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정의가죽은나라

[물과 기름] '친일, 독재, 수구 정부의 '새마을 운동'

잠용(潛蓉) 2013. 10. 20. 16:32

朴대통령 "새마을운동, 현대사 바꾼 정신혁명"... "새벽종 다시 울려야"
국민일보 | 입력 2013.10.20 14:57 | 수정 2013.10.20 15:57

 

[쿠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재임시절 과업으로 추진했던 새마을운동에 대해 "우리 현대사를 바꿔놓은 정신혁명"이라며 "미래지향적 시민의식 개혁운동으로 발전시키고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 "그 국민운동은 우리 국민의식을 변화시키며 나라를 새롭게 일으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살려서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또다시 마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마을운동이 세 가지 방향으로 새롭게 나아갔으면 한다"며 "제2의 새마을운동은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덕목을 더해 국민통합을 이끄는 공동체 운동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새로운 공동체 운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지역·계층간 갈등의 골을 메워나가는 것이 제2의 새마을운동의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새마을운동은 국민의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창조운동, 문화적 역량을 키워내는 문화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도시와 농촌의 풀뿌리 문화운동, 지역의 특성에 맞는 현장중심의 창조경제를 실천하는 의식개혁 운동이 새마을 운동을 통해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의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운동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희망을 일으켰던 새마을운동이 지금은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는 지구촌새마을운동을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중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온 주역"이라며 "국민과 더 넓게 소통하면서 새마을운동을 다시 한 번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국민들이 다시 한마음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朴대통령, 호남서 '제2의 새마을운동 부활'선언
파이낸셜뉴스 | 입력 2013.10.20 14:16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취임후 전남지역을 첫 방문해 순천에서 열린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잇따라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정원박람회 방문을 요청한 전남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는 박람회장을 찾아 지방의 중소도시인 순천시가 국제정원박람회를 처음으로 유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박 대통령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인사도 나눈뒤 행사를 주관한 산림청 및 전라남도와 순천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으로 이동,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 새마을운동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훈·포장 등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함께하는 국민행복, 제2의 새마을운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전남 새마을회가 주관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4000여명의 새마을 지도자들과 함께 박준영 전남지사와 조충훈 순천시장 등 각 단체의 지자체장들이 참석했다.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근대화 업적인 '새마을운동'과 관련, 제2의 부활선언을 호남지역에서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의미가 있다는 관측이다. 이를 반영하듯 박 대통령은 '제2의 한강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앞으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살려서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또 다시 마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새마을 운동의 내용과 실천방식을 시대에 맞게 변화시켜서 미래지향적인 '시민의식 개혁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당부한뒤 구체적인 제2 새마을운동의 전개 방향으로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덕목을 더해 국민통합을 이끄는 공동체 운동 구현 △국민의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창조운동, 문화적 역량을 키워내는 문화운동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운동으로의 발전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지구촌새마을운동을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중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새마을운동을 다시 한 번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국민들이 다시 한마음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몽골, 네팔, 라오스 등 지구촌새마을 사업 관련 22개국 74명의 외국 새마을지도자와 아시아·아프리카 등 주한 외교사절단도 자리를 함께 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朴대통령 "새마을운동,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연합뉴스 | 입력 2013.10.20 13:51 | 수정 2013.10.20 14:07

 

새마을지도자대회 축사서 강조…"새마을운동, 현대사 바꾼 정신혁명"
"정부의 주요 국제협력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새마을운동과 관련, "미래지향적 시민의식 개혁운동으로 발전시키고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 이같이 언급하고 "새마을운동은 우리 현대사를 바꿔놓은 정신혁명이었고, 그 국민운동은 우리 국민의식을 변화시키며 나라를 새롭게 일으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살려서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또다시 마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마을 운동의 내용과 실천방식을 시대에 맞게 변화시켜 미래지향적 시민의식 개혁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세 가지 방향으로 새롭게 나아갔으면 한다"며 "제2의 새마을운동은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덕목을 더해 국민통합을 이끄는 공동체 운동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공동체 운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지역·계층간 갈등의 골을 메워나가는 것이 제2의 새마을운동의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새마을운동은 국민의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창조운동, 문화적 역량을 키워내는 문화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도시와 농촌의 풀뿌리 문화운동, 지역의 특성에 맞는 현장중심의 창조경제를 실천하는 의식개혁 운동이 새마을 운동을 통해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의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운동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희망을 일으켰던 새마을운동이 지금은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는 지구촌새마을운동을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중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온 주역"이라며 "국민과 더 넓게 소통하면서 새마을운동을 다시 한 번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국민들이 다시 한마음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outh@yna.co.kr]

 

전병헌 "朴정부 8개월, 친일·독재·수구만 발호"
[아시아경제] 2013.10.20 14:02기사입력 2013.10.20 14:02


[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 8개월의 성격이 '수구 기득권 세력'의 총체적 발호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친일·독재·수구세력의 발호를 저지하고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감 중간점검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일·독재·수구세력은 한 뿌리이자, 한 몸통이며, 삼위일체"라며 "친일·독재·수구세력'은 민주주의와 사회통합,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민주당은 이들의 재발호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반 국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71개의 공약이 파기됐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확인했다"면서 "(당내에) '약속살리기위원회'를 매머드급으로 구성해 박근혜정부의 공약 파기를 점검하고 약속을 이행토록 촉구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대선 당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작업 의혹에 관해서는 "국정원과 연계한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에 대한 엄중하고 단호한 진상규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4대강 사업 관련, "온갖 비리와 부패, 환경 재앙과 수질 개선에 또다시 천문학적인 혈세가 낭비되는 '돈먹는 하마'임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朴대통령 '새마을운동 발언'에 여야 엇갈린 해석
연합뉴스 | 입력 2013.10.21 13:03 | 수정 2013.10.21 14:41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강건택 기자 =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발언을 놓고 21일 서로 다른 각도로 반응했다. 새누리당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각오를 강조한 것이라고 해석했으나, 민주당은 '또다른 10월 유신'이라며 과거지향적 측면을 부각했다. 박 대통령인 전날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해 "미래지향적 시민의식 개혁운동으로 발전시키고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은 이날 '과거로의 회귀'라며 먼저 공세를 취했다.

 

배재정 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 외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국정원에 이어 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 대선개입이 드러나도, 수사를 지휘하던 검찰총장이 쫓겨나고 수사팀장까지 밀려나도 오직 아버지 시대 타령"이라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새마을운동은 유신 이념의 실천도장'이라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글을 언급하며 "국민은 박 대통령이 말하는 새마을운동 부흥을 또다른 10월 유신, 과거 회귀로 볼 뿐"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공약파기 논란에 따른 '국민분노'를 거론한 뒤 "국민을 계도의 대상으로만 보는 두 박(朴)정권의 무례함에 국민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강조한 게 하루 이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또 새마을운동에 대해 "외국에서도 배우겠다는게 사실"이라며 "우리 국민이 계도 대상으로 삼는다고 될 정도로 어수룩한 국민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의 '10월 유신' 언급에는 "박 대통령이 새마을 정신을 강조하는 것을 유신과 같은 체제를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은 견강부회"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국민을 계도해 제2 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뜻이 아니라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그런 자세와 정신적 각오가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라며 "성장동력을 새로 찾아야 하는 게 사실인데 새마을운동과 같은 각오도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lkw777@yna.co.kr,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