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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지구·기상

[2032년] '2013 TV135' 소행성 지구에 충돌 가능성

잠용(潛蓉) 2013. 10. 18. 17:47

러시아 우랄호수에 추락한 거대운석 인양
연합뉴스 | 입력 2013.10.17 09:21


[앵커] 지난 2월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에 추락했던 운석 가운데 호수 속에 떨어졌던 가장 큰 운석이 어제 인양됐습니다. 전체 무게가 600kg이나 돼 세계 10대 운석의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유철종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중순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州)에서 불타는 운석 조각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운석우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때 지상에 추락한 운석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우랄산맥 남쪽 자락에 위치한 체바르쿨 호수 속에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물 속에 숨은 운석을 찾기 위해 잠수부들을 동원해 호수 바닥을 뒤져왔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마침내 큰 돌덩어리 모양의 운석을 찾아냈고 어제 호수 밖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운석은 인양 과정에서 세 조각으로 쪼개졌으나 이들을 모두 합치면 무게가 600kg 정도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드레이 코체로프 / 첼랴빈스크 국립대 혁신 및 감정 센터 소장> "운석의 무게가 500kg 이상인 만큼 그 자체로 특별한 것입니다. 이것은 돌 형태 운석 가운데 가장 큰 것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날 인양된 운석은 그동안 지구상에서 발견된 운석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10대 운석 목록에 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운석은 조만간 정밀 감정을 거친 뒤 현지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운석우는 큰 운석이 지구로 낙하하면서 대기 상층부에서 폭발해 그 파편이 불타는 상태로 비 오듯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첼랴빈스크주에선 운석우 현상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위력의 33배에 달하는 충격파가 지상으로 전해져 건물 창문 유리들이 무더기로 파괴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첼랴빈스크주 주민 1천500여 명이 부서진 건물 창문 등의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유철종입니다.

 

2032년 지구 종말?

핵탄두 2500개 위력 소행성 충돌 가능...
헤럴드경제 | 입력 2013.10.18 15:06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핵탄두 2500개의 위력을 가진 거대 소행성이 오는 2032년 지구와 충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우크라이나 크림천문대가 '2013 TV135'로 명명된 소행성을 발견하고 이 소행성이 오는 2024년 지구와 근접해 2032년 8월 26일이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지름이 3.9624㎞에 달하는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게 되면 핵폭탄 2500개가 한꺼번에 터지는 위력(2500메가톤)을 발휘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충돌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 반경 25만8999.78㎢에 이르는 지역을 초토화할 것으로 보여, 이 소행성이 인구밀집 지역에 떨어질 경우 그 피해는 예측 불가능한 수준으로 불어날 수 있다.

 

때문에 지난주 우크라이나에 이어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의 천문학자들이 소행성의 존재를 확인한 이후, 전문가들은 역대 가장 위험한 소행성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6500만년 전 지구와 충돌해 공룡을 멸종시킨 것으로 알려진 소행성의 크기가 직경 9.6561㎞였던 점을 들어, 충돌할 경우 인류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6만3000분의 1로 극히 낮다. 소행성이 수백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밀집 지역에 떨어질 가능성도 1억7600만분의 1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13 TV135'를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PHA)으로 분류 계속 감시하고 있다. [sparkling@heraldcorp.com]

 

러'우랄 호수 추락 거대 운석 인양…무게 약 600kg>(종합)
[연합뉴스] 2013/10/17 02:09 송고

 

 

[사진1] 지난 2월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州)에서 발생한 운석우(隕石雨) (AP=연합뉴스DB)

"인양 도중 3조각으로 쪼개져"…세계 10대 운석에 들듯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지난 2월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州)에서 발생한 운석우(隕石雨) 현상으로 낙하한 운석 가운데 가장 큰 운석이 16일(현지시간) 현지 호수에서 인양됐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잠수부들이 우랄산맥 남쪽 자락에 위치한 첼랴빈스크주 체바르쿨 호수 속에 떨어졌던 최대 크기의 운석을 호수 바닥에서 인양해 밖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큰 덩어리였던 운석은 인양 과정에서 세 조각으로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잠수부들이 1개의 큰 운석과 그보다 조금 작은 2개의 운석을 동시에 인양했다면서 인양된 운석 전체의 무게가 570kg을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특수 저울로 운석의 무게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저울이 570kg을 가리킨 뒤 고장을 일으켰다면서 전체 운석의 무게가 그 이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인양 작업을 지휘한 미하일 유례비치 첼랴빈스크주 주지사도 "인양하는 과정에서 운석이 세 조각으로 쪼개졌다"며 "2개 큰 조각의 무게가 570kg을 넘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세 조각을 모두 합치면 600kg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탐사팀은 운석을 밧줄로 동여맨 뒤 호수 바닥에서 끌어올린 후 호숫가로 예인해내는 방법을 이용했다. 엄청난 무게의 운석을 물속에서 곧바로 인양하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유례비치 주지사는 이로써 체바르쿨 호수 운석 인양 공식 작업은 종료될 것이라면서 아직 작은 운석 조각들이 호수 바닥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것은 관광객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첼랴빈스크 국립대 프로젝트 혁신 및 감정 센터 소장 안드레이 코체로프는 이날 인양된 물체가 모든 특징으로 볼 때 운석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첼랴빈스크주 방사능 및 환경 안전부 장관 알렉산드르 갈리친은 운석이 첼랴빈스크시로 운송돼 전문가들의 정밀 감정을 받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운석은 이후 현지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인양된 첼랴빈스크 운석은 지구상에서 발견된 운석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10개 운석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앞서 지난 2월 15일 첼랴빈스크주를 비롯한 우랄 산맥 인근 지역에서 운석우가 내려 일대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운석우는 큰 운석이 지구로 낙하하면서 대기 상층부에서 폭발해 그 파편이 불타는 상태로 비 오듯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상공에서의 운석 폭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위력의 33배에 달하는 충격파가 지상으로 전해져 건물 창문 유리들이 무더기로 파괴됐고 일부 건물은 천장과 벽이 무너지기도 했다. 첼랴빈스크주 주민 1천500여 명이 부서진 건물 창문 등의 파편에 맞아 부상했다.

이후 전문가들은 지상에 떨어진 운석 조각 수집에 나서 모두 수백 kg 무게의 운석 조각들을 수집했다. 하지만 가장 큰 운석 덩어리는 체바르쿨 호수 속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수색 및 인양 작업을 벌여왔다. [cjyou@yna.co.kr]

 

나사 "러시아에서 폭발한 운석은 지름이 약 17m"
[연합뉴스] 2013/02/19 11:28 송고

 

 

[사진2] 러시아 운석우 낙하지점인 첼랴빈스크주 체바르쿨 호수.(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극우정치인, "운석우는 미국의 무기실험" 주장 빈축
(서울=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5일 러시아에서 운석우(隕石雨)로 낙하한 운석의 원래 규모를 지름 약 16.8m, 무게 약 1만t 등으로 18일(현지시간) 추정했다. 그러면서 이는 1908년 시베리아 퉁구스카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 이후 가장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사 지구근접물체프로그램실 폴 초다스 박사는 성명에서 "이번 러시아 운석우 낙하는 100년에 한 번씩 일어날 사건"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대통령 후보로도 나섰던 러시아의 유명 정치인이 "운석우는 미국의 신무기 실험"이라고 주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극우민족주의 성향 자유민주당 소속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의원이 이 같은 주장을 담은 성명을 내놨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지리노프스키 의원은 "(미국 국무장관) 존 케리가 라브로프(러시아 외교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러시아에 대한 도발 행위를 경고하려 했지만 라브로프가 출장 중이었다"는 주장도 곁들였다.

 

그러나 러시아 우랄연방대학 과학자들이 운석우 낙하지점인 첼랴빈스크주 체바르쿨 호수에서 운석 조각 53개를 찾아냈다고 발표, 그의 말은 무색해졌다. 운석우 낙하로 인해 러시아에서는 약 1천200명이 부상했고 건물 4천여채의 유리창이 파손됐다. [smile@yna.co.kr]

 

거대 운석에 지구 보호할 방안 강구해야"<러'부총리>(종합)
[연합뉴스] 2013/10/17 21:10 송고

 

로고진 "우랄 운석보다 100배 큰 운석 떨어질 수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국제사회가 거대한 운석 추락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가 16일(현지시간) 거듭 주장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로켓-우주산업 분야를 책임지는 로고진 부총리는 이날 지난 2월 우랄산맥 인근 호수 속에 떨어졌던 대형 운석이 인양된 것과 관련,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지구에 떨어질 운석이 (우랄 운석보다) 100배 이상 크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으며 그런 운석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냐"면서 거대 운석 추락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로고진 부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는 2032년 지구와 충돌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직경 400m 크기의 소행성에 대처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00m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를 폭발시킬 위험이 있다"면서 "이것이 러시아 우주전문가들의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주 러시아와 영국, 이탈리아 등의 천문학자들은 2013 TV135라는 일련번호가 붙은 소행성이 발견됐다면서 지금의 이동 경로로 볼 때 이 소행성이 2032년 8월 26일 지구와 충돌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로고진 부총리는 지난 2월 중순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州)에서 운석우(隕石雨) 현상이 발생한 뒤에도 유엔이 주도해 소행성 추락 등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국제우주방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운석우는 큰 운석이 지구로 낙하하면서 대기 상층부에서 폭발해 그 파편이 불타는 상태로 비 오듯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앞서 지난 2월 15일 첼랴빈스크주를 비롯한 우랄 산맥 인근 지역에서 운석우가 내려 일대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상공에서의 운석 폭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위력의 33배에 달하는 충격파가 지상으로 전해져 건물 창문 유리들이 무더기로 파괴됐고 일부 건물은 천장과 벽이 무너지기도 했다. 첼랴빈스크주 주민 1천500여 명이 부서진 건물 창문 등의 파편에 맞아 부상했다.

 

이후 전문가들은 지상에 떨어진 운석 조각 수집에 나서 모두 수백 kg 무게의 운석 조각들을 수집했다. 16일에는 전문가들이 우랄산맥 남쪽 자락에 위치한 첼랴빈스크주 체바르쿨 호수 속에 떨어졌던 최대 크기의 운석을 호수 바닥에서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인양 과정에서 세 조각으로 쪼개진 큰 돌덩어리 모양의 운석 무게는 모두 600kg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운석은 크기 기준으로 세계 10대 운석 목록에 들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cjyou@yna.co.kr]

 

600kg 거대 운석 인양 화제… 어디에 쓰이나?
[스포츠월드] 2013.10.17 17:45:25, 수정 2013.10.17 17:45:25

 

러시아 첼랴빈스크주에 떨어진 600kg 거대 운석이 인양된 가운데 운석 쓰임새에 대해 궁금해하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600kg 거대 운석은 지난 16일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 체르바쿨 호수에서 인양됐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인양 과정에서 3등분으로 분리된 이 600kg 거대 운석은 역대 크기 중 10순위 안에 들 정도로 크다. 이 운석을 활용하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우주연구를 위해 직접 우주로 나가지 않고 소행성을 연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보통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면 우주 환경, 신소재 물질 연구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고 알려졌다. 600kg 거대 운석 소식에 누리꾼들은 "600kg 거대 운석, 난 또 어디 좋은 곳에 사용하는 줄" "600kg 거대 운석, 우주선 발사하는 비용이 더 비싸니까" "600kg 거대 운석, 그럴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