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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일현상] 정초 하늘에 '태양이 3개 떴다' 무슨 징조?

잠용(潛蓉) 2014. 1. 4. 07:48

태양이 3개? 청송 하늘에 '환일현상'  
[매일뉴스] 2014.01.03

 

 

태양이 여러 개로 보이는 희귀 자연현상인 환일현상이 3일 오전 8시쯤 청송에서 관측됐다. 환일현상은 '무리해'라고도 불리는데 태양 양쪽에 후광(헤일로)이나 고리 모양의 빛이 나는 점이 만들어지는 대기 현상이다.

이날 오전 청송군 남쪽 하늘 일대에서 태양 좌우로 또 다른 태양 모양이 나타나 마치 3개의 태양이 하늘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독자 남홍섭(38) 씨가 이를 촬영해 본지에 제보했다.

 

기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환일현상은 대기에 떠 있는 미세한 얼음 조각에 태양빛이 굴절`반사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태양의 고도가 낮을 때 가장 뚜렷하게 보인다는 것. 기상대 관계자는 "2011년 1월 28일 청송에서 관측된 바 있다"며 "환일현상은 추운 지역에 나타는 것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청송`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태양이 3개… 경북 청송서 '환일현상'
[연합뉴스] 2014/01/03 18:16 송고

 

 

[사진] 멸망 징조?…경북 청송에서 태양 3개로 보여: (청송=연합뉴스) 3일 오전 경북 청송군의 하늘에 3개의 태양이 떠올랐다. 경북 청송군은 얼음 결정이 태양에 반사돼 생긴 '환일현상'으로 멸망 징조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2014.1.3 ≪경북 청송군 제공≫ sunhyung@yna.co.kr

 

(청송=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3일 오전 경북 청송에서 태양이 3개로 보이는 '환일현상'이 관측됐다. 무리해라고 불리는 환일(Parhelion)현상은 대기 중 얼음 결정이 태양광에 반사돼 보이는 자연현상이다. 빛덩어리 반사로 인해 또다른 태양이 뜬 것처럼 보여 과거에는 멸망의 징조로도 해석됐다. 청송에서 환일현상은 2011년 1월 28일에도 목격됐다. [sunhyung@yna.co.kr]

 

태양이 3개? 청송서 ‘환일 현상’
[서울신문] 2014-01-04 9면

 

 

[사진] 태양이 3개로 보이는 ‘환일 현상’(점선 원)이 3일 오전 경북 청송에서 관측됐다. ‘무리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대기 중 얼음 결정이 태양광에 반사돼 보이는 자연현상이다. /청송 연합뉴스 

 

얼음 결정 반사돼 여러개로 보여, 국내선 희귀… 과거엔 “멸망징조”  
3일 경북 청송에서 태양이 여러 개로 보이는 희귀 자연현상인 ‘환일 현상’이 관측됐다. 환일 현상은 ‘무리해’ 라고도 불리는데, 태양 양쪽에 후광(헤일로)이나 고리 모양의 빛이 나는 점이 만들어지는 대기 현상이다.


청송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쪽 하늘에서 태양 좌우로 또 다른 태양 모양이 나타나 마치 3개의 태양이 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과거엔 이런 현상을 멸망의 징조로 여겼다. 기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환일 현상은 대기에 있는 미세한 육각 판상의 얼음 결정이 태양광에 굴절·반사돼 나타나는 광학 현상이다.
 
얼음 결정에 반사된 빛 덩어리가 또 다른 태양이 뜬 것처럼 보이는 게 특징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2011년 1월 28일에도 청송에서 관측된 적이 있다”며 “핀란드 등 아주 추운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보기 어렵다. 최근 러시아나 중국 등에서 찬 대륙성 고기압이 밀려 내려와 청송 특유의 혹한기와 겹쳐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3년 11월 핀란드 키틸라시르카에 있는 레비 스키리조트와 2011년 1월 중국 창춘시 상공에서도 환일 현상이 포착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하기도 했다. [청송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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