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
MBC | 유상하 특파원 | 입력 2014.01.14 20:24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일본 정부, 한일관계를 개선시킬 의사가 있기는 있는 걸까요?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교과서에 반영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도쿄에서 류상화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일선 학교에서 지금보다 확실하게 영토 문제를 교육시키겠다는 것이 아베 정권의 방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이 다케시마로 부르는 독도. 중국과 영토분쟁을 하고 있는 센카쿠열도가 모두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교과서 지침에 반영하겠다는 공식 선언입니다.
(새로 만든 일본 교과서)
인터뷰: 다케시마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바르게 이해하도록 하는 은 정부로서 당연합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의 항의는 전혀 맞지 않다며 앞으로 설명하겠다는 말로 넘어갔습니다.
보통 10년에 한 번 개정하는 교과서 지침을 5, 6년 만에 서둘러 고치려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내부에서도 나옵니다.
인터뷰: 일본 영토라는 정부의 견해를학생에게 주입시키려는 것은 교육적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기자: 학습지도요령해설서가 이처럼 개정되면 내후년 교과서에 반영됩니다. 한국과 중국의 강한 항의도 불구하고 아베 정권은 침략과 가해 사실을 인정치 않는 역사 교육 체제를 임기 내에 마무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유상하 특파원)
日, 교과서에 '독도는 고유영토' 명기방침 공식 확인
[YTN] 2014-01-14 17:06
[앵커] 일본 정부가 교과서 제작 지침에 독도와 센카쿠 열도가 자신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반영하겠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영토 분쟁으로 주변국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이 또 다시 우리나라와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소영 기자! 일본이 독도와 센카쿠 열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는 주장을 교과서 제작 방침에 반영하겠다고 밝혔군요?
[기자]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이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겠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 편집 지침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이 내용을 반영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아이들이 일본의 영토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국가로서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항의에 대해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면서 개정 시 외교 경로로 주변국들에 제대로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언제 해설서에 일본의 주장이 담기게 됩니까?
[기자] 독도와 센카쿠와 관련한 내용을 언제 해설서에 넣을지, 또 어떤 내용을 담을지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언론은 지난 토요일, 일본 정부가 독도와 센카쿠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지리, 일본사 등에 각각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도했었습니다. 또 독도에 대해서는 한국에 불법으로 점거했다는 주장을, 센카쿠 열도에 관해서는 해결해야 할 영유권 문제는 없다는 것을 이해시킬 지침을 명시할 것이라고 전했었습니다. 끊임없는 역사 왜곡과 영토 분쟁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는 일본이 이번에도 주변국과의 마찰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일본 문부상 "교과서에 '독도 일본땅' 명기 당연한 것"
[YTN] 2014-01-14 19:06
[앵커] 일본 정부가 중고등학교 교과서 지침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명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공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문부상은 당연한 일이라고 망언을 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교과서 편집 지침이 되는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독도와 센카쿠 열도가 일본 고유 영토로 명기됩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동안 고교 해설서에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일본 공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은 조만간 해설서를 개정하겠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에게 일본 고유 영토를 가르치는 것은 중요하며 국가로서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와 중국의 항의에 대해 전혀 맞지 않는 일이며 개정시에는 외교 경로로 주변국에 올바르게 설명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10년마다 개정되는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교과서 편집과 교사들의 수업 내용에 활용됩니다. 해설서에는 일본이 주장하고 있는 한국의 독도 불법 점거 주장과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 중국과 해결해야 할 영유권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일본 정부의 결정은 지난 12월, '독도가 일본의 땅'이라는 주장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겠다고 한 아베 신조 총리 발언의 후속조치로 보입니다. 끊임없는 역사 왜곡과 영토 분쟁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는 일본이 또다시 교과서를 통해 도발하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일본 "독도는 일본땅, 교과서에 명기"
이르면 내년부터 등장할듯
[한국일보] 2014.01.14 20:59:37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장관은 14일 독도가 자국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ㆍ고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이르면 2015년도부터 일본의 지리, 역사교과서에 이 같은 표현이 일제히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모무라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ㆍ고교 교과서 편집과 교육 지침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센카쿠(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기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가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학생들이 일본의 영토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국가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의 항의는 "전혀 맞지 않다"며 "개정을 단행할 경우 외교 경로를 통해 신중히 주변 국가에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독도와 관련해 중학교 사회 과목에서 일본과 한국의 주장의 차이를 설명하도록 하고 있다. 고교 지리, 역사 과목에는 "중학교 학습을 전제로 한다"고만 기술돼 있다. 개정될 해설서에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움직임은 제국주의적 영토 야욕을 상기시키는 매우 온당치 못한 행동"이라며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ㆍ철회해야 하며 일본측 조치에 따라 발생하는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일본에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측의 움직임에 맞춰 그에 상응하는 대응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일본이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처음 '다케시마'가 등장했을 때 정부는 당시 권철현 주일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력 대응했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
日, '독도, 일본의 고유 영토' 교과서 명기는 당연한 일
[뉴시스] 2014-01-14 18:09:54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상은 14일 정부가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 편집의 지침이 되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와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결정한 것은 "덩연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미래를 담당하는 아이들이 일본의 영토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유의 영토를 가르치는 것은 국가로서 당연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일본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는 독도에 대해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되어 있지 않았다. 센카쿠 열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었다.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지금까지 명확하지 않았던 것 자체가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 등의 비판에 대해서는 "개정 시 외교 경로를 통해 정중하게 인접국에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문부과학성은 곧 해설서를 개정해 2016년부터 사용할 교과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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