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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선

[유시민] 盧 재단 송년행사서 "안녕들 하십니까는 우리의 희망'

잠용(潛蓉) 2013. 12. 16. 15:16

盧 재단 송년행사서 유시민 “'안녕들'은 희망”
뉴스토마토 | 박수현 | 입력 2013.12.15 21:2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문성근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15일 노무현재단 송년행사에 참석해 3色 토크쇼를 가졌다. 세 사람은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마이크를 잡고 5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소통했다. 이들은 진행자를 특정하지 않고 박근혜 정부 1년에 대한 느낌과 향후 전망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질문과 답변을 나눴다.

 

유시민 전 장관은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안녕들 하십니까'가 지난 1년간 있었던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 중에서 가장 의미가 있다고 호평했다. "대자보를 보면서 희망을 봤다"는 것이다. 유 전 장관은 "'안녕들' 이전에 우리 청년들인 그저 힘들다는 말을 많이 했다"면서 "이번 대자보에도 내가 힘든 것들이 물론 있다. 그런데 자기의 문제가 아닌 철도노조 파업· 밀양 송전탑· 쌍용차 해직자 등 '내 문제'와 '다른 문제'로 마음이 불편해 하는 분위기더라"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이어 "내 문제는 누구나 불편함을 느끼지만 타인의 고통으로 내가 불편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 마음은 진보의 기초이다. 그 불편한 느낌이 힘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들이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고, 또 그것을 표현하게 됐다는 것은 아주 좋게 본다"고 거듭 '안녕들' 현상에서 미래의 희망을 본다고 강조했다.

 

 

표창원 전 교수도 이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자신은 국정원 댓글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던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 의혹에 가장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표 전 교수는 또 여권의 무차별 종북몰이와 대선 불복론에 대해 "선을 그으면 본질로 가지 못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사퇴 문제에도 당당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성근 전 상임고문은 최근 영화를 찍고있다는 근황과 더불어 정치권이 시민의 참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민참여형 '백만민란'과 같은 형태로 정당들이 개혁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송년행사는 500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명숙·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천호선 정의당 대표, 김현 민주당 의원,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송년행사는 3色 토크쇼 외에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영상과 도종환 민주당 의원의 시 낭독, 노 전 대통령이 변호한 부림사건 피의자들이 회고하는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채워졌다. [박수현 기자]

 

유시민 “장성택· 이석기 내란음모는 같은 사건”

[헤럴드경제] 입력 2013-12-16 14:17

 

[헤럴드생생뉴스]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의 ‘국가전복음모사건’을 같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15일 노무현재단 송년행사 ‘응답하라, 민주주의’ 송년행사의 일환으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영화배우 문성근과 함께 ‘시민들, 민주주의 파괴와 맞짱 뜨다’라는 제목의 ‘3색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유 전 장관은 “(올해) 가장 두드러지게 기억나는 것은 북에서는 장성택 숙청·사형, 남쪽에서는 이석기 의원 관련된 내란음모사건”이라며 “그게 같은 사건이에요. 제가 보기에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조선중앙통신, 인민일보나 이런 데서 장성택이란 사람의 소위 범죄행위와 관련해서 여론몰이 하는 것을 보십시요. 거기는 뭐 사실적 근거 제시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라면서 “이석기 의원도 제가 높이 평가하지 않지만 ‘RO사건’ 때 ‘ㅈ·ㅈ·ㄷ 신문’과 새끼 매체들인 종편들을 보십시오. 그게 인민일보와 뭐가 다른가”라며 일부 언론 매체의 보도 태도를 언급했다.

 

유 전 장관은 그러면서 “그런 사회(북한)를 ‘위대한 수령의 손자’가 다스리고 있고, (남한은) 반인반신의 지도자라는 분 따님이 다스리고 있죠”라며 “7·4남북(공동)성명 발표할 때도 서로 짜고 그랬다고 들었는데, 이건 우리 사회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 전 장관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박통 2세’, ‘박근혜씨’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유 전 장관은 “얼마 전에 ‘박통 2세’가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국가 분열하는 언동을 용납 안하겠다고…”라면서 “제가 ‘정권말기’ 등을 운운해도 국정원에서 전화가 안오더라구요. ‘박통 2세’는 ‘박통 1세’ 때 쓰던 방법을 쓸 수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또 콘서트를 마치면서도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는 현실이) 박근혜씨를 대통령으로 뽑아서 그렇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친일파가 정권을 잡아서 그렇다고도 하고…”라고 말했다.

 

또 유 전 장관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박 대통령이 개입됐을 가능성과 ‘RO사건’ 조작 가능성도 거론했다. 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이) 청와대 가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한 차례 만났고, 두어달 후에 또 만났다”며 “박 대통령이 불법대선개입을 부탁한 적은 혹시 없는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탁도 안했는데 못이긴 척 해준 것인지 이것을 정말 알고 싶다”고 말했다. ‘RO사건’에 대해서는 “국정원서 이거 녹음해서 녹취록 바꾸며 ‘내란음모’, ‘내란음모’, ‘RO총책’, 그렇게 해야 대통령도 되고 그러더라구요”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유시민 “반인반신의 따님=박근혜” 발언 논란…
장성택 사건=이석기 사건 발언도

조선닷컴 입력 : 2013.12.16 10:14 | 수정 : 2013.12.16 10:37

 

유시민 “반인반신의 따님=박근혜” 발언 논란…

“그냥 북한으로 넘어가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와 최근 사형이 집행된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을 "같은 사건"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유 전 장관은 1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의 '응답하라, 민주주의' 송년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2013년의 많은 사건, 사고 중에서 두드러지게 기억나는 것은 동종의 사건이 남북한에서 동시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는 장성택 숙청, 남쪽에서는 이석기 관련 내란음모 사건이 같은 사건"이라며 "동일한 죄명을 가진 두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또 "이석기를 높이 평가 안하지만 RO 사건 때 조중동을 비롯한 종편들의 보도 태도를 보면 노동신문하고 솔직히 뭐가 다른가"라고 일부 언론을 비판했다.

 

더불어 "지금 우리 사회를 위대한 수령의 손자가 다스리고 있고, 반인반신(半人半神)의 따님이 다스리고 있다"는 발언도 있었다. 유 전 장관이 이석기 의원과 장성택을 동일선상에 놓고, 박근혜 대통령을 '반인반신'이라 칭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한창이다.

 

유시민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시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을 그렇게 폄하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유시민, 솔직한 의견이라 저는 좋습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유시민 발언 과연 어떤 의미일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시민, “장성택과 이석기 사건은 같다” 발언에

엇갈린 국민들의 반응
조선닷컴 입력 : 2013.12.16 12:57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사건'과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의 '국가전복음모사건'을 '동종의 사건'이라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두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의 모습을 비난하며 '여론몰이'에 의한 사건이라고 규정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시민 전 장관이 사용한 과격한 표현들을 문제삼으며 유시민 의원이 또 다른 '여론몰이'에 나선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 전 장관은 15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송년행사에서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은 같은 성격"이라며 "이 의원 등이 구속된 RO(혁명조직)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일부 보수매체 보도가 장성택 사건을 보도하는 인민일보와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말했다.또 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을 '박근혜씨' 또는 '박통 2세'라고 호칭했다. 유 전 장관은 "얼마 전에 박통2세가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국가 분열하는 언동을 용납 안하겠다고…"라면서 "제가 정권말기 운운해도 국정원에서 전화 안오더라구요. 박통 2세는 박통 1세 때 쓰던 방법을 쓸 수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콘서트를 마치면서도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는 것이) 박근혜씨를 대통령으로 뽑아서 그렇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친일파가 정권을 잡아서 그렇다고도 하고…"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네티즌들도 "유시민 전 장관이 선정적인 단어로 선동에 나서고 있다","유시민 전 장관, 옳은 말했다.역시 속 시원하다",“유시민 발언, 나는 잘 모르겠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