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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노동신문] '북남 사이의 대결상태 결정적으로 끝장내야'

잠용(潛蓉) 2013. 8. 17. 12:31

北 노동신문, "남북관계 화해와 단합에 노력할 것"

[노컷뉴스] 2013-08-17 10:41 |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사진] 제7차 개성공단 남북당국실무회담이 14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려 극적인 타결을 한 가운데 김기웅 남측 수석대표(오른쪽)와 박철수 북측 수석대표가 합의문을 교환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북남 관계를 화해와 단합의 궤도에 다시 올려세우는 것은 사활적 과제"

"우리는 앞으로도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 온 민족의 대단결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북한 노동신문이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민족적화해와 단합은 조국통일운동의 절박한 과제'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개성공업지구정상화를 위한 당국실무회담이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은 실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하루빨리 지난 5년간의 대결의 후과를 털어버리고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의 궤도에 다시 올려세우는 것은 사활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자면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애국애족의 기치밑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우리 민족끼리기치를 높이 드는 여기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고 단결의 힘으로 조국통일위업을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길이 있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북한 노동신문의 이러한 보도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실무회담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변화를 보이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北 노동신문 “남북화해 위해 성의있는 노력 다할 것”
[KBS뉴스] 2013.08.17 (10:36)수정2013.08.17 (11:00)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남북간 화해를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민족적 화해와 단합은 조국통일운동의 절박한 과제'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의 궤도에 다시 올려세우는 것은 사활적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특히 지난 14일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대해 "화해와 단합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 온 민족의 대단결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 노동신문, 6·15, 10·4선언 이행 촉구
[기독일보] 2013.08.16 10:21 | 수정 2013.08.16 10:30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대결의 남북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남한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신심 드높이 6·15의 길로 힘차게 나가야 한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글에서 이번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는 악화한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첫걸음에 지나지 않는다"며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가 완화되고 화해와 협력의 길이 열리자면 파국에 처한 현 북남관계가 근본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대결정책으로는 북남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라며 "대결의 북남관계는 시급히 화해와 단합, 협력의 관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문은 "북남 수뇌분들에 의해 마련된 6·15공동선언과 10·선언을 외면하면서 신뢰를 쌓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북과 남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할 의지 밑에 서로 뜻과 힘을 합친다면 풀지 못할 문제란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2007년 10월 3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2007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뉴시스

 

그러면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따라 북남 사이의 내왕과 접촉, 협력과 교류를 가로막는 제도적 장치들이 철폐된다면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적극 추진되고 조국통일 위업은 그만큼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5·24조치는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류협력과 관련된 인적, 물적 교류를 중단한 것으로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 전면 불허 ▲남북교역 중단 ▲우리 국민의 방북 불허 ▲북한에 대한 신규투자 불허 ▲대북지원 사업의 원칙적 보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치부 온라인팀 press@cdaily.co.kr]

 

北 <노동신문> "대결의 남북관계, 협력관계로 전환해야"
[연합뉴스] 2013/08/16 09:47 송고

 

 

[사진] 제 7차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 극적 타결 /연합뉴스 DB

 

6·15, 10·4선언 이행막는 南 제도적 장치 철폐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대결의 남북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이를 가로막는 한국 내 '제도적 장치'의 철폐를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신심 드높이 6·15의 길로 힘차게 나가야 한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글에서 이번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는 악화한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첫걸음에 지나지 않는다"며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가 완화되고 화해와 협력의 길이 열리자면 파국에 처한 현 북남관계가 근본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대결정책으로는 북남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라며 "대결의 북남관계는 시급히 화해와 단합, 협력의 관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남북 대결상태 해소를 위한 기본 방안으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존중과 이행을 제시했다.

 

 

[사진] 지난 2000년 6월 13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DB

 

신문은 "북남 수뇌분들에 의해 마련된 6·15공동선언과 10·선언을 외면하면서 신뢰를 쌓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북과 남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할 의지 밑에 서로 뜻과 힘을 합친다면 풀지 못할 문제란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따라 북남 사이의 내왕과 접촉, 협력과 교류를 가로막는 제도적 장치들이 철폐된다면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적극 추진되고 조국통일 위업은 그만큼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제도적 장치들'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단행된 '5·24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5·24조치는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류협력과 관련된 인적, 물적 교류를 중단한 것으로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 전면 불허 ▲남북교역 중단 ▲우리 국민의 방북 불허 ▲북한에 대한 신규투자 불허 ▲대북지원 사업의 원칙적 보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kje@yna.co.kr]


북 신문 '북남 사이의 대결상태 결정적으로 끝장내야'
[통일문화의 향] 2013-07-15 오후 08:00 이수진기자

 

북 노동신문은 15일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은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서 필수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정세론해설에서 '조국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우리민족내부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과 남이 서로 대결하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마련될 수 없다'며 '우리 민족이 서로 화해하고 단합하여 손을 잡고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나가자면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결정적으로 끝장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계속해서 '북과 남이 대결상태를 해소하지 못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며 '우리 민족은 비록 외세에 의하여 갈라졌지만 민족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얼마든지 화합을 이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를 외면하고 사상과 제도의 차이만을 절대시하면서 자기체제를 상대방에게 강요하려든다면 대결과 전쟁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북남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남조선당국이 동족을 불신하고 낡은 관념을 버리고 정책전환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대결상태 해소는 조국 통일을 위한 중요한 문제

 

오늘 조선반도에서 긴장격화를 막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문제로 나서고 있다. 남조선 각계에서도 대결정책으로 긴장격화를 초래하는 당국의 반민족적인 책동을 규탄하면서 북남 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적극 실현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이 울려나오고 있다. 진정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시대와 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북남 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은 절박한 현실적 문제이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으로 북남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은 시종일관하다. 우리 공화국은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북남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올해 신년사에서 북남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을 조국통일 운동의 중요한 과제로 제시하시고 온 겨레를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 일으키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분렬을 종식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북과 남 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은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데서 필수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이다. 조국통일 문제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 내부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이다. 우리 민족에게는 조국통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누구도 여기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 저들의 침략적 리익으로부터 조선반도가 자주적으로 통일되는 것을 달가와 하지 않는 외세는 우리 민족내부에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방법으로 우리 민족의 분렬을 영구화해보려고 발악하고있다.

 

침략적인 외세와 결탁하여 동족과 대결하려는 것은 우리 겨레를 분렬 리간시켜 어부지리를 얻으려고 꾀하는 외세의 장단에 춤을 추는 민족 반역행위이다. 북과 남이 서로 대결하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마련될 수 없다. 우리 민족이 서로 화해하고 단합하여 손을 잡고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나가자면 북남 사이의 대결상태를 결정적으로 끝장내야 한다.

 

북과 남이 대결상태를 해소하지 못할 아무런 리유도 없다. 북과 남에 오래동안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도 동족간에 서로 반목질시하고 대결해야 할 근거로 될수 없다. 동족대결로 초래될 것은 전쟁뿐이다. 남조선 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끊임없이 벌리고 있는 각종 전쟁연습은 동족과의 정치 군사적대결을 더욱 격화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유린하는 범죄행위이다. 군사연습은 상대방에 대한 공공연한 위협이다. 그러한 위협이 존재하는 속에서는 평화에 대하여 생각할 수 없으며 동족간에 불신만이 커가게 된다.

 

조국통일은 민족의 대단결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단일민족이다. 우리 민족은 비록 외세에 의하여 갈라졌지만 민족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얼마든지 화합을 이룩할 수 있다. 이를 외면하고 사상과 제도의 차이 만을 절대시하면서 자기 체제를 상대방에게 강요하려 든다면 대결과 전쟁을 피할 수 없다.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온 민족이 사상과 정견, 주의 주장을 초월하여 일치 단결하여야 하며 단합된 힘으로 반통일 세력의 대결책동을 철저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북남 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남조선 당국이 동족을 불신하는 낡은 관념을 버리고 정책 전환의 길에 나서야 한다. 남조선에서 새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도 북남 대결상태는 해소되지 못하고 있으며 북남 사이에는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우리의 적극적인 대화노력에 의해 마련된 북남 당국회담이 그 무슨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는 궤변을 운운하며 남측이 들고나온 《격》문제로 하여 시작도 못해보고 결렬된 것은 그 대표적 실례이다. 얼마 전에 있은 개성공업지구 정상화를 위한 제 2차 북남 당국 실무회담도 남측의 구태의연한 주장과 성의 없는 태도로 하여 아무런 성과도 없이 끝나고 말았다.

 

남조선 당국의 대결정책은 북남 관계를 파괴하고 긴장을 격화시킨 요인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남조선의 이전 집권세력인 리명박 역적패당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악랄하게 부정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체제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결국 북남관계는 완전한 파국상태에 처하고 심지어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초긴장 상태까지 조성되였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당국이 이전 《정권》의 대결자세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북남 관계개선의 길에 나설 것을 한결같이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남조선 당국의 처신은 그 요구에 역행하는것이다. 남조선 당국은 말끝마다 《신뢰》를 운운하면서 대화와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려 하지 않고 있으며 《새로운 남북관계》니 뭐니 하면서 우리의 성의와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남조선 당국이 민족의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동족과 계속 대결하려 한다면 북남관계는 언제 가도 개선될 수 없다. 우리는 조국통일을 위해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손을 잡으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 과거 불문의 원칙에서 관용으로 대하지만 대결과 《체제통일》을 추구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해나서는 반역행위에 대해서는 추호도 묵과하지 않는다.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북남 사이의 신뢰를 바라고 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다면 동족 대결정책을 버리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의 길로 나와야 한다.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은 북남 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위한 절대적 지침,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다. 남조선 당국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존중하고 그 리행의 길에 나서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 정신에서 민족 공조를 지향해야 한다.

 

민족 자주, 민족 단합의 힘으로 조국통일의 력사적 위업을 실현하려는 온 겨레의 거세찬 투쟁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 자주통일의 시대적 흐름에 도전하면서 대결을 추구하는 자들은 온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면할 수 없다. 해내외의 온 겨레는 북남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자주 통일, 평화 번영의 넓은 길을 활짝 열어나가기 위한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다. [박철준]

(노동신문, 2013.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