 주인공 차가 그랬던 것처럼 주인을 바꾸어가며 300년의 세월을 이어가고, 영화는 그런 긴 행적을 뒤따라갑니다. 그리고 그 모든 사건들은 점쟁이 체스카에 의해 미리 예언되지요.

 

영화는 대충 다섯 편의 에피소드로 나뉩니다. '크레모나' 편에서는 부조티가 레드 바이올린을 만듭니다. '비엔나' 편에서는 신동인 카스파가 레드 바이올린으로 비엔나 음악계에 들어가려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옥스포드' 편은 파가니니 식의 괴팍한 바이올리니스트 프레데릭 포프와 소설가 빅토리아의 러브 스토리입니다. '상하이'에서 레드 바이올린은 문화 혁명의 광기 속에서 부서질 위기에 처합니다. 레드 바이올린은 '몬트리올' 편에서 악기 감정가 모리츠를 만나게 되고 나름대로 종착점을 찾습니다.

 

(정석대로) 각 에피소드 속에서 바이올린은 조금씩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카스파에게 바이올린은 만난 적도 없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며, 포프한테 그것은 성적인 도구입니다. 페이에게 그건 혁명의 광기 속에서 잃어버리고 금지된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같은 것이겠지요.

 

모두 그렇게 독특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라르는 영화의 내용보다는 감정과 분위기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글렌 굴드...>를 구성하는 32개의 단편 영화들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영화적 변형이었습니다. 각 변주곡은 모두 글렌 굴드라는 '아리아'의 변주였습니다. <레드 바이올린>에서 다섯가지 에피소드들은 협주곡의 각 악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각 에피소드가 어떤 이야기를 말하고 있으냐가 아니라 어떤 음악적 느낌을 전달하느냐 겠지요. <레드 바이올린>을 제대로 보려면 이 영화를 5 악장의 협주곡으로 보고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3) 그러나 스토리의 문제점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다섯 에피소드 모두 옛 음악 영화들의 구식 트릭에서 수많은 것들을 훔쳐오고 있습니다. 몇 개는 너무 낡아서 덜컥거리고요. 전 '비엔나' 편이 가장 좋았습니다. '옥스포드'의 멜로드라마는 도가 지나친 것 같았고 '상하이'는 좀 뻣뻣했어요.

 

이 모든 에피소드들을 이어주는 것은 '몬트리올'편인데, 어딘지 모르게 수상쩍습니다. 과연 모리츠에게 모든 걸 맡겨버리는 게 옳은 일이었는지? 일급의 바이올리니스트보다 감정가의 눈을 더 믿어야 하는 건지? 감정가에게 더 가치가 있는 바이올린이라면 그게 무슨 소용인지? 흠... 그걸 다 잊는다고 치더라도 마지막의 갑작스러운 '서스펜스'는 영화의 의미를 축소시킵니다.

 

(4) <레드 바이올린>은 역시 음악이 중요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조슈아 벨과 에사 페카 살로넨의 엘에이 필하모닉이 연주하는 존 코릴리아노의 로맨틱한 음악들은 매력적입니다. 이 양반도 영화 음악에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어요. 사무엘 L. 잭슨은 언제나처럼 좋은 연기를 보여주지만, <펄프 픽션>과 같은 영화들에 익숙한 터라, 바이올린 감정가로 나오는 그의 모습은 상당히 낯섭니다. <글렌 굴드...>에서 굴드를 연기했던 콤 피오르가 이 영화에서는 경매인으로 나옵니다. 공동 작가인 돈 맥컬러도 몬트리올 에피소드에 배우로 나오고요. 관객들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영국, 중국, 캐나다를 오가며 수많은 언어 속에 휩싸여야 합니다. 좀 엉뚱한 경험이지만 그래도 꽤 재미있습니다. 각 에피소드마다 배우들이 보여주는 매너리즘의 차이도 흥미로워요.

(5) <레드 바이올린>은 지루하지 않은 영화이며 흥미로운 부분도 많은 작품이지만 <글렌 굴드...>와 같이 진국이 흐르는 작품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지라르에게는 <글렌 굴드...>의 차가운 접근법이 더 맞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너무 가벼웠어요. (99.11.09 DJUNA)

 

[감 독]

프랑스와 지라르(Francois Girard 1963~): 

1963년 캐나다 퀘벡 출신으로 몬트리올 아트 비디오 서키트에 참여하면서 연출 경력을 시작한 그는 1984년 존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여러 편의 실험 단편영화, 그리고 뮤직 비디오를 연출하며 시나리오도 썼다.

 

1989년부터 장편영화를 기획한 지라르는 1990년 첫 장편 <카고>를 연출하여 데뷔하였으며, <글렌 굴드에 대한 32개의 이야기 32 Short Films About Glenn Gould, 1993 >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이어서 영국, 캐나다 3국 합작 미스테리 뮤직드라마 <레드 바이올린 The Red Violin, 1998>을 발표하여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이름을 날렸다. 이로써 2000년에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에는 일본, 캐나다, 이태리 등의 합작 투자로 에픽 러브 로망 영화 <실크>를 발표했다.

 

지라드는 프랑스 혈통의 캐나다 감독겸 시나리오 작가로 퀘벡에서 태어났다. 그의 경력은 몬트리올 예술 비디오 서키트에서 시작되었다. 1990 년, 그는 첫번째 영화 <화물 Cargo>을 제작했고, 이어서 1993년 음악영화 <글렌 굴드에 대한 32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는데 피아노의 천재 글렌 굴드의 삶에 대한 vignettes의 연속된 32편의 단편 영화이다. 지라드는 이 영화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1998년 그는 <레드 바이올린>을 쓰고 감독했는데, 이 영화는 수 세기에 걸쳐 레드 바이올린의 소유자를 추적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레드 바이올린>은 베스트 오리지널 작곡상과 13개의 요정상, 아홉개의 Jutra상을 수상했다.

 

그는 연극도 감독했는데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시편 오라토리오 <Oedipus Rex와 Novencento> 등의 다양한 무대 연극에 대한 작품을 감독했다. 2011년 여름, 지라드는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이어 토쿄와 캐나다 총독관저 공연을 위해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과 <제드 Zed>를 제작했다. 영화의 텔레비전 크레딧은 르 dortoir와 피터 가브리엘의 <비밀 세계와 Carceri의 사운드>, 바하에서 영감을 얻은 <요요마 Yo Yo MA>의 여섯개 에피소드 중에서 한곡을 포함하고 있다.

 

프랑스와 지라드(François Girard)는 캐나다의 영화 감독, 시나리오 작가로서 1990부터 지금까지 활동중이며 주요 작품으로는 <화물 Cargo, 1990>, <글렌 굴드에 대한 32편의 단편 영화 1993>, <레드 바이올린 1998>, <실크 Silk, 2007> 등이 있다. (위키페디아)

 


(The Red Violin: Kaspar Weiss, Musical Prodigy: 음악 신동)


(The Red Violin Official Trailer #1 - Carlo Cecchi Movie 1998)


(The Red Violin - Main theme: 주제곡)


(Chamber Orchestra Kremlin / Rachlevsky Corigliano Suite from "The Red Violin")


(The Red Violin - Anna's Theme: 안나의 테마)


(The Red Violin 점쟁이 체스카의 예언)


(The Red Violin Gypsy scene: 집시장면 외 집시 댄스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