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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칸초네] '하얀 집'(Casa Bianca)- Vicky Leandros 노래

잠용(潛蓉) 2013. 4. 24. 16:45

“The White House”(하얀 집 1968)

- Casa Bianca -
노래 Vicky Leandros 

 

 

(번역 잠용)


“Casa Bianca”(The White House 하얀 집 1968)

 

 

[해 설] 꿈 많던 어린 소녀시절 자기가 살던 그 하얀집에 대한 슬픈 기억이 노래의 내용이다. 누구나 자기 일처럼 공감되고 눈물겹다. 이 노래를 들으면 나카다히데오(中田秀夫) 감독의 일본영화 <검은 물 밑에서 仄暗い水の底から>가 생각난다. 당시 유치원에 다니며 엄마와 단둘이 비가 새는 낡은 아파트에 살던 이꾸꼬(松原郁子)가 그 나이에 사랑하는 엄마와 영원히 헤어져야만 했던 그 슬픈 과거가 떠오른다. (잠용)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 유행했던 외국가요 중에 <언덕 위의 하얀 집>이란 노래가 이 노래를 번역한 것이었다. 원곡은 Backy가 1967년에 부른 <카사 비안카>인데, 그 때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고, 1968년 Marisa Sannia 가  이 노래로 산레모 가요제에 출전하여 당당히 2위에 입상하면서 새로 알려진 노래이다.

칸초네 특유의 애조띤 멜로디가 감미로운 이 <언덕 위의 하얀집>은 나의 학창시절 추억이 어린 그리운 노래다. 더구나 1952년에 태어난 Backy는 나와 같은 세대로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는 가수다. 그 시절에는 정말 언덕 위에 하얀 집을 짓고 그곳에서 살고 싶었었다. 물론 내가 그리던 집은 노랫말처럼 슬픈 분위기가 아니라밝은 집이었다.

이 노래는 국내 가수들도 분위기는 다르지만 가사를 바꾸어 여러 명이 불렀는데 특히 정훈희, 패티김, 최영희, 문주란씨, 그리고 최근에는 적우 등이 불렀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정훈희씨의 노래가 좋았다.(참조:목연 ‘언덕 위의 하얀 집’)

 

이 노래를 부른 Vicky Leandros는 1949년 8월 23일 지중해의 섬 Sardegna의 상업도시 칼리아리의 이글레시아스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주미 그리이스 대사의 딸로 7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이었다. 15세 때인 1967년 앳된 모습으로 Eurovision song contest에 luxembourg 대표로 출전하여 L'amour est bleu(love is blue)를 불러 4위로 입상했으며, 그뒤 Mamy Blue 등을 불러 힛트한 최고의 인기가수 겸 아티스트이다.

한편 ‘The White House’는 1968년 산레모 가요제에서 Marisa Sannia가 불러 2위를 차지한 ‘Casa Bianca’(하얀 집)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다. 원곡은 이탈리아어로 된 칸초네 곡이다. 이 노래는 1960년대 말에 TBC 동양방송의 <언덕 위에 하얀집> 이라는 연속극의 주제가로 사용되면서 우리에게 알려졌던 노래이다. (참조: Tong - kimdongeo님의 음악으로통) 

Casa Bianca (White House) Vicky Leandros

Marisa Sannia - Casa Bianca

Vicky Leandros - White house (Casa bianca)

Vicky Leandros - Casa Bianca

Vicky Leandros - White house [영한대역]

‘La Petite Maison Bleue’ - Vicky Leandros

펄시스터즈 - 하얀 집 [Casa Bianca]

최영희 - 하얀 집 [Casa Bianca]

정훈희 - 하얀 집[Casa Bianca]

김란영 - 꿈꾸는 카사비앙카

‘꿈꾸는 카사비앙카’ - 노래 패티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