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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동영상]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공개

잠용(潛蓉) 2014. 1. 1. 09:55


[외교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정부, 새해 첫날 0시 '독도 동영상' 인터넷 공개 (종합)

[연합뉴스] 2014/01/01 00:00 송고

 

홈페이지·유튜브 통해 동시공개…"홍보전 적극 대응"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독도가 역사·지리적으로 우리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정부의 홍보 동영상이 새해 첫날인 1일 0시를 기해 인터넷에 공개됐다. 정부는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http://dokdo.mofa.go.kr)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4분 분량의 독도 동영상을 올렸다. 정부가 새해 시작과 동시에 새 독도 홍보 동영상을 배포한 것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일축하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정부가 공개한 동영상은 세종실록지리지, 대한제국 칙령 등의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는 한편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편입 시도 등에 근거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잘못됐음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독도가 일제의 한반도 침탈의 첫 희생물임을 강조하면서 독도가 우리의 고유 영토라는 짧지만 강하고 선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 정부, '독도 동영상' 인터넷 공개: (서울=연합뉴스) 독도가 역사, 지리적으로 우리 고유 영토라는 것을 알리는 우리 정부의 홍보 동영상이 2014년 새해 인터넷에 공개됐다. 이 동영상은 세종실록 등 역사 사료를 통해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는 한편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편입 시도 등에 근거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잘못됐음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4.1.1 photo@yna.co.kr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 협의 등을 세심하게 거쳤다"며 "일본이 주장하는 게 모순이고 허구라는 점을 강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독도 문제에서 일본이 상당히 공세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우리도 적극적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홍보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한국어로 된 동영상을 이날 먼저 올렸다. 앞으로 일본어를 비롯한 다국어 버전 동영상을 차례로 공개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이날 0시를 기해 독도 홈페이지 내용도 전면 보완해 새로 문을 열었다. 정부는 독도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조명하는 12분짜리 분량의 동영상도 제작이 끝나는 대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난해 10월 12분23초 분량의 독도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으나 이 동영상에서 일본 방송사의 방송 화면을 임의로 사용한 것이 드러나 삭제한 바 있다. 이번 동영상은 이전 동영상과 별도로 새로 제작된 것이다. 우리 정부의 새 동영상 배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기습적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직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여기에 대한 대응 성격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해 10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일본어로 제작해 인터넷에 배포했고, 이를 여러 언어로 번역한 동영상을 공개해 왔다. [c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